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4장 묵상
예수님의 시험과 공생애의 시작
본문 요약
누가복음 4장은 예수님의 공생애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장이다. 예수님은 성령의 충만함을 입고 광야로 가셔서 40일 동안 금식하시며 사탄의 시험을 받으셨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모든 시험을 물리치셨으며, 이후 갈릴리로 돌아가 사역을 시작하셨다. 나사렛 회당에서 이사야의 말씀을 읽으시며 자신이 예언된 메시아임을 선포하셨으나, 동네 사람들은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배척했다. 이후 가버나움에서 가르치시고 귀신을 내쫓으며 병자들을 고치시는 사역을 하셨고, 사람들은 그의 권능 있는 말씀에 놀라며 예수님의 소문이 널리 퍼졌다. 이 장은 예수님께서 시험을 이기시고,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며 그 능력을 나타내시는 모습을 강조한다.
본문의 구조
- 예수님의 시험과 승리 (4:1-13)
- 나사렛 회당에서의 선포와 배척 (4:14-30)
- 가버나움에서의 치유와 사역 (4:31-44)
예수님의 시험과 승리
예수님은 세례를 받으신 후 성령의 충만함을 입고 광야로 가셨다. 그는 40일 동안 금식하시며, 이 기간 동안 사탄의 시험을 받으셨다. 사탄은 세 가지 시험을 통해 예수님을 유혹했다.
첫 번째 시험은 돌을 떡으로 만드는 것이었다. 사탄은 예수님이 배고픔을 느끼는 상황을 이용하여, 그분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돌을 떡으로 바꾸어 보라고 제안했다. 그러나 예수님은 신명기 8장 3절을 인용하시며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라고 하셨다. 이는 물질적인 필요보다 하나님의 말씀이 더 중요함을 강조하신 것이다.
두 번째 시험은 사탄이 예수님을 높은 곳으로 데려가 모든 나라의 영광을 보여주며, 자신에게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주겠다고 유혹한 것이었다. 그러나 예수님은 신명기 6장 13절을 인용하며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고 하셨다. 이는 권력과 영광이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보다 우선될 수 없음을 의미한다.
세 번째 시험은 사탄이 예수님을 성전 꼭대기로 데려가 뛰어내리면 천사들이 보호할 것이라고 말하며, 하나님의 보호를 시험해 보라고 유혹한 것이었다. 그러나 예수님은 신명기 6장 16절을 인용하며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고 하셨다. 이는 하나님을 믿는 자는 그의 뜻을 신뢰하며, 불필요한 시험을 통해 하나님을 시험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세 가지 시험은 인간이 가장 쉽게 넘어지는 영역인 물질적 욕구, 권력과 영광에 대한 탐욕, 하나님을 시험하려는 교만을 포함하고 있다. 예수님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모든 시험을 이기셨으며, 이는 우리가 신앙생활에서 시험을 당할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모범이 된다.
나사렛 회당에서의 선포와 배척
예수님은 시험을 이기신 후 성령의 능력으로 갈릴리로 돌아가셨고, 그의 가르침은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기 시작했다. 그는 안식일에 나사렛 회당에서 이사야서의 말씀을 읽으셨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예수님은 이 말씀을 읽으신 후, “이 글이 오늘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라고 선언하셨다. 이는 자신이 바로 이사야가 예언한 메시아임을 밝히신 것이다. 그러나 회당에 있던 사람들은 처음에는 감탄했지만, 곧 예수님을 배척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이 사람이 요셉의 아들이 아니냐?”라며 의심했고, 예수님은 엘리야와 엘리사 선지자의 사례를 들어 선민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은혜를 거부하는 경우가 많았음을 지적하셨다.
그러자 분노한 나사렛 사람들은 예수님을 낭떠러지에서 밀어 떨어뜨리려 했지만, 예수님은 그들 가운데를 지나서 가버나움으로 떠나셨다.
이 장면은 예수님이 공생애를 시작하며 가장 먼저 경험한 것이 배척이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자신의 기준에 맞추어 판단했고, 그의 신성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이는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거부하는 이유와 같다. 우리는 우리의 고정관념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받아들여야 한다.
가버나움에서의 치유와 사역
예수님은 가버나움으로 가셔서 안식일에 회당에서 가르치셨다. 그의 가르침은 권위가 있었으며, 사람들은 놀라워했다.
이때 회당에 있던 한 사람이 귀신에 들려 있었는데, 귀신이 예수님을 보고 “하나님의 거룩한 자”라고 외치며 두려워했다. 예수님은 귀신을 꾸짖어 그 사람에게서 나오게 하셨고, 사람들은 그의 권세와 능력에 놀라며 예수님의 소문이 갈릴리 전역으로 퍼져나갔다.
이후 예수님은 시몬(베드로)의 집에 가셔서 그의 장모가 열병으로 앓고 있는 것을 보시고 병을 고쳐주셨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 병든 자들을 데려왔고, 예수님은 그들을 고쳐주시며 귀신을 내쫓으셨다.
이 장면은 예수님이 단순한 교사가 아니라, 하나님의 권능을 가지신 메시아임을 증거한다. 그의 가르침은 권위가 있었으며, 그의 사역은 병자와 귀신들린 자들을 자유롭게 하는 것이었다. 이는 예수님이 죄와 사망의 권세에서 우리를 해방시키시는 분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예수님은 다음 날 새벽에 한적한 곳으로 나가 기도하셨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찾으며 더 머물러 주기를 원했지만, 예수님은 “내가 다른 동네에서도 하나님의 나라 복음을 전해야 하리니 나는 이 일을 위해 보내심을 받았노라”고 말씀하시며 떠나셨다.
이 장면은 예수님의 사명이 단순히 병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는 것임을 강조한다. 기적과 치유는 복음을 확증하는 역할을 하지만, 예수님의 궁극적인 사역은 하나님 나라를 전하는 것이었다.
결론
누가복음 4장은 예수님의 공생애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장면을 기록하며, 시험을 이기신 후 복음을 선포하시고 하나님의 권능을 나타내시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는 세상의 유혹을 말씀으로 물리치셨으며, 나사렛에서 메시아 되심을 선포하셨으나 배척을 받으셨다. 그러나 가버나움에서는 귀신을 쫓아내고 병자를 고치시며, 그의 권능과 사역을 나타내셨다.
이 장은 신앙이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삶 속에서 실제적인 결단과 순종을 요구한다는 것을 가르쳐준다. 우리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시험을 이기며,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예수님이 행하신 사역은 오늘날에도 동일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우리는 그의 말씀을 붙들고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일에 동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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