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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넷째 주일 낮 대표기도문 (4월27일)

הלך 2025.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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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넷째 주 대표기도문

영원 전부터 계시며, 오늘도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이 아침 저희를 복되고 거룩한 주일로 인도하시고,
주의 전으로 나아와 경배하며 예배드릴 수 있도록 은혜 베풀어 주심에
머리 숙여 감사와 찬송을 올려드립니다.

사망의 골짜기에서도 저희를 지키시고,
험한 세파 속에서도 여전히 살아 숨 쉬게 하신 주님의 인도하심을 기억하며
오늘도 저희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창조의 권능과 섭리의 손길로 세상을 붙드시며,
주의 뜻대로 역사를 인도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온맘과 정성 다해 경배하오니 영광 받아 주옵소서.

주님, 그러나 이 시간 저희는 고개 숙여 회개합니다.
지난 한 주간을 되돌아보며,
믿음의 길을 걷기보다 안일한 길을 택했고,
사랑과 용서보다 정죄와 무관심을 더 가까이 품었습니다.
기도의 무릎은 무뎌졌고, 말씀에 대한 갈망은 식어졌으며,
우리의 입술은 찬송보다 원망으로 더러워졌습니다.
주님, 이 죄인된 우리를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어린 양의 보혈로 우리의 허물을 덮으시고,
마음과 생각을 새롭게 하사 다시금 거룩한 길로 이끌어 주옵소서.

오 주여, 이 혼란과 혼탁이 가득한 시대 속에서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만 살아가게 하옵소서.
보이는 것에 매이지 않고,
보이지 않는 주의 약속을 붙드는 자 되게 하시며,
염려와 걱정, 두려움과 근심을 모두 주님 앞에 내려놓고
오직 주의 선하심을 신뢰하게 하옵소서.
세상이 어둡고 혼란할수록
빛과 소금의 사명을 더욱 또렷이 감당하는 성도 되게 하시고,
말씀의 진리와 성령의 권능으로
세상 가운데 주님의 향기를 전하는 자 되게 하옵소서.

주님, 이 땅 위에 세우신 주님의 몸 된 우리 교회를 붙들어 주소서.
사람의 교회가 아니라 하나님의 교회 되게 하시고,
세상의 유행이 아니라 말씀 위에 굳게 서게 하시며,
기도와 헌신으로 주님의 뜻을 이루는 살아있는 교회 되게 하옵소서.
주님 주신 사명을 향하여 날마다 자라가게 하시고,
주의 나라를 확장하는 통로로 사용하여 주옵소서.

우리 교회 각 부서를 기억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교육부서와 찬양부서, 선교와 봉사, 관리와 중보의 손길 위에
성령의 능력을 부으시고,
모든 일들이 사람의 명예가 아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헌신이 되게 하옵소서.
서로를 돌아보며 사랑과 순종으로 하나 되는
주님의 아름다운 지체들 되게 하옵소서.

주님, 가난하고 고통 가운데 있는 이들을 기억해 주옵소서.
병상에서 신음하는 이들에게 위로를 주시고,
홀로 눈물 짓는 자들에게 평안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일터를 잃고 절망에 빠진 자들에게는 생명의 길을 열어 주시고,
지친 심령 위에 성령의 위로로 회복을 더하여 주옵소서.

주여, 우리 조국 대한민군을 불쌍히 여기소서.
정치가 혼란에서 벗어나 공의로 회복되게 하시며,
정책 위에 사람의 탐욕이 아닌 하나님의 뜻이 흐르게 하옵소서.
경제가 회복되고 일자리가 넉넉하게 하시며,
온 국민이 한 마음으로 공정과 정의, 그리고 사랑을 실천하는
은혜의 민족 되게 하옵소서.
이 땅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가 속히 임하게 하소서.

마지막으로 이 시간 드려지는 예배 가운데
하늘 문을 여시고 은혜를 충만히 부어 주옵소서.
주님의 말씀을 사모하며 나온 자들마다
생명의 말씀을 듣게 하시고,
기도하는 손마다 응답의 확신을 얻게 하시며,
찬송하는 입술마다 하늘의 평안을 누리게 하옵소서.

주의 종이 선포할 말씀 위에 기름 부어 주시고,
진리의 능력이 선포될 때마다
그 말씀이 심령 깊은 곳을 찔러 쪼개어
참 회개와 거룩한 열매로 이어지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를 위해 십자가 지시고
지금도 보좌 우편에서 중보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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