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 7장 묵상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회개와 위로

본문 요약

고린도후서 7장에서 바울은 신자들이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자신을 거룩하게 해야 함을 강조한다. 그는 고린도 교회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며, 이전에 보낸 편지가 그들에게 슬픔을 주었지만, 결국 하나님 뜻에 합당한 회개로 이끌었기에 기뻐한다고 말한다. 바울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회개가 단순한 후회나 감정적 슬픔이 아니라, 삶을 변화시키는 적극적인 결단이어야 한다고 가르친다. 또한, 그는 디도를 통해 고린도 교회의 변화된 모습을 듣고 큰 위로를 받았으며, 이들의 순종과 회개가 그를 더욱 기쁘게 했다고 말한다. 이 장은 신자가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회개를 이루고, 거룩한 삶을 살아가야 함을 강조하며 마무리된다.

본문의 구조

1. 거룩한 삶을 위한 결단 (1절)
2. 바울의 사랑과 기쁨 (2~7절)
3. 하나님 뜻에 합당한 회개 (8~16절)

거룩한 삶을 위한 결단 (1절)

바울은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을 붙잡고 자신을 거룩하게 하라고 권면한다. 그는 6장에서 하나님께서 신자들을 자신의 백성으로 삼으셨으며, 우리는 그분의 성전이므로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이어받아 그는 신자가 육과 영의 더러움을 씻고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야 한다고 말한다.

신앙은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삶 속에서 드러나야 한다. 하나님께 속한 자로서 우리는 세상의 가치관에 흔들리지 말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거룩하게 살아야 한다. 신자의 삶은 하나님께 드려진 것이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야 한다. 바울은 단순히 죄를 회개하는 것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하나님 앞에서 정결한 삶을 살아가야 한다고 가르친다.

바울의 사랑과 기쁨 (2~7절)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며, 자신이 그들을 해롭게 하거나 속이거나 착취한 적이 없음을 강조한다. 그는 신자들에게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그들에 대한 사랑이 변함없음을 밝힌다. 이는 이전에 바울이 보낸 편지로 인해 고린도 교회 성도들이 상처를 받았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바울은 자신의 권면이 사랑에서 비롯된 것이며, 그들이 올바른 길로 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한 것임을 설명한다.

그는 또한 고난과 환난 가운데서도 고린도 교회의 신앙을 보고 기뻐했다고 말한다. 그는 많은 외적인 어려움을 겪었지만, 하나님께서 디도를 통해 큰 위로를 주셨다고 고백한다. 디도가 고린도 교회를 방문한 후 그들의 회개와 순종을 보고 왔으며, 바울은 이 소식을 듣고 깊은 기쁨을 느꼈다. 그는 신자들이 바울을 향한 사랑과 존경을 표현했음을 듣고 안도하며, 성도들이 신앙 안에서 성장하고 있음을 확인하며 감사한다.

신앙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격려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바울은 자신이 외적인 고난 속에서도 성도들의 믿음을 보고 힘을 얻었으며, 이는 신자들이 서로를 세워 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신앙은 개인적인 것이 아니라, 공동체 안에서 함께 성장해 가는 것이다.

하나님 뜻에 합당한 회개 (8~16절)

바울은 자신이 보낸 편지가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큰 슬픔을 주었음을 인정한다. 그러나 그는 그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그들의 슬픔이 단순한 감정적 아픔이 아니라, 진정한 회개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그는 신자들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회개를 이루었다는 사실을 기뻐하며, 이것이 참된 신앙의 열매라고 강조한다.

그는 두 가지 종류의 슬픔을 구별한다. 하나는 세상의 슬픔이며, 이는 단순한 후회나 감정적인 아픔으로 끝난다. 그러나 또 하나는 하나님 뜻에 합당한 슬픔이며, 이는 참된 회개로 이어진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회개는 단순히 죄를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방향을 바꾸는 적극적인 결단을 포함한다.

고린도 교회 성도들은 바울의 편지를 통해 자신들의 잘못을 깨닫고 회개했으며, 이에 대한 열심과 변화가 나타났다. 바울은 그들이 회개를 통해 하나님 앞에서 정결하게 되었음을 기뻐하며, 이것이 진정한 신앙의 모습임을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바울은 디도가 고린도 교회에서 받은 사랑과 존경을 언급하며, 그들이 디도를 기쁨으로 맞이하고 바울을 향한 순종과 존경을 보였음을 칭찬한다. 바울은 이 모든 과정을 통해 자신의 기쁨이 더욱 커졌으며, 고린도 교회에 대한 신뢰가 더욱 굳건해졌음을 밝힌다.

신자는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한다

바울은 신자들이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신앙은 단순한 감정적 신념이 아니라, 실제적인 삶의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세상의 가치관과 타협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한다.

하나님 뜻에 합당한 회개가 필요하다

바울은 단순한 후회가 아니라, 삶을 변화시키는 회개가 필요함을 강조한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회개는 단순한 감정적 반응이 아니라, 신자의 삶을 바꾸는 실제적인 행동으로 나타나야 한다. 우리는 죄를 깨닫고 하나님께 나아가야 하며,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아가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

신앙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세워야 한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의 회개와 순종을 통해 위로를 받았으며, 신자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세워 주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한다. 신앙은 개인적인 것이 아니라 공동체 속에서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우리는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사랑으로 권면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야 한다.

결론

고린도후서 7장은 신자가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하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회개를 이루어야 함을 강조한다. 바울은 신자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고, 거룩한 삶을 위해 자신을 깨끗하게 해야 한다고 권면한다. 그는 고린도 교회 성도들이 바울의 권면을 듣고 회개했으며, 이를 통해 하나님 앞에서 더욱 정결해졌음을 기뻐한다. 또한, 신앙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세우고 격려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신자들이 함께 성장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야 함을 가르친다. 신자는 단순한 감정적 후회가 아니라, 삶을 변화시키는 참된 회개를 이루고,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과 더욱 가까워지고, 신앙 안에서 온전히 서게 된다.

고린도후서 장별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