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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2장 묵상

הלך 2025.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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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시작, 아브라함의 부르심

본문 요약

창세기 12장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아브라함이 고향을 떠나 약속의 땅으로 나아가는 믿음의 여정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크고 놀라운 축복을 약속하시며 그를 통해 온 세상이 복을 받게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떠났지만, 가나안 땅에서의 기근과 애굽으로의 이동은 그의 연약함과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이 장은 하나님의 약속과 인간의 믿음의 관계를 깊이 생각하게 합니다.

본문의 구조

  1. 하나님의 부르심과 약속 (1-9절)
  2. 애굽으로 내려간 아브라함 (10-16절)
  3. 하나님의 보호와 아브라함의 회복 (17-20절)

하나님의 부르심과 약속

창세기 12장은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라는 말씀으로 시작됩니다. 이는 아브라함이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부르심을 받았음을 나타냅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줄 땅으로 가라"고 명령하셨습니다(12:1). 이 명령은 단순히 지리적 이동을 넘어,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자신의 안전과 익숙함을 내려놓는 믿음의 결단을 요구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세 가지의 놀라운 약속을 주십니다.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는 말씀은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을 통해 하나님의 계획이 이루어질 것을 나타냅니다(12:2). 아브라함은 이 약속을 듣고 믿음으로 순종하여 떠났으며, 그의 조카 롯도 그와 함께 갔습니다. 아브라함의 여정은 하란에서 시작하여 가나안 땅으로 이어지며, 그는 하나님의 약속의 땅에 도착하여 그곳에서 여호와께 제단을 쌓았습니다. 이는 아브라함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삶을 살아갔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위입니다. 아브라함의 믿음은 그의 순종에서 나타나며, 하나님의 약속은 그의 믿음 위에 세워졌습니다.

애굽으로 내려간 아브라함

가나안 땅에서 기근이 들자, 아브라함은 애굽으로 내려가는 결정을 합니다. 이는 그의 믿음이 흔들렸음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가나안 땅을 약속하셨지만, 아브라함은 눈앞의 현실인 기근 앞에서 두려움을 느꼈고, 자신의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했습니다. 애굽으로 내려가면서 그는 아내 사라에 대해 "이는 나의 누이라 하라"고 말하며, 자신의 안전을 위해 아내를 위험에 빠뜨리는 선택을 합니다(12:13). 이 사건은 아브라함이 믿음의 여정을 걸으면서도 인간적인 연약함과 두려움을 극복하지 못했던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동시에 이 장면은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더욱 부각시킵니다. 아브라함의 실수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를 버리지 않으셨고, 그의 아내 사라를 보호하셨습니다. 애굽 왕 바로가 사라를 데려갔을 때, 하나님은 그와 그의 집에 큰 재앙을 내리심으로 사라를 구하셨습니다(12:17). 이는 하나님의 약속이 인간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신실하게 이루어진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보호와 아브라함의 회복

하나님은 바로에게 재앙을 내리심으로 아브라함의 실수를 바로잡으셨습니다. 바로는 사라가 아브라함의 아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들을 불러들여 책망하며 애굽에서 떠나도록 했습니다(12:18-20). 이 사건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보호와 은혜를 보여줍니다. 아브라함은 자신의 연약함으로 인해 실수를 했지만, 하나님은 그를 버리지 않으시고 여전히 그의 삶을 인도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이 애굽을 떠나 다시 약속의 땅으로 돌아온 것은 그의 믿음의 여정에서 중요한 회복의 순간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믿음으로 살기를 원하셨고, 그에게 주신 약속을 이루어가셨습니다. 이 사건은 우리의 연약함과 실수 속에서도 하나님이 신실하심을 깨닫게 하며,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은혜와 보호 안에 있음을 확신하게 합니다.

결론

창세기 12장은 하나님의 부르심과 인간의 믿음, 그리고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고향을 떠났고,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 믿음의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연약한 인간이었기에 기근과 두려움 속에서 실수를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의 실수 속에서도 여전히 신실하셨고, 그의 약속을 이루어가셨습니다. 이 장은 우리의 삶 속에서도 하나님이 신실하게 일하시며, 우리가 연약한 순간에도 여전히 우리를 붙들고 계심을 보여줍니다. 아브라함의 믿음의 여정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며,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며 살아가는 삶이 진정한 믿음의 길임을 배우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사용하셔서 그분의 계획을 이루십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삶에서도 아브라함처럼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며,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고 의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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