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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둘째 수요 예배 대표기도문

책익는계절 2025.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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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둘째 수요 예배 대표기도문

  • 2025년 3월 12일 수요 예배 기도문

 

크고 놀라우신 하나님 아버지, 3월의 둘째 주를 맞이하며, 주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를 찬양합니다. 새봄의 기운이 온 땅을 적시듯, 우리의 심령에도 주님의 생명의 향기가 가득하게 하옵소서. 2025년이 빠르게 흘러가고 있지만, 그 흐름 속에서도 변함없이 우리를 붙드시고 인도하시는 주님의 손길에 감사를 올려드립니다. 순간순간 주어진 삶을 소중히 여기며, 날마다 주님의 은혜 안에 거하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지나온 시간 속에서 감사를 잊고 살아온 저희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께서 베푸신 은혜를 누리면서도 그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겸손보다 교만을 앞세우며 스스로를 높이려 했던 모든 순간을 회개합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하루하루가 기적과 같건만, 그 기적을 깨닫지 못한 어리석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십자가 아래 나아가 우리의 허물을 내려놓습니다. “여호와는 자비로우시며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고 인자하심이 풍부하시도다”(시편 103:8) 하신 말씀을 의지하여 주님의 긍휼을 구하오니,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새로운 은혜로 채워 주옵소서.

 

주님, 봄이 점점 더 깊어지며 봄의 향기가 더욱 진해지고 있습니다. 들판을 가득 채우는 꽃들처럼 우리의 영혼에도 주님의 향기가 가득 퍼지게 하시고, 우리의 말과 행실 속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드러내게 하옵소서.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항상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고린도후서 2:14) 하신 말씀처럼, 우리가 가는 곳마다 주님의 향기가 퍼져나가게 하시고, 우리의 삶을 통해 주님의 영광이 드러나게 하옵소서.

 

여기까지 인도하신 주님, 우리의 모든 순간이 주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는 것이 주님의 인도하심 때문임을 믿으며, 날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때로는 우리가 걷는 길이 고되고 힘들지라도, 주님께서 함께하시기에 우리는 흔들리지 않습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잠언 16:9) 하신 말씀을 붙잡고, 주님의 손길을 신뢰하며 나아가게 하옵소서.

 

주님, 고난 중에 있는 성도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사순절을 보내며, 주님께서 홀로 감당하셨던 십자가의 길을 묵상합니다. 아픔과 버려짐, 고독 속에서도 묵묵히 걸어가신 주님을 기억하며, 우리 또한 고난 속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게 하옵소서. 병마와 싸우는 이들에게 주님의 치유의 손길이 임하게 하시고, 삶의 무게에 눌린 자들에게 평안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내가 세상에서 너희에게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한복음 16:33) 하신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주님을 의지하는 믿음을 갖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의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이 교회가 더욱 강건하게 하시고, 모든 부서가 부흥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게 하옵소서. 유치부와 유초등부, 중고등부와 청년회가 주님의 말씀 위에 세워지게 하시고,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믿음의 자녀들이 자라나게 하옵소서. 남선교회와 여선교회, 권사회와 모든 기관에 주님의 은혜가 넘치게 하시고, 그 안에서 사랑과 연합의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시편 133:1) 하신 말씀처럼, 하나 되어 주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따뜻한 햇살이 온 땅을 감싸듯, 우리의 마음도 주님의 따스한 은혜로 충만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시선이 세상의 염려와 근심이 아니라, 주님의 사랑과 평안에 머물게 하시고, 우리의 하루하루가 주님께 온전히 드려지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3월의 길목에서 주어진 이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게 하시고, 더욱 감사하며, 더욱 헌신하며, 더욱 기쁨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오늘 드려지는 예배가 주님의 손에 붙들리게 하옵소서. 우리의 찬양과 기도가 주님께 상달되게 하시고, 성령께서 친히 이곳에 임재하시어 우리의 심령을 새롭게 하옵소서.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께 성령의 충만함을 더하시어, 살아 있는 주님의 음성을 대언하게 하시고, 그 말씀을 듣는 모든 성도들의 심령이 변화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예배가 단순한 형식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깊은 만남이 있는 거룩한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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