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2장 묵상
안식일의 주인과 예수님의 참된 권세
본문 요약
마태복음 12장은 예수님과 바리새인들 사이의 갈등이 본격적으로 드러나는 장입니다. 예수님은 안식일에 대한 바리새인들의 엄격한 규정을 지적하시며, 자신이 안식일의 주인이심을 선언하십니다. 또한, 안식일에 손 마른 사람을 고치시며, 바리새인들의 형식적인 신앙을 책망하십니다. 이후 예수님은 귀신을 쫓아내시지만, 바리새인들은 이를 오히려 비난하며 예수님이 바알세불의 힘을 빌려 귀신을 내쫓는다고 주장합니다. 예수님은 이들이 성령을 거역하는 죄를 짓고 있으며, 이는 용서받을 수 없는 죄라고 경고하십니다. 이어서 예수님은 회개하지 않는 세대를 책망하시며, 진정한 가족은 혈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자들이라고 선언하십니다. 이 장은 예수님의 권위와 바리새인들의 완악한 마음이 극명하게 대조되며, 참된 신앙이 무엇인지를 강조합니다.
본문의 구조
- 안식일 논쟁과 예수님의 권세 (1~14절)
- 성령을 거역하는 죄와 바리새인들의 불신앙 (15~37절)
- 표적을 구하는 세대와 참된 가족 (38~50절)
안식일 논쟁과 예수님의 권세 (1~14절)
예수님과 제자들이 안식일에 밀밭 사이를 지나가던 중, 제자들이 배가 고파 밀 이삭을 잘라 먹었습니다. 이를 본 바리새인들은 율법을 어겼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다윗이 배가 고팠을 때 성전의 진설병을 먹은 사건을 예로 들며, 안식일이 형식적인 규칙을 지키는 날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자비를 원하시는 날임을 가르치십니다.
예수님은 또한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고 선언하시며, 안식일의 본래 목적을 설명하십니다. 바리새인들은 안식일을 엄격한 규율로만 생각했지만, 예수님은 안식일이 하나님을 예배하고 인간을 위한 날이라는 점을 강조하셨습니다.
이후 예수님은 회당에서 손 마른 사람을 고치십니다.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시험하기 위해 "안식일에 병을 고치는 것이 옳으니이까?"라고 묻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너희 중에 누가 양 한 마리가 안식일에 구덩이에 빠졌다면 끌어내지 않겠느냐?"라고 반문하시며, 사람이 양보다 귀하지 않느냐고 강조하십니다. 그리고 손 마른 사람을 고쳐 주시며, 바리새인들의 잘못된 신앙을 드러내십니다.
이 장면에서 우리는 신앙이 형식적인 규칙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것임을 배웁니다. 바리새인들은 안식일을 율법적으로만 해석했지만, 예수님은 안식일이 사람을 위한 것임을 강조하셨습니다. 우리는 종종 신앙을 형식적으로 지킬 때가 많지만, 예수님은 우리의 마음과 삶의 본질적인 변화를 원하십니다.
성령을 거역하는 죄와 바리새인들의 불신앙 (15~37절)
예수님이 계속해서 병자들을 고치시자 많은 사람들이 따랐고, 예수님은 그들에게 자신을 알리지 말라고 경고하셨습니다. 이는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을 성취하는 것이었으며, 예수님은 하나님의 택하신 종으로서 온유하고 겸손한 모습으로 사역하셨습니다.
그러나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이 귀신을 쫓아낸 것을 보고 "이 사람이 바알세불의 힘을 빌려 귀신을 쫓아낸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스스로 분쟁하는 나라는 설 수 없다"며, 사탄이 스스로를 내쫓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라고 하시며, 자신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사역하고 있음을 선언하십니다.
예수님은 이어서 성령을 거역하는 죄에 대해 말씀하시며, "누구든지 성령을 거역하는 말은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서도 사하심을 받지 못하리라"고 하십니다. 이는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의 사역을 하나님의 능력이 아니라 사탄의 힘으로 돌리는 것을 지적하며, 성령의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 용서받을 수 없는 죄임을 강조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보고도 불신앙으로 반응하는 위험을 경계해야 합니다. 바리새인들은 기적을 보면서도 예수님을 믿지 않았고, 오히려 그분을 비난했습니다. 신앙은 단순한 논리나 지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믿고 따르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또한 "나무도 좋고 열매도 좋다 하든지, 나무도 나쁘고 열매도 나쁘다 하라"고 말씀하시며, 좋은 나무는 좋은 열매를 맺고, 나쁜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는다고 하십니다. 이는 우리의 신앙이 겉으로 드러나는 행위와 일치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입술로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삶에서는 그 믿음이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삶을 살 것을 요구하십니다.
표적을 구하는 세대와 참된 가족 (38~50절)
바리새인들은 예수님께 표적을 보여 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요나의 표적밖에 보일 표적이 없느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암시하는 말씀으로, 요나가 사흘 동안 큰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것처럼 예수님도 사흘 동안 죽음 가운데 있다가 부활하실 것을 예언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또한 "심판 때에 니느웨 사람들이 일어나 이 세대를 정죄하리니, 이는 그들이 요나의 전도를 듣고 회개하였음이라"라고 말씀하시며, 이방인들조차 회개했는데도 불구하고,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도 회개하지 않는 유대인들을 책망하십니다. 이는 단순한 기적이나 표적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이어 예수님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찾아왔을 때, 예수님은 "누가 내 어머니이며 내 동생들이냐?"라고 하시며,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니라"라고 선언하십니다. 이는 혈연보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이 더욱 중요함을 강조하신 말씀입니다.
우리도 신앙을 단순한 기적이나 외적인 증거로만 판단하려 해서는 안 됩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삶이 하나님께 순종하는지 여부입니다. 또한, 참된 가족은 혈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공동체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결론
마태복음 12장은 예수님의 권위와 바리새인들의 불신앙이 극명하게 대조됩니다. 예수님은 안식일의 주인이시며, 성령의 능력으로 사역하셨지만, 바리새인들은 여전히 완악한 마음으로 예수님을 비난했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혈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자들이 참된 가족임을 선언하셨습니다.
우리도 신앙을 형식적인 규율로 제한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또한, 기적이나 표적을 구하는 신앙이 아니라, 하나님께 대한 신뢰 속에서 살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수님이 주인이 되시는 삶을 살며, 그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신앙인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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