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67편 묵상
모든 민족이 찬양할 하나님
본문 요약
시편 67편은 하나님께서 온 세상에 복을 주시고, 모든 민족이 그분을 찬양하기를 바라는 내용의 시입니다. 시인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복을 주시기를 간구하며, 그 축복이 단지 한 민족에게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온 세상으로 퍼져나가기를 기대합니다. 하나님의 구원이 온 열방에 전파될 때, 모든 민족이 하나님을 찬양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의로 세상을 다스리시고, 공의로 모든 민족을 심판하실 때 온 땅이 기뻐하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 땅을 풍성하게 하시고 복을 내리실 것이며, 온 세상이 그분을 경외하게 될 것이라고 선언합니다. 이 시편은 하나님의 복이 개인이나 특정한 민족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온 열방을 향한 것임을 강조하며, 모든 민족이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는 비전을 담고 있습니다.
본문의 구조
-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구함 (1-2절)
- 모든 민족이 하나님을 찬양해야 함 (3-5절)
- 하나님의 복이 온 땅에 임할 것임 (6-7절)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구함
시편은 “하나님은 우리를 긍휼히 여기사 복을 주시고 그의 얼굴빛을 우리에게 비추사”라는 기도로 시작됩니다. 이는 민수기 6장 24-26절에 나오는 아론의 축복 기도와 유사한 내용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긍휼을 베푸시고 복을 주시는 것은 단순한 물질적 축복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얼굴빛이 우리에게 비추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얼굴빛은 그분의 임재와 호의를 상징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것이 가장 큰 복이라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 축복은 단지 한 개인이나 이스라엘 민족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시인은 “주의 도를 땅 위에, 주의 구원을 모든 나라에게 알리소서”라고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에게 복을 주시는 목적은 단순히 그들을 번성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 복을 통해 하나님의 이름이 열방에 전파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축복하시는 것은 우리의 유익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그분의 영광을 온 땅에 나타내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재물, 건강, 시간, 재능 등 모든 복은 우리 자신만을 위해 쓰라고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소식을 전하기 위한 도구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 받은 복을 통해 주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을 끼치고, 하나님의 도를 나타내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모든 민족이 하나님을 찬양해야 함
시인은 “하나님이여 민족들이 주를 찬송하게 하시며 모든 민족들이 주를 찬송하게 하소서”라고 반복해서 선포합니다. 이는 단순한 소망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는 확신을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특정한 민족만의 하나님이 아니시며, 모든 민족과 열방이 그분을 찬양해야 합니다.
시인은 또한 “열방은 기쁘고 즐겁게 노래할지니”라고 말하며, 하나님께서 세상을 공의로 다스리실 때 모든 민족이 기뻐할 것이라고 선언합니다. 세상의 통치자들은 종종 불공평한 결정을 내리지만, 하나님은 공의로 모든 민족을 다스리시는 분이십니다. 그분의 통치는 인간의 불완전한 정치와 다르며, 오직 하나님의 통치 아래에서만 참된 기쁨과 평안이 있습니다.
이 말씀은 오늘날에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세계 곳곳에서 불의와 부조리가 만연하고, 많은 나라들이 갈등과 전쟁 속에서 고통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의로운 재판관으로 세상을 다스리실 것을 믿는다면, 우리는 궁극적인 희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통치가 온전히 이루어질 때, 모든 민족과 나라가 참된 기쁨을 누릴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단순히 개인적인 신앙생활에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온 민족과 열방이 하나님을 찬양하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선교와 전도를 통해 복음이 전파되도록 힘쓰고, 하나님의 공의가 이 땅에 실현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는 것을 우리의 기쁨으로 삼고, 모든 민족이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는 그날을 소망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복이 온 땅에 임할 것임
시편의 마지막 부분에서 시인은 “땅이 그의 소산을 내었으니 하나님 곧 우리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을 주시리로다”라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연을 통해서도 복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땅이 소산을 내는 것은 하나님의 공급하심과 축복을 의미합니다. 이는 단순한 농작물의 풍요를 넘어, 하나님의 은혜가 온 세상에 충만하게 임할 것을 상징합니다.
시인은 다시 한번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을 주시리니 땅의 모든 끝이 하나님을 경외하리로다”라고 선언합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에게 복을 주실 때, 그 영향력은 온 세상으로 퍼져 나갑니다. 하나님의 축복은 특정한 집단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온 땅의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도록 만드는 도구가 됩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복을 받을 때, 그것이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축복하시는 이유는 단순한 풍요를 위한 것이 아니라, 그 축복을 통해 하나님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그분을 경외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모든 것들을 통해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 그분의 영광을 나타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결론
시편 67편은 하나님의 복이 온 세상에 퍼지고, 모든 민족이 하나님을 찬양하게 되는 비전을 담고 있습니다. 시인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을 주시기를 간구하며, 그 복이 열방으로 확산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축복은 단순히 개인적인 유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온 세상이 하나님을 알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의롭게 세상을 다스리실 때, 모든 민족이 기뻐하고 즐거워할 것임을 선언합니다. 하나님의 통치는 인간의 불완전한 정치와 다르며, 그분의 공의 속에서만 참된 평안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도록 기도하며, 온 민족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날을 소망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모든 축복은 우리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입니다. 우리가 받은 복을 통해 하나님의 이름이 높아지고, 더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도록 살아가야 합니다. 모든 민족이 하나님을 찬양하게 되는 그날을 바라보며,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을 나타내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민족의 하나님이시며, 온 땅이 그분을 찬양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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