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8장 묵상
끊임없는 기도와 겸손한 믿음
본문 요약
누가복음 18장은 예수님께서 기도의 끈기와 겸손한 신앙, 그리고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삶을 가르치시는 장이다. 예수님은 불의한 재판관과 과부의 비유를 통해 신앙인은 끊임없이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하셨다. 이어서 바리새인과 세리의 비유를 통해 하나님 앞에서는 의를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겸손한 회개가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다. 또한, 어린아이들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자의 표상이 됨을 가르치셨으며, 부자 관원이 영생을 얻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하셨다. 제자들에게는 메시아로서의 고난을 다시 예고하셨으며, 마지막으로 여리고에서 맹인 거지가 예수님을 향해 외치는 장면을 통해,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태도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보여주셨다.
본문의 구조
- 끈질긴 기도의 교훈 – 불의한 재판관과 과부 (18:1-8)
- 겸손한 신앙 – 바리새인과 세리의 기도 (18:9-17)
-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자격 – 부자 관원과 맹인의 믿음 (18:18-43)
끈질긴 기도의 교훈 – 불의한 재판관과 과부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한다는 교훈을 주시기 위해 불의한 재판관과 과부의 비유를 말씀하셨다. 한 도시에 하나님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는 재판관이 있었다. 그런데 한 과부가 그에게 가서 "나의 원수를 갚아 주십시오"라고 간청했다. 처음에는 그 재판관이 듣지 않았지만, 과부가 계속해서 간청하자 결국 귀찮아하며 그녀의 요청을 들어주었다.
예수님은 이 비유를 통해 하나님께서 그의 택하신 자들의 부르짖음을 어떻게 들으시는지를 설명하셨다. 하나님은 불의한 재판관과는 달리, 공의로우시며 사랑이 많으신 분이시기 때문에 신앙인이 간절히 기도할 때 반드시 응답하신다고 하셨다. 그러나 예수님은 마지막에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라고 하시며, 하나님이 기도를 들으시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끝까지 믿음을 지키는 것임을 강조하셨다.
이 비유는 기도에 대한 인내와 신뢰를 가르쳐 준다. 우리는 종종 기도가 바로 응답되지 않으면 낙심하지만, 하나님은 가장 좋은 때에 가장 선한 방법으로 응답하신다. 기도는 단순한 요청이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하는 행위이며, 끝까지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겸손한 신앙 – 바리새인과 세리의 기도
예수님은 기도를 통해 자신의 의를 드러내려 하는 바리새인과, 죄인임을 고백하는 세리의 기도를 비교하며 겸손한 신앙의 중요성을 강조하셨다.
바리새인은 성전에 올라가 기도하면서 자신이 얼마나 의로운지 하나님께 자랑했다. 그는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하는 자, 불의한 자, 간음하는 자들과 같지 않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자신이 일주일에 두 번 금식하고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는 것을 내세웠다. 반면, 세리는 멀리 서서 하늘을 바라보지도 못하고 가슴을 치며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라고 기도했다.
예수님은 이 비유를 통해,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자는 높아질 것임을 말씀하셨다. 신앙인은 외적인 행위보다 하나님 앞에서의 겸손한 태도가 중요함을 깨달아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회개하는 자를 용서하시며 받아주신다.
또한, 예수님은 사람들이 어린아이들을 데려오자 제자들이 그들을 꾸짖는 장면을 통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자격이 무엇인지를 가르치셨다. 예수님은 "어린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고 하시며,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어린아이와 같은 단순한 믿음과 순전함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셨다.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자격 – 부자 관원과 맹인의 믿음
한 부자 관원이 예수님께 와서 "선한 선생님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라고 물었다. 예수님은 먼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라고 하시며, 인간의 선함이 하나님 앞에서 아무 의미가 없음을 지적하셨다.
그 관원은 어려서부터 계명을 다 지켰다고 말했지만, 예수님은 "네게 아직도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 주라. 그러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그는 많은 재물을 가졌기에 근심하며 떠났다.
예수님은 "부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보다 어려우니라"고 말씀하시며, 재물이 하나님보다 앞서는 것이 신앙에 얼마나 위험한지를 경고하셨다.
이에 제자들은 "그렇다면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나이까?"라고 물었고, 예수님은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으로는 할 수 있느니라"고 대답하셨다. 이는 구원이 인간의 공로나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만 주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수님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면서 다시 한 번 자신의 고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을 예고하셨다. 그러나 제자들은 그 의미를 깨닫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여리고에서 한 맹인이 길가에 앉아 있다가 예수님이 지나가신다는 소식을 듣고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외쳤다. 사람들은 그를 꾸짖으며 조용히 하라고 했지만, 그는 더욱 크게 외쳤다. 이에 예수님은 그를 부르시고,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라고 물으셨다. 맹인은 "주여, 보기를 원하나이다"라고 대답했고, 예수님은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고 하시며 그의 눈을 뜨게 하셨다.
이 장면은 믿음이 신앙인의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맹인은 예수님을 향한 간절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고, 결국 그는 기적을 경험하게 되었다. 믿음은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하나님께 나아가는 간절한 태도이며, 하나님은 그런 믿음을 기뻐하시며 응답하신다.
결론
누가복음 18장은 기도와 믿음, 겸손과 헌신이 신앙의 핵심임을 강조하는 장이다. 예수님은 불의한 재판관과 과부의 비유를 통해 끊임없는 기도의 중요성을 가르치셨으며, 바리새인과 세리의 비유를 통해 하나님 앞에서의 겸손한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셨다. 또한, 어린아이와 같은 순전한 믿음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조건임을 강조하셨으며, 부자 관원의 이야기에서는 세상의 재물이 하나님보다 앞설 때 신앙을 방해할 수 있음을 경고하셨다.
마지막으로, 여리고의 맹인처럼 간절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갈 때 기적이 일어날 수 있음을 보여주셨다. 신앙인은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고, 끝까지 믿음을 지키며, 기도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을 향한 온전한 믿음과 헌신으로 살아가야 하며,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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