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5장 묵상
참된 안식과 생명을 주시는 예수님
본문 요약
요한복음 5장은 베데스다 연못에서 38년 된 병자를 치유하시는 예수님의 기적과 이에 대한 유대 지도자들의 반응, 그리고 예수님의 신성과 권위에 대한 가르침으로 구성됩니다. 예수님은 안식일에 병자를 고치셨고, 이를 문제 삼은 유대 지도자들은 그를 박해하려 합니다. 이에 예수님은 자신이 하나님과 동등한 분이시며, 아버지께서 행하시는 일을 그대로 행하신다고 선언하십니다. 또한, 예수님은 생명을 주시는 분이며, 장차 모든 사람이 그의 음성을 듣고 부활할 것을 선포하십니다. 이어서 예수님은 자신의 신성을 증언하는 네 가지 증거, 즉 세례 요한, 행하신 기적, 성부 하나님, 성경의 증거를 제시하시며, 유대인들이 성경을 연구하면서도 정작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는 모순을 지적하십니다.
본문의 구조
- 베데스다 연못에서의 치유(1~18절)
- 예수님의 신성과 생명의 권위(19~30절)
- 예수님을 증언하는 증거들(31~47절)
베데스다 연못에서의 치유(1~18절)
예수님은 유대인의 명절에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십니다. 거기에는 베데스다라는 연못이 있었고, 그곳에는 많은 병자들이 나음을 얻기 위해 모여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 중 38년 동안 병을 앓고 있던 한 사람을 보시고, "네가 낫고자 하느냐?"라고 물으십니다. 병자는 물이 동할 때 자신을 연못에 넣어줄 사람이 없다고 하소연하지만, 예수님은 그에게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고 말씀하십니다. 즉시 그 사람은 나아 자리에서 일어나 걷게 됩니다.
그러나 이 일이 안식일에 일어났다는 사실이 문제가 됩니다. 유대인들은 병자가 자리를 들고 가는 것을 보고 안식일 규례를 어겼다고 비난합니다. 병자는 자신을 고쳐주신 분이 그렇게 하라고 하셨다고 대답하지만, 처음에는 그가 누구인지 알지 못합니다. 이후 예수님이 성전에서 그를 다시 만나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병자는 예수님이 자신을 고쳐주신 분임을 알게 되고, 이를 유대인들에게 전합니다. 이에 유대 지도자들은 예수님이 안식일을 어겼다는 이유로 박해하기 시작합니다.
예수님은 단순히 병자의 육신을 고치시는 것이 아니라, 그에게 참된 회복과 구원을 주시기를 원하셨습니다. 그가 38년 동안 병에 갇혀 있었던 것처럼, 인간은 죄의 사슬에 묶여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그를 찾아오셨고, 말씀으로 치유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인생 가운데도 찾아오셔서 자유와 회복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의 신성과 생명의 권위(19~30절)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안식일에 병을 고쳤다는 이유로 비난했지만, 예수님은 이에 대해 더욱 강력한 선언을 하십니다. 예수님은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고 말씀하시며, 하나님과의 동등성을 밝히십니다. 유대인들은 이를 신성모독으로 여겨 더욱 예수님을 죽이려 합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독립적으로 행동하시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행하시는 것을 그대로 행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예수님이 단순한 선지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본체이심을 의미합니다. 또한,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죽은 자를 일으키시는 것처럼 자신도 원하는 자에게 생명을 주신다고 선언하십니다.
예수님은 또한 장차 모든 사람이 그의 음성을 듣고 부활할 것을 말씀하십니다.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올 것이라고 하십니다. 이는 예수님이 최후의 심판을 주관하시는 분이며, 영생과 심판의 권세를 가지신 분이심을 나타냅니다.
예수님은 단순히 병자를 치유하는 기적을 행하시는 분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는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행하시며, 그 뜻을 따라 세상을 심판하십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서만 생명을 얻을 수 있으며, 그의 말씀을 듣고 믿는 것이 참된 구원의 길입니다.
예수님을 증언하는 증거들(31~47절)
예수님은 자신이 하나님께로부터 오셨음을 증언하는 네 가지 증거를 제시하십니다. 첫째, 세례 요한의 증언입니다. 요한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어린 양이심을 선포하였으며, 많은 사람들이 그의 증언을 들었습니다. 둘째, 예수님이 행하신 기적입니다. 예수님의 기적들은 단순한 이적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증거입니다. 셋째, 성부 하나님께서 직접 증언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실 때 하늘에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는 음성이 들렸습니다. 넷째, 성경 자체가 예수님을 증언합니다. 모세를 비롯한 구약 성경은 예수님에 대해 예언하고 있으며, 그분이 오심으로 성취되었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성경을 연구하면서도 정작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율법의 조문을 따르면서도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마음이 하나님을 향하지 않았으며, 사람의 영광을 구하는 데 치우쳐 있다고 지적하십니다. 모세가 쓴 글을 믿는다면 예수님을 믿었어야 했지만, 그들은 그러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는 분임을 확실하게 증거하십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이미 마음이 완고하여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이는 단순히 지식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마음의 문제였습니다. 신앙은 단순한 지적 동의가 아니라,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결단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참된 생명을 주시는 분
베데스다 연못가의 병자는 38년 동안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절망적인 상태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그를 찾아가셨고, 그의 인생을 변화시키셨습니다. 우리는 때때로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없다고 생각하며 절망할 때가 있지만, 예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다가오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단순히 병을 고치는 분이 아니라,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분입니다. 우리는 육신의 문제보다 더 깊은 영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으며, 예수님만이 그 문제를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그분은 하나님과 동등한 분이시며, 우리에게 생명을 주고 심판하실 권세를 가지신 분이십니다.
성경을 아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믿는 것이 중요함
유대인들은 성경을 연구하면서도 정작 예수님을 믿지 않았습니다. 신앙은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그를 믿는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이 성경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지만,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분이시며, 우리는 그분을 믿고 따를 때 참된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결론
요한복음 5장은 예수님이 안식일의 주인이시며, 우리에게 참된 생명을 주시는 분임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병자를 치유하시고, 자신이 하나님과 동등한 분이심을 선포하셨습니다. 그는 생명의 주관자이시며, 최후의 심판을 행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고 그의 말씀을 따를 때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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