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36장 묵상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교훈을 받는 자의 복
본문 요약
욥기 36장에서 엘리후는 하나님의 공의와 위대하심을 강조하며, 하나님께서는 결코 악을 행하지 않으시고 의로운 자를 높이시며 악인을 심판하시는 분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고난을 허락하시는 것은 사람을 정결하게 하고 회복시키기 위한 것이며,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는 복을 누리지만 교만한 자는 멸망한다고 경고합니다. 또한, 하나님은 인간의 행위를 주목하시며, 그분께 피하는 자들에게 보호를 베푸신다고 말합니다. 엘리후는 하나님이 자연을 통해 자신의 권능을 나타내시며, 비와 천둥을 사용하여 인간에게 교훈을 주신다고 설명합니다. 그는 욥에게 하나님을 원망하기보다 그분의 위대하심을 깨닫고 순종할 것을 촉구합니다.
본문의 구조
- 하나님의 공의와 위대하심 (1-12절)
- 교만한 자의 멸망과 순종하는 자의 복 (13-21절)
- 자연 속에서 드러나는 하나님의 권능 (22-33절)
하나님의 공의와 위대하심
엘리후는 하나님의 공의로우심과 위대하심을 강조하며,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주관하신다고 선언합니다.
"나를 잠깐 용납하라. 내가 네게 보이리니, 이는 아직 하나님을 위하여 할 말이 있음이라." (욥 36:2)
그는 아직 하나님의 공의에 대해 더 할 말이 남아 있음을 강조하며, 욥에게 계속해서 들을 것을 요청합니다.
"내가 먼 데서 지식을 얻고, 나를 지으신 이에게 의를 돌려보내리라." (욥 36:3)
엘리후는 자신이 말하는 것이 단순한 인간의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깨달음을 전하는 것임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은 능하시나 아무도 멸시하지 아니하시며, 그의 지혜가 무궁하사." (욥 36:5)
하나님께서는 능력이 크시면서도 동시에 공의로우신 분이시기에, 불의하거나 사람을 함부로 대하지 않으십니다.
"그가 악인을 살려두지 아니하시며, 고난당하는 자에게 공의를 베푸시며." (욥 36:6)
엘리후는 하나님께서 악인을 심판하시고, 고난당하는 자들에게 공의를 베푸신다고 설명합니다. 이는 단순히 인간의 고난이 의미 없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공의롭게 일하고 계시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그가 의인을 떠나지 아니하시고, 그들을 왕들과 함께 왕좌에 앉히사 영원토록 존귀하게 하시며." (욥 36:7)
하나님께서 의인을 돌보시며, 그들을 높이시는 분이라는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들이 결국에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게 된다는 원리를 설명하는 것입니다.
"혹시 그들이 족쇄에 매이거나 환난의 줄에 얽혔으면, 그들의 행위를 알게 하시며 그들의 허물을 깨닫게 하시나니." (욥 36:8-9)
엘리후는 하나님께서 때로 사람들에게 고난을 허락하시는 것은 그들의 죄와 잘못을 깨닫게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합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회개하고 바른 길로 돌아오도록 하기 위해 때때로 어려움을 허락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신앙생활을 하면서 어려움을 겪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고난이 단순한 저주나 벌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더 정결하게 하고 회복시키기 위한 과정일 수도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교만한 자의 멸망과 순종하는 자의 복
엘리후는 하나님께서 교만한 자를 낮추시고, 순종하는 자에게 복을 베푸신다고 강조합니다.
"그들이 순종하면 형통한 날을 보내며, 즐거운 해를 지낼 것이요." (욥 36:11)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는 형통한 삶을 누리며, 그분의 축복 속에서 살게 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인간을 사랑하시고, 그분의 뜻을 따르는 자들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원칙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순종하지 아니하면 칼에 망하며, 지식 없이 죽느니라." (욥 36:12)
반대로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자들은 멸망하게 된다고 경고합니다. 이는 단순한 형벌이 아니라, 하나님을 떠난 자들이 결국 스스로 파멸의 길로 가게 된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없는 자들은 마음에 분노를 쌓으며, 하나님께 속박을 받을지라도 도움을 구하지 아니하나니." (욥 36:13)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 자들은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찾지 않으며, 오히려 더 완악해진다는 것입니다.
"그들의 호흡은 젊어서 끊어지며, 그들의 생명은 음란한 자와 함께 되느니라." (욥 36:14)
교만하고 하나님을 무시하는 자들은 결국 짧은 인생을 살고, 그들의 삶은 헛된 것으로 끝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고난을 허락하시는 것은 단순히 그들을 심판하기 위함이 아니라, 그들을 깨닫게 하고 바른 길로 돌아오게 하기 위한 과정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우리는 종종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어렵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엘리후의 말처럼,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께 순종하는 것이 결국 우리에게 형통과 기쁨을 가져다줍니다.
자연 속에서 드러나는 하나님의 권능
엘리후는 하나님께서 자연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나타내시며, 인간이 그분의 위대하심을 깨닫도록 하신다고 설명합니다.
"하나님은 그의 권능으로 높이 계시나니, 누가 그같이 교훈을 베풀겠느냐?" (욥 36:22)
하나님은 위대하신 분이며, 그분의 교훈과 가르침을 인간이 다 이해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누가 그의 길을 감찰할 수 있으며, 누가 그의 행하신 일을 말할 수 있으랴?" (욥 36:23)
하나님의 길과 그분의 계획은 인간의 이해를 초월하는 것이며, 우리는 하나님을 판단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보라, 하나님은 크시므로 우리가 그를 알 수 없고, 그의 년수를 헤아릴 수 없느니라." (욥 36:26)
하나님은 영원하신 분이시며, 인간의 생각으로 다 이해할 수 없는 분이십니다.
"그가 물방울을 가늘게 하시며, 빗방울이 증발하여 안개가 되게 하시고." (욥 36:27)
하나님께서 비와 천둥, 자연현상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나타내시는 분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자연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손길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때때로 하나님을 이해하지 못할 때가 있지만, 그분이 자연을 다스리시는 것처럼 우리의 삶도 주관하고 계심을 신뢰해야 합니다.
결론
욥기 36장에서 엘리후는 하나님의 공의와 위대하심을 강조하며,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는 복을 누리고 교만한 자는 멸망한다고 경고합니다. 또한, 하나님은 자연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나타내시며, 인간이 그분을 신뢰하고 순종하도록 하신다고 설명합니다.
우리도 삶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 하나님을 원망하기보다 그분의 뜻을 신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결코 악을 행하지 않으시며, 우리를 가장 선한 길로 인도하시는 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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