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4장 묵상
마태복음 4장 요약
마태복음 4장은 예수님의 공생애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40일 동안 금식하며 사탄의 시험을 받으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 후 세례 요한의 투옥 소식을 들으신 예수님은 갈릴리로 가셔서 회개를 선포하시며 공적 사역을 시작하십니다. 이어서 첫 제자들을 부르시고, 각종 병자들을 치유하시며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십니다. 이 장은 예수님께서 메시야로서 사역을 준비하시고, 초기 사역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1.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시험받으심 (마태복음 4:1-11)
예수님은 성령에 이끌려 광야로 가셔서 40일 동안 금식하셨습니다. 이 기간 동안 사탄이 예수님께 다가와 세 가지 시험을 했습니다. 첫째는 “돌을 떡으로 만들어라”는 시험이었습니다. 이는 육체적 욕구를 자극하며 예수님의 신성에 도전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신명기 8:3)라고 응답하셨습니다.
두 번째 시험은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리라는 것이었습니다. 사탄은 성경을 인용하며 하나님께서 그분을 보호하실 것이라고 말했지만, 예수님은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신명기 6:16)고 거절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사탄은 세상의 모든 영광과 권세를 보여주며 경배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신명기 6:13)고 말씀하시며 사탄을 물리치셨습니다.
묵상: 사탄은 우리의 욕구, 교만, 욕망을 통해 끊임없이 시험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시험을 이기셨듯이, 우리도 말씀과 기도로 영적 싸움에서 승리해야 합니다. 오늘도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여 승리하기를 결단합시다.
2. 예수님의 공생애 시작 (마태복음 4:12-17)
세례 요한이 잡혔다는 소식을 들으신 예수님은 갈릴리로 가셔서 사역을 시작하십니다. 이는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을 성취하는 장면으로, 갈릴리가 “이방의 갈릴리”로 불리는 어둠의 땅임에도 불구하고 큰 빛이 임한 지역이 되었음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는 동일한 메시지를 전하며 복음의 시작을 알리십니다.
묵상: 예수님은 어두운 곳에서 빛으로 오셨습니다. 갈릴리는 천대받는 지역이었지만, 하나님의 계획은 그곳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도 삶의 어둠 속에서 예수님의 빛을 발견하며, 회개의 메시지를 통해 새롭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우리의 생각을 넘어섭니다.
3. 첫 제자들을 부르심 (마태복음 4:18-22)
갈릴리 해변을 거니시던 예수님께서 시몬(베드로)과 그의 형제 안드레를 부르셨습니다. 그들은 어부였으나, 예수님은 그들을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이에 그들은 즉시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이어서 야고보와 요한도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고 그들의 배와 아버지를 버려두고 따랐습니다.
묵상: 제자들은 자신의 직업과 가족을 뒤로하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그들의 즉각적인 순종은 우리에게 깊은 도전을 줍니다. 예수님의 부르심은 단순한 초대가 아니라 삶의 변화를 요구하는 강력한 명령입니다. 오늘 예수님의 부르심에 우리는 얼마나 즉각적으로 응답하고 있습니까? 우리 삶의 우선순위가 그분을 따르는 데 맞춰져 있는지 돌아봅시다.
4. 예수님의 갈릴리 사역 (마태복음 4:23-25)
예수님은 갈릴리 전역을 두루 다니시며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병든 자들을 치유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사역은 영적·육적 치유를 포함한 전인적 회복을 가져왔습니다. 병든 자와 귀신들린 자들이 예수님께 나아와 고침을 받았고, 소문은 시리아와 데가볼리, 예루살렘과 유대 전역에 퍼졌습니다.
묵상: 예수님의 사역은 우리의 모든 필요를 아우릅니다. 영혼의 구원뿐 아니라, 육체적 고통과 정신적 아픔까지도 치유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도 주님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들의 필요를 돌아보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마무리 묵상
마태복음 4장은 예수님의 공생애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전환점입니다. 광야에서의 시험은 우리에게 승리하는 신앙의 길을 보여줍니다. 갈릴리에서의 사역은 하나님의 구원이 예기치 않은 방식으로 임한다는 것을 가르쳐 줍니다. 제자들을 부르시며 새로운 사역의 동반자를 만드시는 모습은 예수님의 사역이 함께하는 공동체를 지향함을 나타냅니다.
오늘 우리는 무엇에 시험받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으로 어떻게 이길 수 있을지 묵상합시다. 또한, 갈릴리에서 시작된 예수님의 사역처럼 우리도 삶의 어두운 영역에서 빛을 전하는 사명을 감당하기를 소망합니다. 주님의 부르심에 즉각적으로 순종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살아가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합시다.
마태복음 장별요약
'신약성경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태복음 6장 묵상 (0) | 2025.01.20 |
---|---|
마태복음 5장 묵상 (0) | 2025.01.20 |
마태복음 3장 묵상 세례 요한의 사역 (0) | 2025.01.20 |
마태복음 2장 묵상 (0) | 2025.01.20 |
마태복음 1장 묵상 (0) | 2025.01.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