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넷째 주일 대표기도문
주일 대표기도문
사랑과 자비의 하나님, 아름다운 9월의 넷째 주일, 저희를 주님의 거룩한 보좌 앞으로 인도하시니 감사드립니다. 하늘의 푸른 하늘과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소리가 온 세상에 주님의 손길을 증거하듯, 저희의 마음도 주님을 향해 열리길 소망합니다. 오늘 드리는 예배와 기도가 온전히 주님께 닿아, 우리의 영혼이 주님의 사랑으로 충만하게 하옵소서.
하나님, 저희의 삶을 돌아보면 주님의 뜻을 따라 살지 못했던 연약함과 허물들이 떠오릅니다. 우리가 세상에 매여 주님보다 작은 것들을 사랑했던 순간들을 고백합니다.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하신 주님의 말씀(잠언 3:6)을 의지하며, 우리의 발걸음을 주님의 진리로 인도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우리가 주님만을 바라보며 다시금 주님께 나아가도록 은혜 내려 주옵소서.
특별히 이 시간, 자연재해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성도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비와 홍수로 삶의 터전을 잃고 절망에 빠진 이들에게 주님의 크신 위로와 평안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시편에서 “주는 환난 날에 나의 피난처시요, 높은 망대시니이다”(시편 59:16)라고 고백한 것처럼, 그들이 주님 안에서 안전함을 느끼게 하시고, 모든 필요가 충족되도록 하옵소서. 교회와 성도들이 이들을 위해 손과 발이 되어, 사랑과 은혜를 전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우리의 교회가 주님의 말씀 위에 굳게 서서 이 땅의 빛과 소금이 되기를 간구합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마태복음 5:14)라는 주님의 말씀처럼, 세상에 주님의 빛을 비추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각 부서와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주님의 비전을 품고 나아가며, 사랑과 섬김의 도구로 쓰임받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가 나아갈 길을 밝히 비추시고, 그 길이 주님의 영광으로 가득 차게 하옵소서.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주님, 이 땅의 분열과 갈등을 주님의 사랑으로 치유하시고, 서로를 이해하며 존중하는 나라로 세워 주옵소서. “의로 나라가 견고해지나니 의로운 일은 평안을 이루며 의로운 결과는 영원한 평안과 안전이라”(이사야 32:17)는 말씀처럼, 이 땅에 주님의 공의와 평화가 흐르게 하옵소서. 위정자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주님의 뜻을 좇아 바른 정치를 하게 하시고, 국민을 섬기는 마음으로 나라를 이끌게 하옵소서.
주님, 이 시간 주님의 말씀을 선포하실 목사님께 성령의 능력과 지혜를 더하여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선포되는 말씀이 우리의 마음을 움직여, 세상 속에서 주님의 뜻을 실천하는 삶으로 이끌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내가 주의 입의 법을 더 즐거워하나이다”(시편 119:72)라는 고백이 우리 모두의 고백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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