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함으로 드리는 2024년 성탄절 예배 대표기도문

대표기도문/기타기도문|2024. 12. 21. 13:33
반응형

 

2024년 성탄절 예배 대표기도문

 

항상 좋은 것을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저희를 이 거룩한 자리로 인도하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며 예배할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해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며, 어둠을 밝히는 참 빛으로 오신 주님께 찬송과 영광을 올려드립니다(요한복음 1:14).

이 땅에 빛으로 오신 예수님,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낮고 천한 모습으로 이 땅에 오신 그 사랑과 은혜를 깊이 묵상합니다. “이는 우리에게 한 아기가 태어났고, 우리에게 한 아들이 주어졌기 때문이라. 그 어깨에는 정사가 있으며,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이사야 9:6). 오늘 이 자리에서 그 평강의 왕을 찬송하며 경배합니다.

주님, 우리의 어둠을 몰아내시고 생명을 주시는 그 사랑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우리를 위해 가장 낮고 연약한 모습으로 오신 주님의 탄생이, 단순히 하나의 사건이 아닌 구원의 여정의 시작임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연약함 속에서도 주님의 능력이 온전하게 나타날 것을 믿습니다.

주님, 지나온 한 해를 돌아봅니다.
수많은 도전과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를 붙들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합니다. 때로는 길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주님께서 우리 앞을 비추셨고,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짐을 주님께서 대신 져 주셨음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저희의 부족함도 고백합니다.
주님의 뜻보다 세상의 유혹에 마음을 빼앗겼고, 당신께서 주신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지 못했던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우리의 마음이 믿음에서 흔들릴 때에도, 주님께서는 신실하게 우리를 붙들어 주셨습니다. 이 시간 우리의 부족함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사랑의 주님,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여전히 혼란과 어둠 속에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현실을 바라볼 때, 경제적 불안정과 사회적 갈등, 그리고 영적으로 메마른 환경 가운데 많은 이들이 소망을 잃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 성탄의 소식이 오늘 이 땅에도 희망이 되게 하옵소서. “내가 세상에 빛으로 왔나니 무릇 나를 믿는 자로 어둠에 거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요한복음 12:46).
이 말씀이 우리의 삶과 나라 위에 온전히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이 나라의 지도자들에게 지혜와 공의를 더하여 주셔서,
국민들을 섬기며 하나님의 정의와 사랑을 이 땅에 실현하는 리더십을 허락하옵소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가정들에게는 회복의 길을 열어주시고,
연약한 자들과 소외된 자들에게는 주님의 사랑이 손길이 되어 닿게 하옵소서.

주님, 당신의 몸 된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2024년 성탄의 계절이, 한국교회가 다시 한번 복음의 빛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게 하옵소서.
각 교회와 공동체 안에 말씀과 기도가 살아 역사하게 하시며, 주님을 향한 뜨거운 사랑으로 하나 되게 하옵소서. 온 성도들이 복음의 능력을 확신하며,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특히 오늘 이 예배 가운데 주님의 성령이 충만하게 임하시어,
우리가 드리는 찬양과 기도가 온전히 주님께 상달되게 하옵소서. 주님의 말씀이 선포될 때 우리의 마음이 변화되며, 성탄의 기쁨과 감사가 우리 삶의 중심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다가오는 새해를 맞이하며 우리의 삶과 가정을 주님께 맡깁니다.
새해에도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선하심을 믿으며, 주님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순종하며 살아가길 원합니다. 우리의 믿음을 새롭게 하시고, 우리의 영혼을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옵소서.

“여호와를 바라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이사야 40:31).
이 말씀을 붙들고 한 해를 믿음으로 시작하게 하옵소서.

주님, 오늘 성탄의 은혜를 찬양하며 이 기도를 마칩니다.
그리스도의 탄생이 오늘 우리의 삶과 공동체 안에서 빛나는 진리로 살아 움직이게 하시고, 우리가 그분의 제자로서 온전히 살아가는 한 해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드립니다.
아멘.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