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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18장 묵상

הלך 2025.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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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거룩함을 따르는 삶의 윤리

본문 요약

레위기 18장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성적인 순결과 윤리에 대한 규례를 다룹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과 가나안의 가증한 풍속을 따르지 말고, 하나님의 거룩함을 따라 살아야 했습니다. 근친상간, 동성 간의 성관계, 짐승과의 교합 같은 행위가 금지되었으며, 이러한 죄는 땅을 더럽히고 백성 전체를 멸망에 이르게 한다고 경고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구별된 삶을 살며, 거룩하신 하나님의 성품을 나타내야 한다는 교훈을 줍니다.

본문의 구조

  1. 거룩한 삶의 기준 (1-5절)
  2. 금지된 성적 행위와 규례 (6-23절)
  3. 가증한 죄와 땅의 더러움 (24-30절)

거룩한 삶의 기준 (1-5절)

레위기 18장은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말씀으로 시작됩니다. 하나님은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라"라고 선언하시며,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의 명령을 따를 것을 요구하십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애굽 땅에서 행했던 풍속이나 가나안 땅의 가증한 행위를 본받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를 지키며 살 것을 명령하십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이 다른 민족과 구별된 거룩한 삶을 살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은 단순히 율법의 준수가 아니라, 그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과 삶의 방향을 정하는 기준이었습니다. "나의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는 명령은 하나님의 말씀을 삶의 중심에 두고 그에 따라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가르칩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백성으로서 거룩한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오늘날 우리의 삶에서도 이 말씀은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우리의 삶의 기준은 세상의 풍속이나 문화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어야 합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을 따르기 위해 우리는 그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야 합니다.

금지된 성적 행위와 규례 (6-23절)

본문의 대부분은 금지된 성적 행위를 구체적으로 나열하며,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러한 죄악을 피하라고 경고합니다. 먼저 근친상간에 대한 금지가 언급됩니다. 이는 부모와 자녀, 형제자매, 삼촌과 조카 등 가까운 친족 간의 성적 관계를 금하는 규례입니다. 이러한 행위는 하나님 앞에서 가증한 죄로 간주되었으며, 이스라엘 백성은 이를 철저히 지켜야 했습니다.

이어 동성 간의 성적 관계와 짐승과의 교합 같은 행위도 명확히 금지됩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행위를 가증하다고 선언하시며, 이를 행하는 자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 당시 가나안 땅의 주민들은 이러한 가증한 행위를 통해 풍요와 다산을 기원했으나, 하나님은 그러한 행위가 창조 질서를 어기고 그의 거룩함을 훼손하는 것임을 분명히 하셨습니다.

이 규례는 단순히 성적인 행동의 문제를 넘어, 인간의 정체성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이 연관 짓고 있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존재로서 그의 뜻과 질서 안에서 살아야 합니다. 우리의 몸과 삶은 하나님의 성전이며, 그분의 거룩함을 나타내야 합니다. 오늘날에도 우리는 세상의 문화와 풍속을 따르기보다 하나님의 말씀과 성품에 합당한 순결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가증한 죄와 땅의 더러움 (24-30절)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러한 금지된 행위를 따르지 말라고 경고하시며, 그 이유를 가나안 땅 주민들의 죄악과 연결지으셨습니다. 가나안 주민들은 근친상간, 동성 간의 성적 행위, 짐승과의 교합 등 하나님께서 금하신 모든 가증한 행위를 행했으며, 그로 인해 땅이 더러워졌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그러한 죄악으로 인해 그 땅의 주민들을 쫓아내시고, 그 자리에 이스라엘을 세우셨습니다.

하나님은 땅이 더럽혀졌을 때, 그 땅이 주민들을 토해낼 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거룩하심 앞에서 죄가 얼마나 심각한 결과를 가져오는지를 보여줍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이러한 가증한 죄를 따라 행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에 철저히 순종하며 땅을 거룩하게 지켜야 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도 동일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는 경고가 주어졌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하나님 앞에서 죄를 가볍게 여기지 말라는 교훈을 줍니다. 죄는 단순히 개인적인 문제에 그치지 않고, 공동체와 환경, 나아가 하나님의 창조 질서에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는 죄를 미워하고, 우리의 삶을 정결하게 지키며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드러내야 합니다.

결론

레위기 18장은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그의 백성이 따라야 할 삶의 기준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과 가나안의 가증한 풍속을 따르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거룩한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금지된 성적 행위에 대한 규례는 인간의 정체성과 창조 질서를 존중하며,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서 순결함을 유지해야 함을 가르칩니다.

오늘날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우리의 삶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세상의 풍속과 가치관은 끊임없이 우리의 신앙과 윤리를 흔들려고 하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에 두고 그의 거룩함을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그의 백성으로 부르셨고, 그의 성품을 본받아 거룩한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우리의 몸과 삶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도구가 되기를 소망하며, 그의 말씀에 순종함으로써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거룩함은 단순한 규율이 아니라, 우리의 전인격적인 헌신과 순종을 통해 이루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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