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12월 첫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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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첫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역사를 이끄시고 통치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온 우주 만물을 말씀으로 창조하시고 그 모든 것을 선히 다스리시는 주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찬양합니다. 창세기 1장에서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는 말씀처럼, 주님께서 모든 것의 시작과 끝이 되심을 믿으며, 이 시간 저희의 마음과 영혼을 주님 앞에 겸손히 내려놓습니다. 한 해의 마지막 달, 12월 첫 주일에 저희를 예배의 자리로 불러주신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대림절의 시작을 맞아 주님께서 이루신 구원의 섭리와 은혜를 묵상하며, 찬양과 경배로 주님께 영광 돌리기를 원합니다.

 

창조주 하나님,
태초에 혼돈과 공허 속에서 빛을 명하시고 질서를 세우셨던 주님께서 지금도 이 땅과 우리의 삶을 다스리고 계심을 고백합니다. 주님의 지으신 세상은 완벽하고 선했지만, 우리의 죄로 인해 고통과 타락이 들어오게 되었음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죄로 인해 멸망할 수밖에 없던 세상을 버리지 않으시고, 구원의 계획을 세우셔서 아브라함을 택하시고, 다윗의 자손으로 이 땅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심으로써 인류를 구원하셨습니다. 마태복음 1장에서 기록된 예수님의 족보를 통해, 수많은 세대와 역사를 통하여 일하신 하나님의 섭리와 신실하심을 바라보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아버지,
대림절의 이 시기를 보내며, 우리의 구원자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다시금 깊이 묵상하게 하여 주옵소서. 낮고 천한 모습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우리의 참된 소망이 되셨습니다. 저희가 그 은혜를 잊지 않고 감사하며, 세상의 헛된 것들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게 하옵소서. 또한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이 계절에, 우리의 믿음이 게으르지 않고 깨어 있기를 원합니다. 삶의 자리에서 말씀에 순종하며, 기도하며, 주님의 다시 오심을 준비하는 신실한 자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이 시간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을 위해 간구합니다. 주님께서 우리 민족을 창조하시고, 역사 속에서 주권적으로 인도하셨음을 믿습니다. 그러나 이 땅은 여전히 정치적 분열과 갈등, 경제적 어려움과 불평등, 도덕적 타락과 영적 무지로 인해 고통받고 있습니다. 주님, 우리나라의 정치 지도자들에게 하나님의 지혜와 공의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그들이 자신들의 이익이 아닌 국민을 섬기는 마음으로 일하게 하시고,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뜻에 따라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또한 경제적 불안과 고난 속에 있는 국민들에게 위로와 소망을 주시고, 특히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가 전달될 수 있도록 교회와 성도들을 사용하여 주옵소서.

 

주님, 이제 곧 새로운 해를 준비하는 시기에 우리의 교회와 목회 비전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주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일에 더욱 헌신하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다가오는 2025년에도 말씀과 기도로 더욱 견고히 세워지며, 복음을 전하는 일에 힘쓰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다음 세대를 말씀으로 양육하고, 가정과 이웃, 그리고 지역 사회에 주님의 사랑과 진리를 전파하는 데에 게으르지 않게 하옵소서. 또한 우리 교회가 선교와 구제, 교육과 봉사의 사역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거룩한 공동체가 되기를 간구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겨울의 계절 속에서 우리의 삶도 때로는 차갑고 고단하며, 어려움을 마주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선한 목자 되신 주님께서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며, 결코 우리를 홀로 두지 않으심을 믿습니다. 육신의 연약함과 마음의 상처로 고통받는 성도들에게 주님의 치유와 위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차가운 계절 속에서도 우리의 마음이 주님이 주시는 따뜻한 사랑과 평안으로 가득하게 하옵소서.

 

오늘 드리는 예배 가운데 함께하여 주시고, 우리의 모든 찬양과 기도를 기쁘게 받아 주시옵소서. 주님의 말씀이 선포될 때 우리의 마음이 열리게 하시고, 그 말씀이 우리의 삶을 새롭게 하며 변화를 가져오게 하옵소서. 이 시간 드려지는 우리의 예배가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이 되기를 원하며,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이름이 높아지기를 간구합니다. 

이 모든 말씀을 우리의 구원자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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