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랴 1장 묵상
하나님의 부르심과 회복의 약속
본문 요약
스가랴 1장은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회개의 촉구와 회복의 약속을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조상들이 불순종하여 심판을 받았음을 상기시키시며, 이제라도 돌아오면 자신도 돌아오시겠다고 하십니다. 이어서 붉은 말을 탄 자의 환상을 통해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관심과 열방에 대한 심판을 보여주시며, 예루살렘이 다시 회복될 것임을 약속하십니다. 마지막으로 네 뿔과 네 공장의 환상을 통해 이스라엘을 괴롭힌 열국이 심판을 받고 하나님의 계획이 이루어질 것을 선언하십니다.
본문의 구조
- 회개의 촉구 (1~6절)
- 붉은 말을 탄 자의 환상 (7~17절)
- 네 뿔과 네 공장의 환상 (18~21절)
하나님께 돌아오라는 촉구 (1~6절)
스가랴는 바벨론 포로 생활을 마치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백성에게 하나님이 주신 첫 번째 메시지를 전합니다. “너희 조상들을 본받지 말라”는 강한 경고로 시작되는 이 말씀은, 과거 이스라엘이 불순종으로 인해 심판을 받았음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은 선지자들을 통해 수없이 회개를 촉구하셨지만, 조상들은 듣지 않았고 결국 바벨론의 심판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여전히 백성을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너희는 내게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나도 너희에게로 돌아가리라”라는 말씀을 통해, 지금이라도 하나님께 돌아오면 회복이 가능하다는 희망을 주십니다. 이는 단순한 외적인 행동이 아니라,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하나님을 찾고 순종하는 삶으로 돌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과거의 실패가 반복되지 않도록, 지금 이 순간부터 하나님을 찾고 그의 뜻을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관심과 회복의 약속 (7~17절)
스가랴는 그날 밤 환상을 보게 되는데, 첫 번째 환상은 붉은 말을 탄 자가 화석류나무 사이에 서 있는 장면입니다. 이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상황을 주의 깊게 살피고 계시다는 의미입니다. 곁에 서 있는 다른 말들은 온 땅을 두루 다녀왔으며, 그 결과 땅이 평온하다고 보고합니다. 그러나 이 평온은 하나님의 뜻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이방 나라들이 안일하게 자신들의 힘을 즐기는 동안, 이스라엘은 여전히 고통받고 있었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진노하시며 예루살렘을 다시 선택하셨다고 선언하십니다. 하나님은 성전을 재건하고, 예루살렘을 다시 풍요로운 도시로 회복시키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하나님은 단순히 심판하시는 분이 아니라, 회복을 계획하시는 분입니다. 백성이 고난을 당하는 동안에도 하나님은 그들을 잊지 않으시고, 완전한 회복을 이루실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때로는 하나님의 침묵처럼 보이는 순간이 있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잊지 않으시고 여전히 역사하고 계십니다.
원수를 심판하시는 하나님 (18~21절)
스가랴는 또 다른 환상을 보게 되는데, 네 개의 뿔과 네 명의 공장이 등장합니다. 뿔은 이스라엘을 괴롭히고 흩어지게 만든 열국을 상징하며, 공장은 그 뿔들을 무너뜨릴 하나님의 도구들입니다. 이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괴롭힌 나라들을 심판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실 자들을 세우실 것을 의미합니다. 세상 권력은 강해 보이지만, 하나님의 계획을 막을 수 없습니다. 인간의 눈에는 강대국들이 세상을 좌우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은 그들의 권세를 넘어서는 분입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이스라엘의 대적을 심판하시고, 그들을 다시 세우실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때로는 세상의 힘이 더 커 보이고, 불의가 승리하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공의로우시며, 결국에는 자신의 뜻을 이루십니다. 하나님이 다스리는 세상에서는 악이 끝까지 승리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응답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회개를 촉구하시면서도, 여전히 그들에게 소망을 주십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우리의 응답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진심으로 그분께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단순히 종교적인 행위를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을 온전히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의 신앙은 과거의 실패에서 배우고, 오늘부터 하나님께 순종하는 결단을 내리는 것이어야 합니다. 하나님께 돌아가면, 하나님도 우리를 회복시키십니다.
하나님의 계획을 신뢰하는 삶
이스라엘 백성이 당한 현실은 여전히 어려웠지만, 하나님은 이미 회복을 계획하고 계셨습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때로는 어려운 상황이 계속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우리의 상황을 주목하고 계시며, 그의 때에 반드시 역사하실 것을 신뢰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언제나 가장 선한 길로 인도하며, 우리가 그분을 신뢰할 때 놀라운 회복이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은 공의로 다스리신다
세상의 권력과 불의한 세력들은 하나님의 통치를 거스르는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은 반드시 그들을 심판하십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끝까지 믿음을 지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결코 실패하지 않으며, 하나님은 자신을 의지하는 자들을 끝까지 붙드시고 보호하십니다. 세상이 아무리 흔들려도, 하나님의 뜻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결론
스가랴 1장은 회개와 회복, 그리고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은 과거의 실패를 기억하게 하시지만, 동시에 돌아오는 자를 받아주십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때로는 하나님의 계획이 보이지 않을 때가 있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일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온전히 돌아갈 때, 하나님은 우리를 붙드시고 회복시키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공의는 반드시 이루어지며, 세상의 권세보다 더 강한 하나님의 손길이 우리를 보호하십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신뢰하며 나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내게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나도 너희에게로 돌아가리라.”
스가랴 장별 요약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