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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56편 묵상

הלך 2025.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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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신뢰하는 용기

본문 요약

시편 56편은 다윗이 블레셋 사람들에게 붙잡혔을 때의 고백입니다. 그는 원수들에게 둘러싸여 두려움 가운데 있었지만, 하나님을 신뢰하며 승리를 확신했습니다. 다윗은 사람들이 자신을 삼키려 하고 종일 공격하며 해하려 한다고 탄식하지만, 그 모든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겠다고 결단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두려움을 이겨내며, 하나님이 자신의 눈물을 잊지 않으시고 기어이 응답하실 것을 믿습니다. 끝으로 그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하며, 하나님이 자신을 사망에서 건지실 것을 확신합니다.

본문의 구조

  1. 원수들의 위협과 두려움 속에서 (1-4절)
  2. 악한 자들의 계략과 하나님의 보호하심 (5-9절)
  3. 하나님을 찬양하며 신뢰하다 (10-13절)

원수들의 위협과 두려움 속에서

다윗은 “하나님이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라는 간절한 기도로 시편을 시작합니다. 그는 자신을 공격하는 원수들로 인해 극심한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사람이 나를 삼키려 하며 종일 치며 압제하나이다.” 여기서 ‘삼키려 하며’라는 표현은 원수들의 공격이 단순한 위협이 아니라, 마치 맹수가 먹이를 집어삼키듯이 철저히 파괴하려는 강한 의도를 담고 있습니다.

다윗은 블레셋 사람들에게 붙잡힌 상태에서 그들의 압박을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내 원수가 종일 나를 삼키려 하며 나를 교만하게 치는 자들이 많사오니”라고 말하며, 자신을 둘러싼 적들의 수가 많고 그들이 교만한 태도로 자신을 짓밟으려 한다고 탄식합니다. 그는 두려움을 느끼지만, 두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할 것을 결단합니다.

“내가 두려워하는 날에는 주를 의지하리이다.” 그는 두려움을 부정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두려움이 그의 믿음을 무너뜨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는 두려울 때마다 더욱 하나님을 바라보겠다고 고백합니다.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의 말씀을 찬송하리이다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였은즉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혈육을 가진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이까.”

악한 자들의 계략과 하나님의 보호하심

다윗은 원수들의 계략을 묘사하며 그들이 어떻게 자신을 해치려 하는지 말합니다. “그들이 종일 내 말을 곡해하며 나를 치는 그들의 모든 생각은 사악이라.” 원수들은 다윗의 말을 곡해하고 왜곡하여 그를 모함하려 합니다. 단순히 육체적인 위협뿐만 아니라, 말로써도 다윗을 공격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습니다.

“그들이 내 생명을 엿보며 함께 모이며 나를 엎드려보며 내 걸음을 주목하였다가 내 생명을 취하려 하나이다.” 원수들은 함께 모여 다윗을 엿보고 있습니다. 그들은 단순한 충동적인 행동이 아니라, 계획적으로 다윗을 쓰러뜨리려 합니다. 그러나 다윗은 이런 상황에서도 하나님이 모든 것을 보고 계신다는 사실을 기억합니다.

그는 “하나님이여 주의 분노로 그 백성을 낮추소서”라고 간구하며, 원수들이 심판받기를 기도합니다. 다윗은 인간적인 방법으로 복수하려 하지 않고,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구합니다. 하나님은 다윗이 흘리는 눈물을 소중히 여기십니다. “나의 유리함을 주께서 계수하셨사오니 나의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소서 이것이 주의 책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나님은 다윗의 고난과 눈물을 결코 잊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며 신뢰하다

다윗은 하나님이 자신의 기도를 들으셨음을 확신합니다. “내가 부르짖은 날에 내 원수들이 물러갔나이다.” 그는 아직 상황이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지만, 하나님이 자신을 위해 싸우고 계심을 믿기에 이미 승리를 선포합니다.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의 말씀을 찬송하며 여호와를 의지하고 그의 말씀을 찬송하리이다.” 다윗은 두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하는 태도를 유지합니다. 그는 반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리이다”라고 말하며, 그분의 약속을 신뢰합니다.

그는 다시 한번 믿음을 선언합니다.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였은즉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이까.”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인간이 아무리 위협해도 결국 해를 끼칠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마지막으로 다윗은 하나님께 감사의 제사를 드리겠다고 선언합니다.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서원함이 있사오니 내가 감사제를 주께 드리리이다.” 그는 하나님이 자신의 생명을 지키시고, 넘어지지 않게 하셨음을 확신하며, 앞으로도 하나님과 동행하겠다고 다짐합니다.

결론

시편 56편은 두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신앙의 태도를 보여줍니다. 다윗은 원수들의 위협을 피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지만, 그는 두려움에 머물지 않고 하나님께 시선을 고정합니다. 그는 자신의 두려움을 인정하면서도, 두려울 때마다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겠다고 결단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눈물을 기억하시고,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의 모든 고난과 어려움을 알고 계시며, 끝까지 보호하십니다. 다윗은 아직 원수들이 완전히 패배한 것을 보지 못했지만, 믿음으로 승리를 선포하고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우리도 삶에서 두려움과 어려움을 만날 때, 하나님이 우리를 붙드시고 인도하실 것을 믿으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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