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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13장 묵상

הלך 2025.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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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남겨두신 기업을 차지하라

본문 요약

여호수아 13장은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을 정복하는 과정에서 아직 점령하지 못한 지역과 기업 분배에 대한 내용을 다룹니다. 여호수아는 나이가 많아졌지만, 하나님께서는 아직도 남은 땅이 많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남은 땅을 차지하도록 명령하시며, 요단 동쪽의 땅을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에게 기업으로 주셨음을 다시 확인하십니다. 또한 모세가 명령한 대로 레위 지파에게는 기업이 주어지지 않고, 여호와 하나님이 그들의 기업이 되신다고 강조됩니다. 이 장은 신앙의 여정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기업을 끝까지 차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하나님의 약속이 여전히 유효함을 상기시키는 말씀입니다.

본문의 구조

  1. 여호수아에게 남은 땅을 알리시는 하나님(1-7절)
  2. 요단 동쪽의 기업 분배(8-33절)

하나님의 약속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여호수아가 나이가 많아졌을 때, 하나님께서는 아직 점령해야 할 땅이 많이 남아 있음을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네가 나이가 많아 늙었으나 얻을 땅이 매우 많이 남아 있도다”(1절). 이 말씀은 단순히 여호수아의 연로함을 언급하는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이 아직 완전히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지 못했음을 상기시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가나안 정복 전쟁이 주요한 승리를 거두었지만, 여전히 점령하지 못한 땅이 남아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해야 할 일이 여전히 남아 있음을 강조하시며, 그것을 끝까지 이루도록 명하십니다.

신앙생활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약속이 있지만, 아직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은 부분들이 있습니다. 때때로 우리는 연약함과 나이, 환경적인 한계를 이유로 더 이상 나아가지 않으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에게 남은 사명이 있음을 말씀하십니다. 신앙의 여정에서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안주하기보다, 하나님께서 남겨두신 영역을 끝까지 차지하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단순히 시작하는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이루어지는 데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남은 땅을 점령하라고 하신 것처럼, 우리도 아직 성취되지 않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기업을 차지하라

이 장에서는 요단 동쪽의 기업 분배에 대해 다시 한번 언급됩니다.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는 요단 동편에서 이미 정복한 땅을 기업으로 받았으며, 모세가 생전에 그들에게 이 땅을 분배하였음을 확인합니다. 이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기업을 받아 누렸지만, 여전히 가나안의 나머지 지파들은 그들의 기업을 차지하기 위해 싸워야 했습니다.

이것은 신앙적으로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우리에게 영적 기업을 주셨지만, 그것을 실제로 누리는 것은 우리의 몫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믿음으로 나아가 하나님이 주신 축복을 온전히 차지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주어진 기업을 제대로 누리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을 차지하는 과정은 단순한 수동적인 기다림이 아니라, 적극적인 믿음과 순종이 필요합니다. 르우벤과 갓 지파처럼, 우리가 이미 받은 은혜를 기억하면서도, 아직 차지하지 못한 영역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믿음의 삶에서 "이미 이루어진 것"과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것"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며, 하나님이 예비하신 것을 온전히 취하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이 기업이 되신다

여호수아 13장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 중 하나는 레위 지파에게는 땅이 분배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오직 레위 지파에게는 기업을 주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들에게 말씀하신 바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그들의 기업이 되심이었더라”(33절)라고 말씀하십니다.

레위 지파는 하나님의 성막에서 봉사하는 역할을 맡았고, 그들에게는 땅이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대신 하나님께서 직접 그들의 기업이 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그들의 삶을 책임지시고 공급하신다는 약속이었습니다.

이것은 오늘날 우리의 신앙에도 중요한 메시지를 줍니다. 우리는 종종 물질적인 축복이나 가시적인 성취를 기업으로 여기지만, 진정한 기업은 하나님 그분 자신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공급자이시고, 우리를 보호하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믿을 때, 우리는 세상의 조건과 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신앙을 지킬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업이 되신다는 것은 우리가 세상의 것에 의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입니다. 돈, 명예, 인간관계 등 우리가 의지하는 것들이 흔들릴 때, 결국 우리를 붙드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참된 기업이 되신다는 사실을 믿고, 그분을 삶의 중심에 두는 것이 신앙의 핵심입니다.

결론

여호수아 13장은 이스라엘이 정복해야 할 땅이 여전히 남아 있음을 보여 주며, 하나님께서 끝까지 그 땅을 차지하도록 명령하시는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요단 동쪽의 기업 분배를 확인하며,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을 이루시는 신실하심을 강조합니다.

이 장을 통해 우리는 몇 가지 중요한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약속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신앙생활을 하며 많은 것을 이루었다고 해도, 아직 남아 있는 사명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루시고자 하는 일이 남아 있다면, 우리는 끝까지 그것을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둘째, 하나님이 주신 기업을 차지해야 합니다. 믿음으로 나아가야 하나님의 축복을 온전히 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믿음으로 나아가지 않는다면, 그것을 온전히 경험할 수 없습니다.

셋째, 진정한 기업은 하나님 자신입니다. 레위 지파가 땅을 받지 않고 하나님을 기업으로 삼았던 것처럼, 우리의 신앙도 하나님 그분을 가장 소중한 기업으로 여겨야 합니다. 물질적인 축복이나 세상의 성공보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더 중요하며, 하나님께서 우리의 공급자이심을 믿고 의지하는 것이 신앙의 핵심입니다.

우리의 신앙 여정에서도 하나님께서 이루실 약속이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우리는 끝까지 믿음으로 나아가야 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기업을 온전히 차지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하나님이 우리의 기업이 되신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세상의 것보다 하나님을 더 소중히 여기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루실 모든 약속을 기대하며, 믿음으로 나아가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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