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서 11장 묵상
지혜로운 삶과 기쁨을 누리는 태도
본문 요약
전도서 11장은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지혜로운 태도와 적극적인 자세를 강조합니다. 먼저, 기회를 놓치지 말고 미래를 알지 못하더라도 과감하게 씨를 뿌리라고 권면합니다. 불확실성을 두려워하지 말고 주어진 일을 충실히 감당하며,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라고 조언합니다. 또한, 인생을 즐길 것을 권하면서도 젊은 날에 하나님을 기억하고 경외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삶의 기쁨을 누리는 것과 하나님 앞에서 책임 있는 태도를 갖는 것이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는 점을 가르쳐 줍니다.
본문의 구조
- 기회를 놓치지 말고 씨를 뿌려라(1-6절)
- 빛을 즐거워하라(7-8절)
- 젊은 날을 소중히 여기고 하나님을 기억하라(9-10절)
기회를 놓치지 말고 씨를 뿌려라
솔로몬은 "너는 네 떡을 물 위에 던져라 여러 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라고 말합니다. 이는 선한 행동이나 수고가 결코 헛되지 않으며, 시간이 지나면 그 결실을 보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여기서 "떡을 물 위에 던진다"는 표현은 위험을 감수하며 투자하거나, 베푸는 것을 상징합니다. 즉, 당장 결과가 보이지 않더라도 미래를 위해 과감하게 씨를 뿌려야 한다는 교훈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확실한 보장을 원합니다. 확실한 성공, 보장된 미래를 기대하지만, 인생은 예측할 수 없는 변수로 가득합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지혜롭지 않습니다. 솔로몬은 "일곱에게나 여덟에게 나누어 줄지어다 무슨 재앙이 땅에 임할는지 네가 알지 못함이니라"라고 말하며, 기회가 있을 때 다양하게 시도하고 나누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합니다. 이는 투자의 원칙뿐만 아니라, 삶의 여러 영역에서 적용됩니다. 우리는 재정뿐만 아니라 사랑과 친절, 선한 행동을 아낌없이 나누어야 합니다.
또한, "구름에 비가 가득하면 땅에 쏟아지며 나무가 남쪽으로나 북쪽으로나 넘어지면 그 넘어진 곳에 그냥 있으리라"라고 말합니다. 이는 자연의 법칙처럼 인생도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요소가 많다는 사실을 상기시킵니다. 너무 완벽한 상황을 기다리다가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것은 지혜롭지 않습니다. "바람을 살펴보는 자는 파종하지 못할 것이며 구름을 바라보는 자는 거두지 못하리라"라는 말씀처럼, 모든 조건이 완벽해질 때까지 기다리기보다, 지금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아침에 씨를 뿌리고 저녁에도 손을 놓지 말라 이것이 잘 될는지 저것이 잘 될는지 혹 둘이 다 잘 될는지 알지 못함이니라"라고 말합니다. 이는 지속적인 노력과 인내가 중요함을 가르쳐 줍니다. 한 가지 방법만 고집하지 말고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꾸준히 시도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빛을 즐거워하라
솔로몬은 인생을 즐겁게 살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빛은 실로 아름다운 것이라 눈으로 해를 보는 것이 즐거운 일이로다"라고 말하며, 살아 있다는 것 자체가 복임을 가르칩니다. 해 아래에서 살아가는 시간은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므로,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그는 동시에 "사람이 여러 해를 살면 항상 즐거워할지로다 그러나 캄캄한 날들이 많으리니 그날들을 생각할지어다"라고 경고합니다. 인생에는 즐거운 날이 있지만, 동시에 어려운 날도 찾아온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인생의 기쁨을 누리되, 현실을 직시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삶을 지나치게 무겁게 받아들이거나, 반대로 너무 가볍게 살아갑니다. 그러나 성경은 균형 잡힌 태도를 강조합니다. 주어진 삶을 감사하며 즐기되, 하나님을 기억하고 지혜로운 선택을 해야 합니다.
젊은 날을 소중히 여기고 하나님을 기억하라
솔로몬은 젊은이들에게 특별한 권면을 합니다. "청년이여 네 청년의 때를 즐거워하며 네 마음에 원하는 길과 네 눈이 보는 대로 행하라 그러나 하나님이 이 모든 일로 말미암아 너를 심판하실 줄 알라"라고 말합니다. 이는 젊음을 즐기라는 권면과 동시에, 책임감을 가지라는 경고입니다.
젊은 날은 인생에서 가장 활력 있고 많은 것을 시도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그러나 그 자유 속에서 하나님을 잊어버리지 말아야 합니다. 젊음의 특권을 남용하지 말고,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살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솔로몬은 이어서 "그런즉 근심을 네 마음에서 제거하며 악을 네 몸에서 버리라 어릴 때와 청년의 때가 헛되니라"라고 말합니다. 이는 젊은 날을 허무하게 보내지 말고, 의미 있는 삶을 살라는 권면입니다. 많은 젊은이들이 순간적인 즐거움을 좇다가 인생을 낭비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젊음을 허무하게 보내지 말고, 하나님 안에서 의미 있는 삶을 살라고 강조합니다.
결론
전도서 11장은 인생을 지혜롭게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쳐 줍니다. 기회를 놓치지 말고, 완벽한 조건을 기다리기보다 적극적으로 씨를 뿌리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또한, 인생의 빛을 즐거워하며 현재를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인생이 짧고 헛될 수 있음을 기억하고 하나님 앞에서 바른 삶을 살아야 합니다.
젊음을 즐기되, 하나님을 기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인생은 순간적이며, 결국 하나님 앞에서 심판을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순간적인 기쁨에 집착하기보다, 하나님께서 주신 삶을 의미 있게 살아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삶이 하나님 앞에서 의미 있는 것이 되려면, 기회를 활용하고, 감사하며 살며, 책임 있는 태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결국, 지혜로운 삶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현재를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삶입니다.
전도서 장별요약
'성경연구 > 성경강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가서 장별 요약 (0) | 2025.03.02 |
---|---|
전도서 12장 묵상 (0) | 2025.03.01 |
전도서 10장 묵상 (0) | 2025.03.01 |
전도서 9장 묵상 (0) | 2025.03.01 |
전도서 8장 묵상 (0) | 2025.03.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