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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16장 묵상

הלך 2025.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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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사랑을 저버린 예루살렘

본문 요약

에스겔 16장은 예루살렘을 한 여인의 비유로 표현하며,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베풀어 주신 사랑과 은혜를 강조하는 동시에, 그들이 하나님을 배신하고 타락했음을 강하게 책망하는 내용입니다. 하나님은 버려진 어린아이와 같던 예루살렘을 선택하시고, 보호하며 아름답게 성장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예루살렘은 하나님의 사랑을 저버리고 음란한 여인처럼 우상을 섬기며 이방 민족들과 어울려 타락의 길을 걸었습니다. 더욱이 그녀는 다른 나라들에게 자신을 팔며 우상들에게 제물을 바치고, 심지어 자녀들을 희생하는 극악한 죄까지 저질렀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배신과 불순종을 심판하시겠다고 선언하시지만, 마지막에는 그들에게 회복의 기회를 주시며 다시 언약을 맺을 것을 약속하십니다. 이 장은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인내, 그리고 그의 공의로운 심판과 회복의 계획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본문의 구조

  1. 하나님의 은혜로 성장한 예루살렘 (1~14절)
  2. 예루살렘의 배신과 타락 (15~34절)
  3. 심판과 회복의 약속 (35~63절)

하나님의 은혜로 성장한 예루살렘 (1~14절)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의 시작을 버려진 아이에 비유하십니다. 이 아이는 태어날 때부터 돌봄을 받지 못하고 들판에 버려졌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녀를 불쌍히 여기시고 생명을 주셨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그녀가 아름다운 여인으로 성장하도록 보호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녀와 언약을 맺고, 금과 은으로 장식하며 왕비처럼 입혀 주셨습니다. 그녀는 하나님께서 입혀 주신 옷을 입고,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음식으로 배부르게 되었습니다. 예루살렘은 하나님의 은혜로 인해 명성을 얻고, 열국 가운데서 아름다움이 빛나는 도시가 되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선택한 백성을 어떻게 돌보시고 보호하셨는지를 보여 줍니다. 하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당연하게 여기고, 그분의 은혜를 저버리는 길로 나아가게 됩니다.

예루살렘의 배신과 타락 (15~34절)

예루살렘은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배신하고, 자신의 아름다움을 이용하여 우상을 숭배하는 길을 택합니다. 그녀는 마치 음란한 여인처럼 이방 민족들과 결탁하고, 하나님께서 주신 금과 은을 우상들에게 바칩니다. 더 나아가 그녀는 바알과 같은 이방 신들을 위해 자신이 낳은 자녀들을 희생제물로 바치는 끔찍한 죄까지 저지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이 다른 나라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자기 몸을 내어 주는 여인과 같다고 비유하시며, 그들의 타락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강조하십니다. 특히 그녀는 대가를 받고 음행을 저지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이 대가를 지불하면서까지 우상을 섬기는 어리석음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이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보호를 받으면서도 다른 나라들의 우상을 숭배하며, 하나님을 완전히 떠난 상태에 있음을 의미합니다.

심판과 회복의 약속 (35~63절)

하나님은 예루살렘의 죄악에 대해 강한 심판을 선언하십니다. 예루살렘은 하나님을 배신했으며, 그 결과 그녀가 사랑했던 이방 민족들이 그녀를 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녀의 수치를 모든 민족 앞에서 드러내시며, 그들의 행위를 심판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심판이 끝난 후,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과 다시 언약을 맺으시고, 그녀를 회복시키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사랑이 끝나지 않으며, 그의 백성이 돌이키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예루살렘은 자신이 행한 모든 죄악을 기억하고 부끄러워하게 될 것이며, 하나님께서 새 언약을 맺으실 때 참된 회개와 순종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결론

에스겔 16장은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얼마나 사랑하셨는지, 그리고 그들이 그 사랑을 어떻게 배신했는지를 강렬한 비유를 통해 보여줍니다. 예루살렘은 하나님께서 특별히 선택하고 돌보신 도시였지만, 결국 그들은 이방 민족들과 어울려 우상을 숭배하며 하나님을 배신하는 길을 택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단순히 심판으로 끝내지 않으시고, 그들이 회개할 때 다시 회복시키겠다는 약속을 주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사랑이 단순한 감정적인 애착이 아니라, 언약을 기반으로 한 신실한 사랑임을 보여 줍니다. 오늘날 우리도 하나님의 사랑을 당연하게 여기거나, 다른 것들을 하나님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는 위험에 빠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를 기억하고, 그분께 온전히 순종하며 살아가는 것이 참된 신앙의 길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에스겔 장별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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