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에 해당하는 글 3

창세기(Genesis) 줄거리

성경연구|2024. 9. 21.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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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Genesis) 요약

1. 창조 이야기 (창세기 1:1-2:3)

세상의 시작은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신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하나님은 첫째 날 빛을 만드시고, 둘째 날 하늘을, 셋째 날 땅과 바다, 식물을 창조하십니다. 넷째 날에는 해와 달, 별들을, 다섯째 날에는 물고기와 새들을 만드시고, 여섯째 날에는 짐승과 사람을 창조하십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으며, 남자와 여자로 창조되었습니다(창세기 1:27). 하나님은 이 모든 창조물을 매우 좋다고 보시며, 일곱째 날에는 안식하셨습니다(창세기 2:2-3).

 

2. 에덴동산과 인간의 타락 (창세기 2:4-3:24)

하나님은 에덴동산에 아담을 두시고, 그곳에서 땅을 경작하고 지키게 하셨습니다(창세기 2:15). 아담을 위해 하나님은 그의 갈비뼈로 여자인 하와를 만드시고 그들과 함께하셨습니다(창세기 2:22). 그러나 하나님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고 명령하셨습니다(창세기 2:16-17).

 

그러나 뱀은 하와를 유혹하여 금지된 열매를 먹게 하였고, 하와는 아담에게도 주어 함께 먹었습니다(창세기 3:6). 그 결과 그들은 부끄러움을 느끼고 자신들의 벌거벗음을 가리게 됩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불순종을 꾸짖으시며, 그들에게 죄로 인한 결과로 고통과 죽음을 선언하십니다. 아담과 하와는 에덴동산에서 추방되고, 하나님은 에덴의 입구를 지키게 하십니다(창세기 3:23-24).

 

3. 가인과 아벨 (창세기 4:1-16)

아담과 하와는 두 아들, 가인과 아벨을 낳았습니다. 가인은 농부였고, 아벨은 양치는 자였습니다. 어느 날, 그들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데, 하나님은 아벨의 제물은 받으셨지만, 가인의 제물은 받지 않으셨습니다(창세기 4:4-5). 이에 분노한 가인은 아벨을 들판으로 데리고 가서 그를 죽였습니다(창세기 4:8). 하나님은 가인의 죄를 물으셨고, 그에게 벌을 내리셔서 그가 땅에서 유리방황하게 하셨습니다(창세기 4:12).

4. 노아와 홍수 (창세기 6:1-9:17)

시간이 흐르면서 인간의 죄악은 점점 더 심각해졌습니다. 하나님은 세상이 악으로 가득 찼음을 보시고 인류를 심판하시기로 결심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의로운 자 노아를 발견하시고, 그와 그의 가족을 구원하기로 하셨습니다(창세기 6:8-9). 하나님은 노아에게 방주를 만들라는 명령을 주셨고, 노아는 순종하여 방주를 완성합니다(창세기 6:14-22).

 

하나님은 홍수를 보내어 땅 위의 모든 생물을 멸하셨지만, 방주에 탄 노아와 그의 가족, 그리고 방주 안에 있던 동물들은 구원받았습니다(창세기 7:17-24). 홍수가 끝난 후 하나님은 노아와 그의 가족에게 다시 땅을 채우라고 명령하시고(창세기 9:1), 무지개를 통해 다시는 물로 세상을 멸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십니다(창세기 9:13-17).

 

5. 바벨탑 사건 (창세기 11:1-9)

홍수 이후, 사람들은 하나의 언어를 사용하며 하나의 장소에 모여 살았습니다. 그들은 높은 탑을 쌓아 이름을 떨치고 흩어지지 않으려 했습니다(창세기 11:4).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의 교만을 보시고 그들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셔서, 서로 소통할 수 없게 만드셨습니다. 그 결과 사람들은 온 지면에 흩어졌고, 그 탑은 바벨탑이라 불리게 되었습니다(창세기 11:9).

 

6. 아브라함의 부르심 (창세기 12:1-9)

하나님은 아브람(후에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그에게 “너는 너의 고향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줄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너를 통해 모든 민족이 복을 받을 것이라”는 약속을 주셨습니다(창세기 12:1-3). 아브람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하란을 떠나 가나안 땅으로 갔습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이 땅을 그의 자손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창세기 12:7).

 

7. 이삭의 출생과 아브라함의 시험 (창세기 21:1-7, 22:1-19)

아브라함과 그의 아내 사라는 나이가 많았고, 자식을 낳지 못했지만,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그의 아내 사라를 통해 아들을 낳을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창세기 17:19). 하나님은 그 약속대로 사라가 아들 이삭을 낳게 하셨습니다(창세기 21:2-3). 그러나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믿음을 시험하시기 위해 이삭을 번제로 바치라는 명령을 내리셨습니다(창세기 22:2). 아브라함은 순종하여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산으로 가지만,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순종을 보시고 이삭 대신 숫양을 준비하셨습니다(창세기 22:13). 이 사건을 통해 아브라함은 그의 믿음을 입증하였고, 하나님은 그에게 복을 더 약속하셨습니다(창세기 22:16-18).

 

8. 야곱과 에서 (창세기 25:19-34, 27:1-45)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은 리브가와 결혼하여 쌍둥이 아들, 야곱과 에서를 낳았습니다(창세기 25:24). 에서는 장자였으나, 배고픔에 지쳐 야곱에게 장자의 명분을 팔아넘깁니다(창세기 25:33-34). 이후, 이삭이 나이가 많아 눈이 어두워지자, 리브가는 야곱을 도와 에서가 받을 장자의 축복을 속여서 받게 합니다(창세기 27:18-29). 이로 인해 에서는 야곱을 미워하여 그를 죽이려고 하였고, 야곱은 도망치게 됩니다(창세기 27:41-43).

 

9. 야곱의 꿈과 하나님의 언약 (창세기 28:10-22)

도망치던 야곱은 꿈에서 하늘에 닿은 사다리를 보고, 그 위로 천사들이 오르내리는 환상을 봅니다. 그때 하나님은 야곱에게 “내가 네게 이 땅을 주고, 네 자손이 땅의 티끌처럼 많아질 것이며, 너를 통해 모든 민족이 복을 받을 것이다”라고 약속하셨습니다(창세기 28:13-14). 야곱은 이 약속을 받고, 그곳을 벧엘이라 이름 지으며 하나님께 서원을 합니다.

 

10. 요셉 이야기 (창세기 37:1-50:26)

야곱의 열두 아들 중 요셉은 그의 아버지에게 특별한 사랑을 받았습니다(창세기 37:3). 요셉은 형들에게 꿈을 이야기하면서 자신이 그들 위에 설 것이라는 환상을 나눴고, 형들은 그를 시기하여 요셉을 애굽의 노예로 팔아버렸습니다(창세기 37:28). 요셉은 애굽에서 노예로 지내다가 억울하게 감옥에 갇히지만,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바로의 꿈을 해석하여 애굽의 총리가 됩니다(창세기 41:39-41).

 

기근이 들자 요셉의 형들은 곡식을 구하기 위해 애굽에 왔고, 요셉과 다시 만나게 됩니다. 요셉은 그들을 용서하고, 가족 전체를 애굽으로 데려와 보호합니다(창세기 45:5-8). 야곱은 요셉을 만나 기뻐하며 애굽에서 그의 생을 마감합니다(창세기 49:33). 요셉 역시 그의 형제들에게 용서를 베풀며, 하나님이 이 모든 일을 선으로 바꾸셨다고 고백합니다(창세기 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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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3장 묵상

성경연구/성경강해|2023. 11. 1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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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3장

창세기 3장은 인류의 타락이 담겨 있습니다. 풍요로운 에덴동산에 살면서 어떻게 타락하게 된 것일까요? 우리는 타락의 의미를 깊이 살펴봐야 합니다.

 

1. 1-7 뱀의 유혹과 타락


뱀은 하나님께서 지으신 피조물 중의 가장 지혜로운 존재였습니다. 그런 안타깝게 사단의 도구로 사용되고 말았습니다. '간교하다'로 번역된 단어는 나쁜 의도를 가진 단어가 아닌 '지혜롭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이 뱀이 요한계시록에서 ‘붉은 용’으로 모습으로 등장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뱀은 어떻게 사람을 유혹해 타락하게 만들었을까요?


뱀은 여자에게 접근합니다.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라고 묻습니다. 이 질문의 핵심은 하나님의 의도를 묻는 것이 아닙니다. 뱀의 질문에는 독이 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 하와는 독이든 사과를 덥석 물어 버립니다. 하와가 대답합니다.


“동산 나무의 열매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매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그런데 하와의 대답이 약간 이상합니다. 먼저 하나님께서 말씀하시지 않은 것을 이야기합니다. 하나님은 ‘먹지 말라’ 하셨지 ‘만지지 말라’는 말씀은 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반드시 죽으리라’가 ‘죽을까 하노라’로 바뀌어 있습니다. 2:17을 보십시오. 하나님은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왜 하와는 하나님의 말씀을 바꾸었던 걸까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시 창세기 2장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2장의 순서를 봅시다. 1-3절은 안식하신 이야기를 합니다. 4-17절은 남자의 창조와 에덴동산을 창설하시고 사람을 거기에 두며 계명을 줍니다. 그다음 18-25절에서 여자의 창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즉 여자는 하나님의 계명을 직접 받은 것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계명을 알고 있습니다. 그것은 아담이 하와에게 전달해 주었을 것입니다.


다시 3장으로 돌아가 뱀의 말을 들어 보겠습니다. 뱀은 여자의 말을 듣고 곧바로 응수합니다. 4절을 보십시오.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그리고 그곳에 그 이유를 밝힙니다.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이 말을 듣고 하와는 ‘그 나무’를 보았습니다. 그 전에는 몰랐는데 뱀의 말을 듣고 그 나무를 보니 달라 보였습니다.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6절)였습니다. 자 보십시오. 지금 여기서 기술된 하와의 마음은 하와 자신의 마음이 아닙니다. 뱀이 심어 놓은 독에 중독된 관점입니다.


뱀의 독을 마신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 의존 신앙을 버리고 스스로 신이 되었습니다. 모든 선택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용하지 않고 오직 자신을 위해 사용했습니다.


2. 8-21 하나님의 심문

 

죄는 지은 이후 인간들이 어떻게 바뀌는가를 주목해 봅시다.

 

먼저, 영적 관계의 죽음이 찾아 왔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임재를 피해 숨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찾아오실 때 그들은 하나님의 임재를 피해 동산 나무 사이에 숨습니다.(8절) '하나님의 낯' 즉 하나님의 얼굴을 피한다는 말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끊는다는 말입니다. 타락한 인간은 하나님을 볼 수 없습니다. 그들은 스스로 하나님을 피하여 달아났습니다.


둘째, 대인 관계의 죽음이 찾아왔습니다.


그들은 서로를 비판하고 죄의 원인을 상대에게 돌렸습니다. 이제는 한 몸이 아니라 타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실존주의 철학자인 장 폴 샤르트르는 ‘타자는 지옥이다’라는 명언을 남겼습니다. 타락은 자신을 스스로 신으로 만들면서 철저히 타인을 수단화시켰습니다. 모든 사람이 자신을 숭배하도록 만든 것입니다. 이것이야 말로 애굽의 모습입니다.


셋째, 희망의 죽음이 찾아왔습니다.


하나님은 타락한 인간들을 저주했고, 삶이 지옥이 될 것이라고 선언하십니다. 그리고 결국 다시 흙으로 돌아가야 할 운명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저주로만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죄인으로 영원히 사는 것은 지옥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생명을 거두심으로 죄의 삶을 연속하지 못하도록 막았습니다. 이제는 부활을 기다리며 영원한 생명을 꿈꾸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희망을 남겨 주었습니다. 여인의 후손으로 하여금 뱀의 머리를 깨뜨릴 것을 선언하셨습니다. 에덴동산에서 쫓아내시면서 그들에게 가죽옷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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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장 묵상

성경연구/성경강해|2023. 11. 11.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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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장

창세기 1장은 모든 성경의 시작이요 존재의 의미를 밝혀주는 성경 중에서 가장 중요한 장중에 하나이다.천지창조의 구분

 

창조 개요

창세기 1장은 모든 시작을 알린다. 존재는 하나님께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첫째날, 빛과 어둠을 나눔

둘째날, 물을 나눔 - 공간, 궁창이라고 부름

셋째날, 물과 땅을 나눔 - 뭍을 물 속에서 불러냄, 땅에 열매 맺는 나무를 자라게 하심

넷째날, 날짜와 연한을 만들고 빛으로 비추게 함, 빛으로 채움,

다섯째날, 물을 물고기로 채움, 궁창을 새로 채움

여섯째날, 뭍에 동물과 사람을 지음, 채움

일곱째날, 안식하심

첫째날은 넷째날에 대응한다. 첫째날 빛을 만듬으로 넷째날 빛이 주관하도록함
둘째날은 다섯째날과 대응한다. 둘째날 물을 나눔으로 공간을 확보하여 다섯째날 물에는 어류로 채우고, 공간은 새로 채운다.
셋째날은 여섯째날과 대응한다. 섯째날 뭍을(마른땅)을 불러내고, 여섯째날 뭍을 동물과 사람으로 채운다.
그리고 마지막 칠일째 되는 날은 모든 날에 대응하여 안식하신다.
창조의 마지막은 사람의 창조이며, 창조의 마지막 목적은 안식이다.
무에서 시작하여 모든 것의 채워짐으로 끝을 낸다.
모든 만물의 존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말미암과 말씀으로 존재하게 된다.

육일동안 창조사역은 후일에 일어나 구속사적 의미와 완벽하게 부합한다.이스라엘의 역사를 보면 아무 것도 없는 아브라함을 불러 말씀을 주시고(약속) 말씀대로 생명을 태어나게 하신다. 즉 말씀이 생명이다. 애굽에서의 이스라엘은 무다. 그러나 모세를 통하여 말씀을 주시고 홍해를 가르고 가나안을 허락하신다. 이것은 첫째날의 무에서 빛을 주시고, 홍해를 가름으로 물 속에 감추어진 마른땅을 불러내신다. 이것은 셋째날의 사역이다. 광야의 삶을 통해서 말씀이 전부임을 드러내신다. 가나안은 에덴동산을 상징하며 마지막 종착지이다. 가나안은 은혜로 주어진다. 이스엘의 삶은 오직 은혜로 살아가는 존재이다.

창세기 1장의 창조사역은 영적이며, 구속사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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