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20장 묵상
하나님의 인내와 이스라엘의 반역
본문 요약
에스겔 20장은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뜻을 묻기 위해 에스겔에게 나아오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그들의 조상들이 하나님을 거역해 온 역사를 상기시키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이끌어 내셨지만, 그들은 계속해서 우상을 섬기며 불순종했습니다. 광야에서도 그들은 하나님의 율법을 거스르고, 약속의 땅에 들어간 후에도 반복적으로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겼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멸절시키고자 하셨지만, 자신의 이름을 위해 참으셨습니다. 그러나 결국 그들의 죄로 인해 심판을 선언하시며, 모든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 돌아올 것을 촉구하십니다. 하나님은 회개하는 자들에게 다시금 긍휼을 베푸시고, 장차 새로운 시대를 여실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본문의 구조
- 이스라엘의 지도자들과 하나님의 책망 (1~9절)
- 이스라엘의 반역의 역사 (10~26절)
- 심판과 회복의 약속 (27~44절)
이스라엘의 지도자들과 하나님의 책망 (1~9절)
이스라엘 장로들이 에스겔에게 나아와 하나님께 묻지만, 하나님은 그들의 질문을 받지 않겠다고 단호히 말씀하십니다. 그들은 마치 하나님께 관심이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여전히 우상을 섬기며 마음을 하나님께 두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조상들도 같은 죄를 범해 왔음을 상기시키시며, 애굽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셨을 때도 그들이 우상을 섬기며 하나님께 반역했음을 지적하십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멸절시키려 했지만, 자신의 이름을 위해 참으시고, 그들에게 기회를 주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여전히 하나님을 거역하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이스라엘의 반역의 역사 (10~26절)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광야로 인도하셔서 율법을 주시고, 안식일을 제정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광야에서조차 하나님의 법을 따르지 않았고, 우상을 숭배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경시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광야에서 멸망시키려 했지만, 또다시 자신의 이름을 위해 참으셨습니다. 그러나 가나안에 들어간 후에도 그들은 더욱 타락하여 산당을 세우고, 우상에게 자녀들을 바치는 극악한 죄까지 저질렀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여러 나라로 흩으시겠다고 경고하시며, 그들이 결국 자신의 죄를 깨닫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심판과 회복의 약속 (27~44절)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반복해서 우상을 섬기며 하나님을 배반했음을 다시금 지적하시며, 그들이 바벨론을 의지하고 이방 나라들과 손을 잡는 것이 결국 그들에게 파멸을 가져올 것임을 경고하십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강한 손과 능력으로 다시 심판하실 것이며, 그들을 광야로 데려가 하나님의 뜻을 따를 자들을 구별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심판이 끝이 아니며, 그들이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올 때 다시 그들과 언약을 맺고 회복시키실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더 이상 우상을 섬기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을 경외하게 하실 것이며, 결국 그들을 본향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결론
에스겔 20장은 이스라엘의 끊임없는 불순종과 반역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그들을 참으시고 회복을 약속하시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조상 때부터 여러 번 기회를 주셨지만, 이스라엘은 항상 우상을 섬기며 하나님을 저버렸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심판 가운데서도 긍휼을 베푸시며, 결국 회복의 길을 열어 놓으셨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 대한 겉모습만의 신앙이 아닌, 진정한 회개와 순종이 필요함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온전히 그분께 돌아오기를 원하시며, 우상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만을 따르는 삶을 살기를 바라십니다. 하나님은 공의로우시지만 동시에 자비로우신 분이십니다. 우리가 그분께 진심으로 나아갈 때, 하나님은 우리를 다시 회복시키시고 새롭게 하실 것입니다.
에스겔 장별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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