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7장 묵상
변화산 사건과 믿음의 능력
본문 요약
마태복음 17장은 예수님의 변화산 사건을 중심으로 제자들에게 그의 신성과 하나님의 나라의 영광을 보여주는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 야고보, 요한을 데리고 높은 산에 올라가셨고, 그곳에서 그의 모습이 해처럼 빛나며 옷이 광채가 나는 변화를 경험하셨습니다. 모세와 엘리야가 나타나 예수님과 대화하였고, 하늘에서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며 예수님이 그의 사랑하는 아들이며, 그의 말씀을 들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후 예수님과 제자들은 산에서 내려왔고, 귀신 들린 아이를 고치시는 장면이 이어집니다. 제자들은 이미 귀신을 쫓는 능력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해결하지 못했고, 예수님은 믿음의 부족을 책망하시며, 겨자씨만한 믿음이라도 있으면 능치 못할 일이 없다고 가르치십니다. 마지막으로 예수님은 자신이 곧 죽임을 당하고 부활할 것을 다시 한번 예고하시며, 성전세를 내야 하는 문제에 대해 베드로를 보내어 물고기의 입에서 동전을 꺼내게 하시는 기적을 행하십니다.
본문의 구조
- 예수님의 변화산 사건 (1~13절)
- 귀신 들린 아이를 고치심 (14~21절)
-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 예고 및 성전세 문제 (22~27절)
예수님의 변화산 사건 (1~13절)
예수님은 베드로, 야고보, 요한을 데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셨습니다. 이 세 제자는 예수님이 특별히 가까이 하신 제자들로, 이후 겟세마네 동산에서도 함께 기도하셨던 자들입니다. 그곳에서 예수님의 모습이 변형되었고, 그의 얼굴은 해처럼 빛나며, 옷은 빛과 같이 희어졌습니다. 이는 예수님의 신성과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난 사건으로, 예수님이 단순한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이며,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분임을 증거하는 장면입니다.
이때 모세와 엘리야가 나타나 예수님과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모세는 율법을 대표하는 인물이며, 엘리야는 선지자를 대표하는 인물로, 이는 예수님이 율법과 선지자의 성취자이심을 나타냅니다. 그들의 등장은 예수님이 구약의 모든 예언을 이루시는 분임을 의미합니다.
베드로는 감격하여 "주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만일 주께서 원하시면 내가 여기서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를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리이다"라고 말합니다. 그는 변화산의 영광스러운 순간을 유지하고 싶었지만, 예수님의 사명은 산 위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를 지고 세상을 구원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이는 하나님의 뜻과 맞지 않는 말이었습니다.
이때 빛난 구름이 그들을 덮으며 하늘에서 하나님의 음성이 들립니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이는 예수님의 권위를 확증하는 하나님의 선언이며, 예수님이 구원자로서의 사명을 수행해야 함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것입니다.
제자들은 두려워하며 엎드렸고, 예수님은 그들에게 다가와 "일어나라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산에서 내려올 때까지 이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명령하시며, 인자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난 후에야 이를 전할 수 있다고 하십니다.
변화산 사건은 예수님의 신성을 증거하는 중요한 사건입니다. 예수님은 단순한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이며, 구약의 모든 예언을 성취하시는 분입니다. 우리는 신앙생활에서 때로 변화산의 영광을 경험하고 싶지만, 신앙은 영광 속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처럼 세상 속에서 십자가를 지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귀신 들린 아이를 고치심 (14~21절)
예수님이 산에서 내려오시자, 한 사람이 나아와 무릎을 꿇고 "주여 내 아들을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간청합니다. 그의 아들은 귀신에 사로잡혀 고통받고 있었고, 제자들이 그를 고치려 했으나 실패했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여"라고 책망하시며, 아이를 고치십니다.
이후 제자들은 왜 자신들이 귀신을 쫓아내지 못했는지를 묻습니다. 예수님은 "너희 믿음이 작은 까닭이니라"고 하시며,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만일 믿음이 겨자씨 한 알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기라 하면 옮길 것이요,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장면은 믿음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제자들은 이미 많은 기적을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온전한 믿음을 갖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할 때 어떤 장애물도 극복할 수 있음을 가르치십니다. 신앙은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는 것이며, 믿음이 있을 때 기적이 일어납니다.
우리도 신앙생활을 하면서 종종 어려움을 만나고, 믿음이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우리의 믿음이 크고 작음이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하는가의 문제입니다.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라도 온전히 하나님께 맡기면, 하나님께서 일하십니다.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 예고 및 성전세 문제 (22~27절)
예수님은 다시 한번 자신이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할 것을 예고하십니다. "인자가 장차 사람들의 손에 넘겨져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리라." 그러나 제자들은 여전히 이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고, 매우 근심하였습니다.
이후 가버나움에 도착하셨을 때, 성전세를 걷는 사람들이 베드로에게 나아와 "너희 선생은 성전세를 내지 아니하느냐?"라고 묻습니다. 베드로가 "낸다"라고 대답하자,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왕들이 관세나 국세를 누구에게 받느냐? 자기 아들에게냐 타인에게냐?"라고 물으십니다. 베드로가 "타인에게입니다"라고 대답하자, 예수님은 "그렇다면 아들들은 세를 면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기에 성전세를 낼 필요가 없음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람들을 실족하게 하지 않기 위해, 베드로에게 물고기의 입에서 동전을 꺼내어 성전세를 내게 하십니다.
이 사건은 예수님의 겸손과 순종을 보여줍니다. 그는 하나님의 아들이지만, 세상의 법과 규례를 존중하며 갈등을 피하셨습니다.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때로 우리의 권리를 주장하고 싶을 때가 있지만, 때로는 주님의 이름을 위하여 양보하고 섬기는 것이 더 중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결론
마태복음 17장은 예수님의 신성과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주는 장면과 함께, 믿음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말씀을 담고 있습니다. 변화산에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영광을 나타내셨으며, 믿음이 부족한 제자들에게 믿음의 능력을 가르치셨습니다. 또한, 성전세 문제를 통해 겸손과 순종의 자세를 보여주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온전히 신뢰하며, 그의 가르침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믿음이 흔들릴 때마다 주님을 바라보고, 우리의 삶을 그분께 맡길 때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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