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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목사님이 가식적으로 보여요

הלך 2025.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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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이 싫어요.

교회를 다는 집사님의 상담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된 것임을 알립니다. 몇 가지 일로 인해 목사님이 싫어지고 가식적으로 느낀다는 내용입니다.

 

상담 질문

안녕하세요. 요즘 교회 생활이 너무 힘듭니다. 특히 목사님에 대한 마음이 좋지 않아졌습니다. 설교를 들어도 감동이 없고, 오히려 목사님이 가식적으로 보입니다. 목사님의 말이나 행동에서 진심이 느껴지지 않고, 그분이 하나님께 진실한지조차 의문이 들 때가 있어요. 그래서 설교도 집중이 안 되고 예배를 드리는 제 마음도 무거워집니다. 이런 상태로 교회에 나가는 게 맞는 건지 고민됩니다. 목사님을 이렇게 생각하는 제 자신이 신앙적으로도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걱정돼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 마음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상담을 부탁드립니다.

 

상담 답변

안녕하세요. 고민을 진솔하게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의 상황이 참 답답하고 힘들게 느껴지시겠어요. 교회는 영적으로 위로받고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곳인데, 목사님에 대한 마음이 걸리니 예배가 온전히 느껴지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 고민은 충분히 이해됩니다. 함께 이 문제를 살펴보며 하나님의 뜻을 찾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1. 마음을 돌아보는 시간

먼저, 지금 느끼시는 감정이 왜 생겼는지 조금 더 깊이 생각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혹시 목사님의 말이나 행동에서 특정한 부분이 마음에 걸리셨는지요? 아니면 목사님 개인에 대한 기대감이 충족되지 않아서 그런 감정이 드신 걸까요? 이런 상황에서는 우리 마음의 중심을 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7장 3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이 말씀은 상대방의 작은 허물에 마음을 빼앗기기 전에, 내 마음의 상태를 먼저 살펴보라는 의미입니다. 물론 이것이 목사님의 행동이 문제가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하지만 상대방을 향한 비판적인 마음이 우리와 하나님 사이를 방해하지 않도록, 우리 자신의 마음을 먼저 하나님께 열어놓는 것이 필요합니다.

 

2. 기도로 마음을 고백하기

목사님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이 생겼다면, 그것을 하나님께 솔직히 고백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마음을 아시며, 우리가 진솔하게 고백할 때 그 마음을 새롭게 하십니다. 시편 139편 23~24절의 말씀처럼 기도하면 좋습니다:

“하나님이여, 나를 살피사 내 마음을 아시며 나를 시험하사 내 뜻을 아옵소서. 내게 무슨 악한 행위가 있나 보시고 나를 영원한 길로 인도하소서.”

이 기도를 통해 목사님을 향한 감정뿐 아니라, 스스로도 하나님 앞에서 올바른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간구하면 하나님께서 분명히 응답해 주실 것입니다.

 

3. 사랑과 용서의 관점으로 바라보기

목사님도 우리와 같은 인간이라는 사실을 기억했으면 합니다. 목사님도 연약한 부분이 있고, 때로는 사람들 앞에서 기대에 부응하려다 보니 진실한 모습이 부족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요한복음 13장 34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사랑은 상대방의 부족함을 감싸주고, 그를 하나님의 시선으로 바라보게 해줍니다. 목사님이 완벽한 분이 아니더라도, 하나님께서 그분을 세우신 이유와 목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분을 위해 기도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사랑으로 바라보려는 마음을 가져보세요.

 

4. 필요한 경우 대화를 시도하기

만약 목사님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이 계속되거나, 목사님께서 특정 행동으로 인해 교회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고 느껴지신다면, 목사님과 직접 대화를 시도해 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대화할 때는 정중하고 사랑으로 가득한 태도로 마음을 나누는 것이 중요합니다. 에베소서 4장 15절에 나오는 말씀처럼,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대화를 나누면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5. 하나님과의 관계에 집중하기

목사님에 대한 감정이 신앙생활을 방해한다면, 지금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 깊이 다지는 데 집중해 보세요. 설교가 들리지 않을 때에도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하나님 말씀을 직접 마음에 새겨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특히 시편이나 복음서의 말씀은 위로와 깨달음을 줍니다. 로마서 8장 28절 말씀을 기억하세요: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하나님께서는 지금의 이 어려운 상황도 결국 당신의 선한 계획 안에서 사용하실 것입니다.

 

6. 교회 공동체와의 나눔

혼자만의 고민으로 두지 말고, 믿음의 형제자매들과 나눠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교회 안에서 신뢰할 수 있는 사람들과 대화하며 서로의 기도 제목을 나누면 마음의 짐이 가벼워질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6장 2절에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

교회는 함께 짐을 나누고 서로 위로하며 믿음을 성장시키는 공동체입니다.


결론적으로, 목사님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이 생겼을 때는 먼저 내 마음을 돌아보고 하나님께 솔직히 고백하며, 사랑과 용서의 관점에서 상황을 바라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기도와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고, 필요하면 목사님과의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가면 좋겠습니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지혜와 평안을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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