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7장 묵상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
본문 요약
다니엘은 밤에 환상을 보는데, 네 큰 짐승이 바다에서 나오는 장면을 본다. 첫째 짐승은 사자 같고 독수리 날개가 달려 있었으며, 둘째는 곰 같았고 셋째는 표범 같고 네 개의 날개를 가졌다. 넷째 짐승은 매우 강력하고 무서운 존재로 철 이빨을 가졌으며, 열 뿔이 있었는데 그 중 작은 뿔 하나가 나와 세 뿔을 뽑고 스스로 높아진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심판하시고, ‘인자 같은 이’가 등장하여 영원한 나라를 세우신다. 다니엘은 환상의 의미를 알고 싶어하며, 천사가 네 짐승이 네 나라를 뜻한다고 해석해준다. 결국 하나님의 성도들이 왕국을 영원히 소유하게 될 것을 보여준다.
본문의 구조
- 네 짐승의 환상 (1~8절)
- 하나님의 심판과 인자 같은 이 (9~14절)
- 환상의 해석과 성도의 승리 (15~28절)
네 짐승의 환상 (1~8절)
다니엘은 밤에 이상한 환상을 본다. 바다에서 네 큰 짐승이 올라오는데, 이는 네 나라를 상징한다. 첫 번째 짐승은 사자처럼 생겼으며 독수리의 날개를 가졌으나, 날개가 뽑히고 사람처럼 이성과 마음을 갖게 된다. 이는 바벨론 제국을 의미하며, 느부갓네살이 하나님께 징계를 받고 회복된 사건과 연관될 수 있다. 두 번째 짐승은 곰과 같으며, 몸 한쪽이 더 높고 세 개의 갈빗대를 물고 있다. 이는 메대와 바사(페르시아) 제국을 상징하며, 한쪽이 높다는 것은 바사(페르시아)가 메대보다 강했음을 나타낸다. 세 갈빗대는 그들이 정복한 나라들을 의미할 수 있다. 세 번째 짐승은 표범과 같고 네 개의 날개와 네 개의 머리를 가졌다. 이는 헬라(그리스) 제국을 의미하며, 알렉산더 대왕이 빠르게 세계를 정복한 것을 상징한다. 네 개의 머리는 그가 죽은 후 네 명의 장군이 나라를 나누어 다스린 것을 의미한다. 마지막 짐승은 이전의 것들과 비교할 수 없는 강력한 존재로 철 이빨을 가졌으며, 열 뿔을 가지고 있다. 이는 로마 제국을 의미하며, 열 뿔은 여러 왕들과 권력의 변화를 나타낸다. 작은 뿔이 자라나며 다른 세 뿔을 뽑고, 하나님을 대적하며 성도들을 박해한다. 이는 적그리스도적 성격을 지닌 세력의 등장과 관련될 수 있다.
하나님의 심판과 인자 같은 이 (9~14절)
환상 속에서 보좌가 놓이고 ‘옛적부터 계신 이’가 앉으신다. 그의 옷은 눈같이 희고 머리털은 양털 같으며, 불꽃 같은 보좌에 불길이 흐른다. 이는 하나님의 권능과 심판을 상징하는 장면이다. 심판이 열리고 책들이 펴지며, 작은 뿔을 가진 짐승은 죽임을 당하고 그의 권세가 빼앗긴다. 인간의 교만과 악한 세력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다. 이어서 ‘인자 같은 이’가 등장하는데,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계신 이’ 앞에 나아가 영원한 권세와 나라를 받는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며, 세상의 모든 나라가 무너진 후 하나님의 영원한 나라가 세워질 것을 보여준다.
환상의 해석과 성도의 승리 (15~28절)
다니엘은 환상을 보고 괴로워하며 의미를 알고자 한다. 천사는 네 짐승이 네 나라를 의미한다고 설명하며, 마지막 나라가 강하지만 결국 하나님의 성도들이 나라를 소유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작은 뿔은 하나님을 대적하고 성도들을 박해하지만, 하나님의 심판으로 그 권세가 사라질 것이다. 결국 하나님의 나라가 영원히 서고, 성도들이 다스리는 시대가 올 것을 보여준다.
결론
이 환상은 인간의 제국들이 흥망성쇠하지만, 결국 하나님의 나라만이 영원히 지속될 것을 보여준다. 세상 권력은 강해 보이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다. 우리는 이 세상의 일시적인 권세와 부귀를 의지할 것이 아니라,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며 살아야 한다. 또한, 세상의 악한 세력들이 성도들을 박해할지라도, 하나님께서 끝까지 다스리시고 승리하게 하실 것을 믿어야 한다. 인자 같은 이,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영원한 나라를 세우실 것이며, 우리는 그 나라의 백성으로서 세상의 가치가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며 살아가야 한다.
다니엘 장별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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