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구영신 예배 대표기도문

대표기도문/기타기도문|2024. 12. 24.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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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영신 예배 대표기도문

오늘도 우리와 함께 하신 하나님 아버지, 시간의 주인이 되시며 알파와 오메가이신 주님을 찬양하며 경배합니다. 지나온 한 해를 돌아보며 이 자리에 나아가니, 주님께서 베푸신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를 올립니다.

 

먼저, 우리의 삶을 붙드시고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연약함과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주님의 자비와 사랑으로 오늘까지 살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걸어온 발자취마다 주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함께하셨음을 고백합니다. 시편 103편 8절 말씀처럼, “여호와는 긍휼이 많으시고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고 인자하심이 풍부하시도다.” 주님의 풍성한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아버지, 찰나와 같은 우리의 인생 속에서 영원하신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시편 90편 12절의 말씀처럼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라고 기도하오니, 우리의 남은 날들을 주님의 뜻 가운데서 살아가게 하옵소서.

 

지나간 한 해의 회개와 감사

이 시간, 한 해 동안 우리의 삶 속에서 주님의 뜻을 따르지 못했던 순간들을 회개합니다. 우리의 불신과 게으름, 이웃을 사랑하지 못했던 연약함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말씀보다 세상의 것들을 의지했던 저희를 불쌍히 여기사, 다시금 주님의 길로 돌아오게 하옵소서.

 

한편, 우리의 부족함 속에서도 베풀어 주신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를 드립니다. 때로는 이해할 수 없는 고난 속에서도 주님께서 우리의 피난처가 되어 주셨으며, 고통 중에서도 믿음을 붙들게 하셨습니다. 이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입니다. 감사의 고백으로 주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암울한 대한민국의 정세를 위한 기도

하나님 아버지, 이 땅 대한민국을 위해 간구합니다. 정치적 혼란과 경제적 어려움, 사회적 갈등과 도덕적 타락이 가득한 이 시대에 주님의 긍휼과 은혜가 임하기를 간구합니다. “나의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역대하 7:14) 하신 말씀을 의지하여 기도하오니, 이 땅을 치유하시고 회복하여 주옵소서.

 

정치 지도자들에게 지혜와 공의를 허락하사 주님의 뜻에 따라 나라를 다스리게 하옵소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에게는 주님의 자비와 도우심을 베푸사, 모두가 소망 가운데 새해를 맞이하게 하옵소서. 특히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 외로운 노인들, 그리고 병상에 누운 자들에게 주님의 평강과 위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교회와 신앙 공동체를 위한 기도

아버지 하나님, 이 땅의 교회들이 주님 앞에 겸손히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세속화와 분열의 유혹 속에서도 진리의 말씀을 굳게 붙들고, 성령 안에서 하나 되게 하옵소서. 교회가 주님의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잃지 않게 하시고, 사랑과 섬김으로 세상 가운데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게 하옵소서.

 

특별히 다음 세대의 신앙을 위해 기도합니다. 젊은이들이 진리에서 떠나지 않고, 말씀 안에서 삶의 목적과 방향을 발견하게 하옵소서. 교회학교와 청년부가 부흥하며, 주님의 말씀과 기도로 견고히 세워지게 하옵소서.

 

새해를 위한 소망과 기도

주님, 새해를 허락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맞이할 새해가 주님의 영광과 은혜로 충만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의 개인적인 삶과 가정, 그리고 교회와 나라가 주님의 뜻 안에서 새롭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이사야 43장 19절의 말씀처럼,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하신 약속을 믿사오니, 우리 가운데 새로운 역사를 이루어 주옵소서.

 

새해에도 우리의 모든 길을 주님께 맡겨드립니다. 우리의 생각과 계획이 주님의 뜻 안에서 이루어지게 하시고,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한 해가 되게 하옵소서(롬 8:28). 우리가 주님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며,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는 믿음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결론: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이 모든 기도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드립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여 주실 것을 믿으며, 모든 영광을 오직 하나님께 돌립니다. 우리의 생명과 시간을 주장하시는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시 23:1). 이 말씀처럼, 우리의 남은 날들 속에서도 주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의지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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