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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 9장 묵상

הלך 2025.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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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승리를 기념하라

본문 요약

에스더 9장은 유대인들이 하만의 계략에서 벗어나 반격하고 승리를 거두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왕의 조서로 인해 유대인들은 자신을 방어할 권리를 얻게 되었고, 아달월 13일에 페르시아 전역에서 자신들을 해하려는 자들을 처단합니다. 수도 수산에서는 이틀 동안 전투가 벌어졌고, 하만의 열 아들들도 죽임을 당합니다. 이후 유대인들은 이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부림절을 제정합니다. 이 절기는 유대 민족이 멸절될 뻔한 상황에서 하나님의 개입으로 구원을 받은 사건을 영원히 기억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 장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을 어떻게 보호하시고, 악을 심판하시는지를 보게 됩니다. 또한,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배우게 됩니다.

본문의 구조

  1. 유대인의 반격과 승리 (1-17절)
  2. 부림절의 제정 (18-32절)

유대인의 반격과 승리 (1-17절)

하만의 계략으로 인해 유대 민족은 멸절될 위기에 처했지만, 모르드개를 통해 새로운 조서가 반포되면서 유대인들에게 자신을 방어할 권리가 주어졌습니다. 마침내 아달월 13일이 되자, 유대인들은 자신들을 해치려던 자들을 처단합니다. 그들은 대적들을 무찌르고, 수도 수산에서는 추가로 하루 동안 전투가 벌어집니다. 특히 하만의 열 아들도 함께 처형되며, 악인의 가문이 완전히 사라지는 장면이 강조됩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약탈을 행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단순한 복수나 이익을 위한 싸움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서 주신 보호의 권리를 행사한 것임을 보여줍니다.
이 장면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공의가 어떻게 실현되는지를 보게 됩니다. 하만은 유대 민족을 멸절시키려 했지만, 결국 그의 계획은 뒤집혀 유대인들이 승리를 거두게 됩니다. 이것은 인간의 계략보다 하나님의 뜻이 항상 우위에 있음을 보여줍니다. 세상에서는 종종 악이 승리하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지만, 하나님은 반드시 공의를 실현하십니다.
또한 유대인들이 승리를 거둔 후 약탈하지 않았다는 점은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그들은 단순히 분노에 의해 움직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도하심 속에서 행동했습니다. 우리가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감정적으로 반응하기보다 하나님의 공의를 신뢰하며 올바르게 행동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원수를 갚으시고,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믿음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부림절의 제정 (18-32절)

유대인들은 하만의 음모에서 벗어나 승리를 거둔 이 날을 기념하기로 합니다. 수도 수산에서는 전투가 하루 더 지속되었기 때문에, 유대인들은 아달월 14일과 15일을 각각 기념일로 삼았습니다. 이 절기는 "부림절"이라 불리게 되었으며, 이는 하만이 유대인을 멸하려고 제비(부르)를 뽑아 날짜를 정했지만, 하나님께서 그 계획을 뒤집으셨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모르드개는 이 절기를 공식적으로 제정하고, 유대 민족은 대대로 이를 지키기로 서약합니다.
부림절이 제정된 것은 단순한 승리의 기념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것이었습니다. 사람은 쉽게 하나님의 구원을 잊어버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지속적으로 절기를 제정하게 하시고, 그 절기를 통해 하나님의 구원을 기억하게 하셨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도록 기억하고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 절기는 단순한 축제일이 아니라, 유대 민족이 하나님의 구원을 기념하며 공동체적으로 감사하는 날이었습니다. 신앙은 개인적인 것이지만, 공동체적인 기억과 나눔을 통해 더욱 깊어집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에서도 개인적인 기도와 묵상이 중요하지만, 함께 예배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는 공동체적 신앙도 필요합니다.

결론

에스더 9장은 하나님의 공의가 실현되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유대 민족은 하만의 음모로 인해 멸절될 위기에 처했지만, 하나님께서는 모르드개와 에스더를 사용하셔서 그들을 구원하셨습니다. 결국 하만이 세운 계획은 뒤집히고, 유대인들은 자신들을 해하려는 자들을 무찌르며 승리를 거두게 됩니다. 그리고 이 승리는 단순한 전쟁의 승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을 기억하는 부림절의 제정으로 이어집니다.
이 장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신뢰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배웁니다. 때로는 우리의 삶에서 불의가 승리하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그의 뜻을 이루시고, 공의를 실현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때를 신뢰하며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대인들이 부림절을 지키며 하나님의 구원을 기념한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 속에서 베푸신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받은 은혜를 잊지 않고, 그 은혜를 세상과 나누기를 원하십니다.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구원을 기억하며 감사하는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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