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11장 묵상
주 안에서의 질서와 성찬의 의미
본문 요약
고린도전서 11장은 교회에서의 질서와 성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장입니다. 바울은 먼저 남자와 여자의 머리에 대한 가르침을 통해 하나님께서 세우신 권위의 질서를 설명합니다. 그는 남자는 그리스도의 영광이며, 여자는 남자의 영광이라고 말하며, 교회 안에서 질서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가르칩니다. 이어서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서 성찬을 행하는 방식이 잘못되었음을 지적합니다. 성도들이 성찬을 나눌 때 서로를 배려하지 않고, 부유한 자들은 자기들만 먹고 가난한 자들은 굶주린 채 남겨지는 일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성찬이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기념하는 거룩한 예식임을 강조하며, 성찬을 합당하게 행하지 않는 것은 주의 몸과 피를 멸시하는 것과 같다고 경고합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성찬을 받을 때 자기 자신을 살피고 합당하게 참여해야 한다고 가르치며, 공동체가 하나 되어 성찬을 나누어야 한다고 권면합니다.
본문의 구조
- 남자와 여자의 머리에 대한 질서 (1~16절)
- 성찬을 행하는 올바른 자세 (17~26절)
- 성찬에 대한 경고와 자기 성찰 (27~34절)
남자와 여자의 머리에 대한 질서 (1~16절)
바울은 자신이 그리스도를 본받는 것처럼 성도들도 자신을 본받기를 권면하며, 교회에서 남자와 여자의 머리에 대한 가르침을 전합니다. 그는 하나님이 그리스도의 머리이시고, 그리스도가 남자의 머리이며, 남자가 여자의 머리라고 설명하면서, 하나님께서 세우신 질서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바울은 여자가 기도하거나 예언할 때 머리를 가려야 한다고 말합니다. 당시 문화에서 머리를 가리는 것은 겸손과 순종의 표현이었으며, 바울은 이를 통해 교회 안에서의 질서와 조화를 유지하고자 했습니다. 그는 남자가 머리를 가리는 것은 합당하지 않으며, 여자는 남자를 위한 존재로 창조되었기 때문에 교회 안에서 이러한 질서를 존중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는 여자가 남자에게서 나왔지만, 남자도 여자를 통해 태어나는 관계이므로, 서로 의존하는 존재임을 강조합니다.
바울은 이러한 가르침이 단순한 문화적 관습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세우신 창조 질서에 따른 것이라고 말하며, 교회가 이 문제로 다투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따를 것을 권면합니다.
성찬을 행하는 올바른 자세 (17~26절)
바울은 성도들이 성찬을 나눌 때 하나 되지 못하고, 오히려 분열이 일어나고 있음을 지적합니다. 그는 고린도 교회에서 성찬이 단순한 식사처럼 변질되었으며, 부유한 자들은 먼저 와서 자기들만 배부르게 먹고, 가난한 자들은 굶주린 채 남겨지는 일이 발생하고 있음을 책망합니다. 이는 교회의 본래 목적과 어긋나는 것이며, 성찬을 나누는 방식이 잘못되었음을 경고합니다.
바울은 성찬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상기시키며,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마지막 만찬을 나누실 때 하신 말씀을 전합니다. 그는 예수님께서 떡을 떼어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고 하셨으며, 잔을 나누실 때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고 하셨음을 강조합니다.
성찬은 단순한 의식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희생을 기념하는 신성한 예식이며, 신자들이 이를 통해 주님의 죽으심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성찬을 나눌 때 그 의미를 깊이 새기고, 주님의 몸과 피를 합당하게 대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성찬에 대한 경고와 자기 성찰 (27~34절)
바울은 성찬을 합당하지 않게 참여하는 자들에게 경고합니다. 그는 주님의 몸과 피를 분별하지 않고 먹고 마시는 자는 주의 몸과 피에 대해 죄를 범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그는 성찬을 받기 전에 자기 자신을 살피고, 주님 앞에서 합당한 마음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성도들이 성찬을 받으면서도 분열과 selfish한 태도를 버리지 않는다면, 그것은 오히려 심판을 자초하는 일이 됩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 중에 약하고 병든 자들이 많고, 심지어 죽는 자들도 있는 것은 성찬을 합당하게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하나님께서 이를 심판하셨음을 경고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를 징계하시는 것은 우리가 세상과 함께 정죄받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며, 성찬을 나눌 때 서로를 배려하고, 하나 됨을 이루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그는 성찬을 기다리지 않고 자기들만 먼저 먹는 것은 옳지 않으며, 집에서 식사를 해결한 후 교회에서는 오직 주님의 희생을 기념하는 성찬에 집중할 것을 권면합니다.
신자는 하나님이 세우신 질서를 존중해야 합니다
바울은 교회 안에서 하나님께서 세우신 질서를 지키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합니다. 남자와 여자는 서로 존중하며, 하나님께서 세우신 창조 질서를 따라 교회에서 질서를 유지해야 합니다. 신앙은 단순히 개인적인 것이 아니라, 공동체 속에서 실천되는 것이며,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겸손한 태도로 살아야 합니다.
성찬은 단순한 의식이 아니라, 주님의 희생을 기념하는 것입니다
고린도 교회는 성찬을 나누는 방식에서 큰 오류를 범하고 있었습니다. 성찬은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기념하는 거룩한 예식입니다. 신자는 성찬을 받을 때 그 의미를 깊이 새기고, 주님의 몸과 피를 합당하게 대해야 합니다. 우리는 성찬을 통해 그리스도의 희생을 기억하며,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행하신 일을 기념하는 마음으로 참여해야 합니다.
신자는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성찬에 합당하게 참여해야 합니다
바울은 성찬을 받을 때 자기 자신을 먼저 살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우리는 성찬을 통해 주님의 희생을 기념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신앙을 점검하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성찬은 단순한 종교적 의식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주님께 헌신하는 고백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 앞에서 합당한 마음으로 성찬을 받고, 교회 공동체 안에서 하나 됨을 이루어야 합니다.
결론
고린도전서 11장은 교회 안에서의 질서와 성찬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질서를 존중하며, 겸손한 태도로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또한, 성찬은 단순한 의식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기념하는 거룩한 예식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성찬을 받을 때 자신의 신앙을 돌아보고, 주님의 몸과 피를 합당하게 대해야 하며, 공동체 안에서 하나 됨을 이루어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은 개인적인 것이 아니라, 교회 공동체 속에서 실천되는 것이며, 우리는 서로를 배려하고 사랑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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