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2일, 2월 첫째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2025년 2월 2일, 2월 첫째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영원하신 하나님 아버지,
시간의 주인이 되시며, 모든 계절을 주관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흰 눈이 대지를 덮고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는 겨울 속에서도 주님의 따뜻한 사랑과 은혜는 언제나 저희 곁에 머물렀습니다. 그 은혜에 감사하며, 새롭게 시작하는 2월 첫 주일, 이 예배의 자리로 나아올 수 있게 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겨울은 끝자락에 이르고, 봄의 전령이 서서히 다가오는 계절의 문턱에서 저희는 시간의 흐름을 통해 하나님의 섭리를 묵상합니다. 춥고 긴 밤 속에서도 봄이 약속되어 있듯, 저희의 삶에도 주님께서 예비하신 희망과 회복의 시간이 있음을 믿습니다. 모든 날이 주님의 손에 있음을 고백하며, 저희의 나날을 선히 이끄시는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아버지 하나님, 저희는 여전히 연약한 존재임을 고백합니다. 지난 한 주간도 저희의 삶 속에서 주님의 뜻을 온전히 따르지 못하고, 세상의 염려와 욕심 속에서 흔들렸던 저희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말씀보다 사람의 소리에 귀를 기울였고, 주님의 영광보다 자신의 유익을 추구했던 어리석음을 회개합니다. 이 시간 저희의 마음을 깨끗이 씻어 주시고,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는 순전한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사랑의 주님,
저희가 새로운 한 달을 시작하며,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날마다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게 하시고, 기도로 주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게 하옵소서. 우리의 발걸음이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가게 하시고, 우리의 마음이 주님의 뜻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옵소서.

 

주님, 이 땅의 모든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주님의 몸 된 교회들이 하나님의 진리를 굳건히 세우며,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특별히 우리 교회를 위해 간구하오니, 모든 성도들이 하나 되어 주님의 복음을 전하며, 사랑으로 서로를 세워가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교회의 모든 구성원들이 말씀 안에서 성장하며, 주님의 은혜로 충만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이 겨울의 끝자락에서 환우들과 연약한 자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주님의 치유와 위로가 그들에게 임하게 하시고, 육신의 고통과 마음의 근심이 주님의 평강 안에서 치유되게 하옵소서. 또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들에게 주님의 풍성한 은혜로 채워 주시고, 주님을 의지하며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나가게 하옵소서.

 

아버지, 오늘 말씀을 전하실 담임목사님께 성령의 능력을 더하여 주옵소서. 말씀을 대언하실 때 주님의 진리가 선포되게 하시고, 그 말씀을 통해 저희가 새롭게 변화되는 은혜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목사님께 영육 간의 강건함을 허락하시고, 사역 가운데 기쁨과 열매를 풍성히 거두게 하옵소서.

 

주님, 이 예배를 통해 우리의 삶이 더욱 주님께로 가까이 나아가게 하시고, 주님의 임재를 깊이 경험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찬양과 기도가 하늘에 상달되게 하시고, 우리의 마음이 말씀으로 새로워지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