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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3장 묵상

הלך 2025.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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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외식과 겸손, 그리고 참된 섬김의 길

 

본문 요약

마태복음 23장은 예수님께서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의 위선을 지적하며, 그들의 외식적 종교생활을 강력히 경고하시는 내용입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잘못된 가르침과 행동을 폭로하며, 하나님의 백성이 가져야 할 참된 겸손과 섬김을 가르치십니다. 또한 예루살렘의 멸망을 애통해하시며,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오라는 사랑의 권고를 전하십니다.

 

본문의 구조

  1.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의 외식에 대한 경고 (1-12절)
  2. 일곱 가지 화 선언 (13-36절)
  3. 예루살렘을 향한 슬픔과 권고 (37-39절)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의 외식에 대한 경고

예수님은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모세의 자리에 앉아 율법을 가르치는 자들이지만, 그들의 행동은 가르침과 일치하지 않음을 지적하십니다. “그들이 말만 하고 행하지 아니하며 무거운 짐을 묶어 사람들의 어깨에 지우되 자기는 이것을 한 손가락으로도 움직이려 하지 아니하며”라는 말씀은, 그들의 위선적 태도를 분명히 드러냅니다. 그들은 자신의 의로움을 과시하기 위해 율법을 왜곡하고, 자신들의 종교적 권위를 과시하는 데만 몰두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는 라비라 칭함을 받지 말라”라고 말씀하시며, 진정한 지도자는 섬김과 겸손으로 자신을 낮추어야 한다고 가르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고 말씀하심으로, 하나님 나라에서의 진정한 위대함이 무엇인지 명확히 하셨습니다.

우리의 신앙 생활에서도 종종 다른 사람의 눈에 보이는 모습에 신경을 쓰며 외식적으로 행동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은 겉모습이 아니라 중심입니다. 겸손한 마음과 참된 섬김으로 하나님과 이웃을 섬기며 살아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일곱 가지 화 선언: 위선에 대한 강력한 경고

예수님은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에게 일곱 번이나 “화 있을진저”라는 선언을 하십니다. 이는 그들의 위선적이고 자기중심적인 태도에 대한 강력한 책망입니다. 첫째, 그들은 천국 문을 닫아 다른 이들이 들어가지 못하게 하였고, 자신들도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둘째, 회당에서 장시간 기도하며 경건한 척하지만, 가난한 과부의 재산을 삼키며 탐욕을 드러냈습니다. 셋째, 개종자를 만들고 나면, 그들을 자신들보다 더 악한 자로 만드는 잘못을 범했습니다.

넷째와 다섯째는 그들의 잘못된 가르침에 관한 것입니다. 예루살렘 성전과 제물의 우선순위를 왜곡하여 사람들을 혼란에 빠뜨렸고, 율법의 더 중요한 본질인 정의와 긍휼과 믿음을 무시하며 사소한 규례만 강조했습니다. 여섯째로는 겉은 깨끗하지만 속은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한 자신들의 모습을 성결한 척 숨기며 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들은 조상의 선지자들을 죽인 행위를 비난하면서도, 같은 방식으로 예수님을 배척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했습니다.

이 일곱 가지 화 선언은 우리 신앙의 본질을 묵상하게 합니다. 우리의 삶이 겉으로는 거룩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욕망과 교만으로 가득 차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겉모습이 아니라 우리의 중심을 보십니다. 신앙의 본질인 사랑과 정의, 그리고 겸손과 긍휼을 실천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예루살렘을 향한 슬픔과 권고

예수님은 예루살렘을 바라보시며 깊은 슬픔을 표현하십니다.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라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수많은 기회를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예루살렘이 회개하지 않고 선지자들을 거부해온 역사를 지적합니다. 예수님은 “암탉이 그 새끼를 날개 아래 모음 같이 내가 네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냐”고 탄식하시며,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를 거절한 이들의 비극을 애통해하십니다.

그러나 이러한 경고와 슬픔 속에서도 희망은 있습니다. 예수님은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라고 외치는 날이 올 것임을 말씀하시며, 하나님의 구속 계획이 결국 이루어질 것을 암시하십니다. 이는 우리가 아무리 실패하고 넘어지더라도,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끝나지 않았음을 의미합니다.

오늘날 우리도 예루살렘처럼 하나님의 부르심을 외면하거나 거부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를 품으시길 원하십니다. 우리가 주님의 사랑에 응답하고, 그의 품으로 돌아가는 삶을 살기를 소망하십니다.

 

결론

마태복음 23장은 예수님께서 외식과 위선에 대해 경고하시며, 참된 신앙이 겸손과 섬김, 그리고 중심의 변화를 통해 드러나야 함을 가르치십니다.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율법을 지키는 데 몰두했지만, 하나님의 뜻을 왜곡하며 사람들에게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의 겉모습이 아니라 마음의 순수함과 사랑을 요구하십니다. 우리는 주님 앞에서 겸손히 자신을 돌아보고, 진정한 섬김과 사랑으로 이웃을 대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거부하지 말고, 주님께로 돌아가 그 품 안에서 참된 안식을 누리는 삶을 살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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