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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3장 묵상

הלך 2025.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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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하는 신앙과 하나님의 참된 뜻

본문 요약

마태복음 23장은 예수님께서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의 위선을 강력하게 책망하시며, 신앙의 본질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그들이 율법의 교사로서 사람들을 가르치지만, 정작 자신들은 행하지 않는 위선적인 모습을 지적하십니다.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해 신앙을 연기하고, 높은 자리와 명예를 탐하며, 겉으로는 거룩한 척하지만 내면은 부패한 그들의 모습을 비판하십니다. 이어서 예수님은 "화 있을진저"라는 표현을 반복하시며, 그들의 위선과 잘못된 신앙을 조목조목 지적하십니다. 그들은 천국 문을 닫고 자신도 들어가지 않으며, 다른 사람들까지 방해합니다. 또한, 외적인 의식과 전통을 강조하면서도 정의와 긍휼과 신실함 같은 본질적인 가치를 무시하는 그들의 태도를 책망하십니다. 예수님은 그들을 회칠한 무덤에 비유하시며, 겉은 깨끗하지만 속은 더럽다고 말씀하십니다. 마지막으로, 예루살렘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사랑을 거부하고 있음을 안타까워하시며, 그들에게 임할 심판을 경고하십니다.

본문의 구조

  1. 외식하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에 대한 경고 (1~12절)
  2. 바리새인들에게 임할 화 (13~36절)
  3. 예루살렘을 향한 애통한 탄식 (37~39절)

외식하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에 대한 경고 (1~12절)

예수님은 먼저 제자들과 무리들에게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을 조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은 모세의 자리에 앉아 율법을 가르치는 자들이지만, 그들의 행위는 말씀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그들이 말하는 바는 행하고 지키되, 그들의 행위는 본받지 말라"라고 하시며, 그들의 가르침은 옳을지라도 삶 자체는 본받을 것이 못 됨을 지적하십니다.

그들은 무거운 짐을 남들에게 지우지만, 정작 자신들은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해 신앙을 연기하며, 옷을 길게 하고, 높은 자리와 인사를 받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진정한 신앙은 이런 외적인 것에 있지 않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는 랍비라 불리지 말라"라고 하시며, 하나님 앞에서 모두가 형제이며,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의 아버지요, 스승이심을 가르치십니다. 이 말씀은 신앙의 본질이 계급과 명예가 아니라, 하나님을 섬기고 형제를 섬기는 겸손한 태도에 있음을 강조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너희 중에 큰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라고 하시며, 진정한 지도자는 군림하는 자가 아니라 섬기는 자임을 보여 주십니다.

오늘날에도 신앙이 외적인 모습과 명예에 치우치면 위험합니다.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진실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바리새인들에게 임할 화 (13~36절)

예수님은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을 향해 "화 있을진저"라는 말씀을 반복하시며, 그들의 위선을 하나하나 지적하십니다.

첫째, 그들은 천국 문을 닫고 자신도 들어가지 않으며, 다른 사람들도 들어가지 못하게 합니다. 자신들의 전통과 해석으로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참된 신앙으로 나아가지 못하도록 막습니다.

둘째, 그들은 율법을 이용해 불의한 이득을 취합니다. 과부들의 재산을 삼키면서도 길게 기도하는 척하며 거룩한 모습을 보이려 합니다.

셋째, 그들은 개종자를 만들지만, 그들을 더 악한 존재로 만들 뿐입니다. 바리새인들은 사람들에게 율법을 강요하면서도, 정작 본질적인 가치를 가르치지 않습니다.

넷째, 그들은 성전과 제물에 대해 형식적인 규칙을 만들어 본질을 흐리게 합니다. 예수님은 "맹인된 인도자여"라고 하시며, 그들이 오히려 백성들을 잘못된 길로 인도하고 있음을 책망하십니다.

다섯째, 그들은 십일조를 철저히 하지만, 정의와 긍휼과 신실함 같은 더 중요한 가치는 무시합니다. 예수님은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라"고 하시며, 신앙은 형식적인 규칙만이 아니라 본질적인 가치를 실천하는 것임을 강조하십니다.

여섯째, 그들은 겉만 깨끗하게 하지만, 속은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합니다. 예수님은 "회칠한 무덤"에 비유하시며, 겉은 깨끗해 보이지만 속은 부패한 그들의 모습을 책망하십니다.

일곱째, 그들은 선지자들을 핍박하고 죽이면서도, 자신들은 의롭다고 착각합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너희가 선지자들을 죽인 자들의 자손이라"고 하시며, 그들의 위선적인 태도를 폭로하십니다.

이 경고는 단순히 당시의 바리새인들만을 향한 것이 아니라, 오늘날에도 형식적인 신앙과 외식하는 태도를 가진 모든 사람들에게 해당하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겉으로는 신앙인이지만, 속으로는 하나님의 뜻과 멀어진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예루살렘을 향한 애통한 탄식 (37~39절)

예수님은 마지막으로 예루살렘을 바라보시며 탄식하십니다.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보내진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그 새끼를 날개 아래 모으려 한 것 같이 내가 너희를 모으려 하였으나 너희가 원하지 아니하였도다."

예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사랑을 거부하고, 선지자들을 죽이며, 결국 메시아까지 배척할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그들을 향한 사랑을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예수님은 "이제부터 너희가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찬송하리로다' 할 때까지 나를 보지 못하리라"라고 말씀하시며, 그들이 회개하고 예수님을 영접할 때까지 하나님의 영광을 보지 못할 것임을 선언하십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거부하고, 하나님의 뜻을 외면하면 결국 심판이 임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가 돌아오기를 기다리시며, 우리를 사랑으로 품어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결론

마태복음 23장은 외식하는 신앙의 위험성과 참된 신앙의 본질을 가르쳐 줍니다. 바리새인들은 겉으로는 거룩해 보였지만, 그들의 내면은 부패하고 하나님과 멀어져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위선을 강하게 책망하시며, 신앙은 형식적인 규칙이 아니라 정의와 긍휼과 신실함을 실천하는 것임을 강조하십니다.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겉으로만 신앙인처럼 보이려 하거나, 다른 사람들의 시선만 의식하는 신앙을 경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중심을 보시며, 우리의 삶이 진정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는 겉과 속이 같은 신앙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서 진실한 믿음과 순종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마태복음 장별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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