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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58편 묵상

הלך 2025.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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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가 무너진 세상에서

본문 요약

시편 58편은 악한 권력자들을 향한 강한 탄식과 하나님의 심판을 향한 간절한 소망을 담고 있습니다. 다윗은 통치자들이 정의를 행하지 않고, 거짓과 폭력을 일삼는 모습을 고발합니다. 그는 그들이 뱀과 같이 독을 품고 있으며, 하나님의 말씀에도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고 선언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결국 그들의 권세를 꺾고, 악을 심판하실 것을 확신합니다. 다윗은 악인이 사라질 때 의인들이 기뻐할 것이며, 마침내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살아계시며 정의를 행하신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노래합니다. 이 시편은 부패한 권력자들과 불의한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공의를 신뢰하는 믿음을 보여줍니다.

본문의 구조

  1. 악한 권력자들의 불의함 (1-5절)
  2. 악인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 (6-9절)
  3. 의인의 기쁨과 하나님의 공의 (10-11절)

불의한 권력 앞에서

다윗은 “너희가 공의를 말하거든 정직하게 판단하느냐”라고 묻습니다. 이 질문은 이미 답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당시 권력자들은 공의를 말하지만, 실제로는 불의를 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재판을 공정하게 하지 않고, 뇌물을 받고 억울한 사람을 짓밟았습니다. 지도자의 역할은 공의를 세우는 것이지만, 오히려 그들은 불의를 계획하고 폭력을 행사하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의 악행은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처음부터 계획된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마치 태어나면서부터 거짓을 말하는 존재처럼 묘사됩니다. 이 말은 그들의 죄성이 본성적인 것임을 강조하는 표현입니다. 또한 그들은 독을 가진 뱀과 같다고 합니다. 특히 “귀를 막은 독사의 독 같으며”라는 표현은 그들이 교훈을 받아들이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도 반응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아무리 지혜로운 자가 그들을 깨우쳐 주려고 해도 그들은 듣지 않습니다. 이는 고집스러운 악인의 모습입니다.

세상에는 여전히 이러한 악한 권력자들이 존재합니다. 공의를 말하지만 행동은 다르고, 정의를 외치지만 실제로는 이익을 위해 움직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권력을 가졌기에 쉽게 무너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사람들은 그들의 힘을 두려워하며 침묵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불의를 분명히 알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

다윗은 하나님께서 악인들의 이를 꺾어 버리시기를 구합니다. 이는 그들의 힘과 권세를 무력화해 달라는 의미입니다. “젊은 사자의 어금니를 꺾으소서”라는 표현은 그들이 더 이상 사람들을 해칠 수 없도록 만들어 달라는 강한 탄원입니다. 악인이 아무리 강해 보일지라도, 하나님께서 그들의 능력을 제거하시면 그들은 무력한 존재가 됩니다.

또한 다윗은 악인들이 물이 흘러가듯 사라지기를 원합니다. 물은 한곳에 머물러 있지 않고 흘러가 버립니다. 마찬가지로 악한 권력도 영원하지 않으며, 하나님께서 그들을 제거하시면 그들은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됩니다. “그들의 화살이 꺾여 없어지게 하소서”라는 말도 같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악인의 공격은 위협적으로 보이지만, 하나님께서 개입하시면 그들의 무기는 무력해지고 결국에는 사라질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때, 악인들은 순식간에 사라질 수 있습니다. 그들이 아무리 오랫동안 세력을 유지하고, 마치 영원할 것처럼 행동해도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비록 지금은 그들이 활개 치는 것 같아도, 하나님께서 움직이시면 그들의 권세는 순식간에 무너질 것입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신뢰해야 합니다.

의인의 기쁨과 하나님의 정의

마지막 부분에서 다윗은 하나님의 심판이 이루어질 때 의인들이 기뻐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의인의 기쁨은 단순한 복수심이 아니라, 하나님의 정의가 실현됨에 대한 기쁨입니다. 오랫동안 악이 번성하는 것을 보며 탄식했던 의인들이 마침내 하나님의 공의를 목격하게 되는 것입니다.

다윗은 “그가 악인의 피를 밟으리로다”라고 말하는데, 이는 전쟁에서 승리한 자가 적군을 정복했을 때의 모습을 연상시킵니다. 즉, 하나님의 정의가 완전히 이루어지고, 악인들이 패배하는 날이 올 것이라는 확신의 표현입니다.

결국 사람들은 “진실로 의인에게 갚으심이 있고 진실로 세상에 하나님이 계시다 하리로다”라고 고백하게 됩니다.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악인이 성공하는 모습을 보며 의문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정의를 이루시는 순간,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이 살아 계시며 공의를 행하신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될 것입니다.

결론

세상에는 여전히 불의한 권력자들이 존재합니다. 그들은 마치 영원할 것처럼 보이고, 아무도 그들을 무너뜨릴 수 없을 것처럼 행동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불의를 아시며, 때가 되면 반드시 심판하십니다. 우리는 때로 세상이 불공평하다고 느끼고, 악한 자들이 잘되는 것을 보며 낙심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결코 불의를 눈감아 주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면 악인은 순식간에 무너질 것입니다. 그들의 권세는 오래가지 않으며, 결국 하나님 앞에서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기억하며, 불의한 세상 속에서도 하나님의 공의를 신뢰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정의가 이루어지는 날, 의인들은 기뻐할 것입니다. 우리는 단순히 악인이 심판받기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공의가 이루어지고 모든 사람들이 그분의 살아 계심을 인정하는 날을 기다려야 합니다. 다윗의 기도처럼, 우리는 불의한 권력을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정의를 소망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 계시며, 반드시 정의를 이루실 것입니다.

 

 

시편 42~72편 편별 요약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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