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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7편 묵상

הלך 2025.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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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로운 자의 기도와 하나님의 보호

본문 요약

시편 17편은 다윗이 하나님께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며 보호와 인도를 간구하는 기도입니다. 그는 자신의 결백함을 주장하며, 하나님께서 공의로 판단해 주시기를 원합니다(1-5절). 이어서 그는 원수들의 악행을 묘사하며, 그들의 공격에서 자신을 지켜 달라고 기도합니다(6-12절). 마지막으로 그는 하나님의 보호를 확신하며, 결국 하나님을 바라보는 자가 참된 만족을 누릴 것임을 고백합니다(13-15절).

본문의 구조

  1. 공의로운 판단을 구하는 기도(1-5절)
  2. 원수들의 악행과 하나님의 보호 요청(6-12절)
  3. 하나님의 구원과 영원한 만족(13-15절)

공의로운 판단을 구하는 기도

다윗은 "여호와여 의로운 호소를 들으소서"라는 말로 기도를 시작합니다. 그는 자신의 억울함을 하나님께 아뢰며, 하나님께서 자신의 기도를 공정하게 판단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거짓 없는 입술에서 나오는 나의 부르짖음에 귀를 기울이소서"라는 구절에서 그는 자신의 기도가 진실됨을 강조합니다.

우리도 억울한 일을 당할 때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오해하거나 거짓된 말로 우리를 곤경에 빠뜨릴 때, 우리는 인간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 하기보다 다윗처럼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시는 분이시며, 우리의 마음을 감찰하십니다.

다윗은 이어서 "주의 눈은 공평함을 보시나이다"라고 말하며, 하나님께서 언제나 공의로 판단하시는 분임을 확신합니다. 그는 인간의 법정이 아닌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 자신의 결백함이 증명되기를 원합니다. 이처럼 신앙을 가진 사람은 세상의 판단보다 하나님의 판단을 더 중요하게 여겨야 합니다.

"주께서 내 마음을 시험하시고 밤에 내게 오시며 나를 단련하셨으나 아무 허물을 찾지 못하셨사오니"라는 고백은 다윗이 하나님 앞에서 양심의 가책이 없음을 나타냅니다. 그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았을 때, 하나님께 책망받을 만한 악한 행동을 하지 않았음을 확신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교만에서 나온 말이 아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다윗은 완전한 사람이 아니지만, 최소한 이 상황에서는 하나님 앞에서 깨끗한 양심을 가지고 있음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우리도 매일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삶을 점검하고, 깨끗한 마음으로 살아가기를 힘써야 합니다.

"내 입이 범죄하지 아니하도록 하였사오며"라는 말에서 다윗은 특별히 자신의 말에 주의했음을 강조합니다. 말은 우리의 신앙을 드러내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신앙이 좋은 사람이라도 말에서 실수가 많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속에서 자신의 혀를 다스렸음을 고백합니다.

그는 또한 "내 걸음이 주의 길을 굳게 지키고 실족하지 아니하였나이다"라고 선언하며, 하나님의 길에서 벗어나지 않았음을 강조합니다. 신앙은 단순한 믿음의 고백을 넘어, 실제적인 삶의 순종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는 그의 길에서 떠나지 않고, 말씀을 따라 걸어가야 합니다.

원수들의 악행과 하나님의 보호 요청

다윗은 원수들이 자신을 해치려 한다고 묘사하면서, 하나님께 보호를 간구합니다. "하나님이여 내게 응답하시옵소서"라고 외치며, 하나님께서 자신의 기도를 들어 주시기를 간절히 요청합니다.

"나를 주의 눈동자 같이 지키시고 주의 날개 그늘 아래 감추사"라는 구절은 하나님의 보호를 강력하게 신뢰하는 표현입니다. 눈동자는 신체에서 가장 민감하고 중요한 부분입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보호하실 때, 마치 자신의 눈동자를 지키듯이 세심하게 돌보신다는 의미입니다.

"주의 날개 그늘 아래 감추사"라는 표현은, 독수리가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 날개 아래 감싸는 모습을 연상시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돌보시며, 환난 중에도 그의 품 안에서 안전하게 보호하십니다.

그러나 다윗은 원수들이 악을 행하는 모습을 적나라하게 묘사합니다. "그들은 자기 기름에 잠겼으며 그들의 입은 교만하게 말하나이다"라는 구절에서, 원수들은 자신들의 부와 권력을 믿고 교만하게 행동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그들은 다윗을 공격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눈은 넘어뜨리려고 정한 바를 주시며"라는 표현은, 악인들이 다윗을 무너뜨리기 위해 끊임없이 기회를 엿보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세상에는 의로운 자들을 넘어뜨리려는 세력들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피하는 자들은 이러한 공격에도 안전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구원과 영원한 만족

다윗은 원수들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개입을 확신하며 기도합니다. "여호와여 일어나 그를 대적하여 나를 구원하소서"라는 간구는, 하나님께서 악인을 심판하시고 자신을 구원해 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여호와여 그들의 손에서 나를 구하사"라는 말에서 다윗은 하나님께서 직접 개입하셔서 악한 자들의 손에서 자신을 구원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는 인간적인 방법으로 원수를 대적하려 하지 않고,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깁니다.

다윗은 또한 악인들이 이 세상에서만 만족하며 살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 세상에 살아 있는 동안 그들의 분깃을 받았나이다"라는 표현은, 악인들이 하나님이 아닌 세상의 부와 권력을 추구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바라는 것은 이 땅의 것이 아니라, 영원한 하나님의 임재임을 강조합니다.

"나는 의로운 중에 주의 얼굴을 뵈오리니 깰 때에 주의 형상으로 만족하리이다"라는 마지막 구절은, 다윗이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를 최상의 소망으로 삼고 있음을 보여 줍니다. 그는 세상의 성공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에서 만족을 얻는다고 고백합니다.

우리도 다윗과 같은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세상의 성공과 부가 우리의 최종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가장 큰 가치로 삼아야 하며, 그분과 동행하는 삶을 통해 참된 만족을 누려야 합니다.

결론

시편 17편은 억울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께 신뢰를 두고 기도하는 다윗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그는 자신의 결백함을 주장하며 하나님께 공의로운 판단을 구하고, 원수들의 악행 속에서도 하나님께 보호를 요청합니다. 그리고 결국 하나님께서 그의 피난처가 되시며, 그분 안에서 참된 만족을 얻게 될 것을 확신합니다.

우리도 인생을 살아가면서 억울한 일을 겪을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그럴 때일수록 하나님의 공의를 신뢰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의 만족이 세상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보는 데서 온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의 피난처가 되시며, 그의 날개 아래서 우리를 보호하십니다. 우리는 다윗처럼 하나님께 우리의 억울함을 맡기고, 끝까지 신뢰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키시고, 그의 얼굴을 바라보는 기쁨을 허락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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