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랴 12장 묵상
하나님의 보호와 찔림 받은 이를 향한 애통
본문 요약
스가랴 12장은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보호하시고, 이스라엘을 위해 놀라운 승리를 베푸실 것을 예언하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열국이 예루살렘을 공격할 것이지만, 오히려 이스라엘이 강해지고 대적들이 멸망할 것을 선포하십니다. 또한 하나님은 유다를 강한 군대로 세우시며, 그들이 모든 원수들을 이길 수 있도록 힘을 주실 것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과정에서 이스라엘 백성은 찔림 받은 이를 바라보며 깊이 애통할 것이며, 이는 장차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회개하게 될 것을 예표합니다. 결국 하나님은 그의 백성을 정결하게 하시고, 완전한 회복을 이루실 것입니다.
본문의 구조
- 예루살렘을 보호하시는 하나님 (1~5절)
- 이스라엘의 승리와 하나님의 능력 (6~9절)
- 찔림 받은 이를 바라보며 애통하는 백성 (10~14절)
예루살렘을 보호하시는 하나님 (1~5절)
하나님은 먼저 자신이 하늘과 땅을 창조하신 창조주이심을 선포하시며,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분이심을 강조하십니다. 하나님은 단순한 민족의 신이 아니라, 우주를 다스리시는 주권자이십니다. 그러므로 예루살렘을 보호하시겠다는 약속은 인간의 힘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친히 이루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예루살렘이 모든 민족들에게 "취하게 하는 잔"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열방이 예루살렘을 공격하려 하지만, 오히려 그들이 스스로 멸망하게 될 것임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이 보호하시는 성을 향해 대적하는 자들은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또한 예루살렘은 "무거운 돌"이 되어 그것을 들어 올리는 자들이 상처를 입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이스라엘을 무너뜨리려는 세력들이 오히려 자신들이 멸망하게 될 것임을 경고하는 말씀입니다.
오늘날도 우리는 종종 강한 세력들이 하나님의 백성을 대적하는 것을 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여전히 그의 백성을 보호하시고, 그를 대적하는 자들에게 심판을 내리십니다. 우리의 신앙이 세상의 조롱과 핍박을 받을지라도, 하나님은 결코 그의 백성을 버리지 않으십니다. 예루살렘을 지키시는 하나님은 오늘날 우리의 삶도 지키시며, 우리가 하나님의 편에 서 있을 때 반드시 승리를 주실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승리와 하나님의 능력 (6~9절)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강하게 하시며, 그들이 대적들을 불태우는 횃불과 같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예루살렘은 더 이상 연약한 도시가 아니라, 대적들을 불태우는 강한 도시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유다의 지파들도 강하게 하시며, 그들이 원수들 위에서 승리하도록 이끄실 것입니다.
특히 하나님은 약한 자라도 "다윗과 같을 것이며", 다윗의 집은 "하나님과 같고 여호와의 사자와 같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이 그의 백성에게 초자연적인 힘을 주실 것을 의미합니다. 이스라엘은 본래 연약한 민족이었지만, 하나님이 함께하실 때 가장 강한 민족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종종 자신의 연약함을 바라보며 낙심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면 우리는 다윗처럼 강한 신앙의 용사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를 통해 나타날 때 우리는 세상과 싸워 이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할 때, 그는 우리를 지키시고 승리하게 하십니다.
찔림 받은 이를 바라보며 애통하는 백성 (10~14절)
하나님은 예루살렘 주민들에게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 주실 것이며, 그들이 "그들이 찌른 바 그를 바라보고" 애통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매우 중요한 예언으로, 장차 십자가에서 찔리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이스라엘이 회개하게 될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창에 찔리셨고, 그분을 배척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결국 자신들이 하나님의 아들을 거부했음을 깨닫고 애통하게 될 것입니다. 이는 단순한 감정적 슬픔이 아니라, 깊은 회개와 영적 변화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우리도 예수님을 바라볼 때, 우리의 죄가 얼마나 큰지를 깨닫고 애통하는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우리의 죄로 인해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셨음을 깨닫고, 우리는 더욱 깊이 회개해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회개하는 자들에게 은혜를 베푸시며, 그들을 정결하게 하십니다.
이스라엘의 각 가문이 애통하며 회개하는 모습은, 하나님이 개인적인 회개와 영적 부흥을 이루실 것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집단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개인의 삶에서도 깊은 회개와 영적 갱신을 이루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는 단순한 신앙 행위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깊이 애통하며 우리의 죄를 인정하고 회개해야 합니다.
결론
스가랴 12장은 하나님의 보호와 승리, 그리고 메시아를 향한 깊은 애통을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을 지키시며, 대적하는 자들을 심판하십니다. 세상은 하나님의 백성을 억누르려 하지만, 하나님은 결코 그들을 내버려 두지 않으시며 오히려 강하게 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시는 승리는 단순한 군사적 승리가 아니라, 영적인 승리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결국 그들이 찌른 메시아를 바라보며 애통하게 될 것이며, 하나님은 그들에게 회개의 마음을 주실 것입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회복과 구원의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오늘날 우리에게도 동일한 의미를 줍니다.
우리는 우리의 죄를 깨닫고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우리의 죄가 예수님을 십자가로 내몰았음을 인정하고, 하나님 앞에서 진정한 회개를 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회개하는 자에게 은혜를 주시며, 그들을 새롭게 하십니다. 또한 우리는 세상의 대적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을 지키시는 분이며, 우리가 그분의 편에 설 때 반드시 승리를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그들이 찌른 바 그를 바라보고 그를 위하여 애통하리라."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예수님을 깊이 묵상하며 우리의 삶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참된 회개를 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정결하게 하시고, 우리를 통해 그의 영광을 드러내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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