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5장 묵상
십자가의 길과 예수님의 희생
본문 요약
마가복음 15장은 예수님의 재판과 십자가 처형, 그리고 그의 죽음과 장례를 기록하고 있다. 예수님은 빌라도 앞에서 재판을 받으셨고, 군중들은 바라바를 풀어달라고 외치며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요구했다. 예수님은 로마 군인들에게 조롱당하며 가시관을 쓰셨고,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로 가셨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은 극심한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께 부르짖으셨으며, 마침내 숨을 거두셨다. 그의 죽음 순간 성소의 휘장이 찢어지며 하나님의 구원의 길이 열렸음을 상징했다. 로마 백부장은 예수님의 죽음을 목격하며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라고 고백했다. 예수님의 시신은 아리마대 요셉에 의해 장사되었으며, 무덤은 큰 돌로 막혔다. 이 장은 예수님의 희생과 순종을 통해 인류를 위한 구원의 길이 열렸음을 선포하는 장면이다.
본문의 구조
- 빌라도 앞에서의 재판과 십자가형 선고 (15:1-15)
- 십자가의 길과 예수님의 희생 (15:16-41)
- 예수님의 장례와 무덤에 안치됨 (15:42-47)
빌라도 앞에서의 재판과 십자가형 선고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은 예수님을 총독 빌라도에게 넘겼다. 빌라도는 예수님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라고 물었고, 예수님은 "네 말이 옳도다"라고 대답하셨다. 그러나 예수님은 유대 지도자들이 고소하는 것에 대해 침묵하셨고, 빌라도는 그 모습에 놀랐다.
유월절이 되면 총독은 군중들이 원하는 죄수를 한 명 석방하는 전례가 있었다. 그때 바라바라는 강도와 반란범이 감옥에 있었고, 빌라도는 군중들이 예수님을 석방하도록 유도하고자 했다. 그러나 대제사장들은 군중을 선동하여 바라바를 풀어달라고 요구하게 했다. 빌라도가 "그러면 너희가 유대인의 왕이라 하는 이를 어떻게 하랴?"라고 묻자, 군중들은 "그를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라고 외쳤다. 빌라도는 군중들의 요구에 굴복하여 바라바를 놓아주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도록 넘겨주었다.
이 장면은 인간의 죄성과 예수님의 희생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빌라도는 예수님이 죄가 없음을 알면서도 군중의 압력에 굴복했다. 대제사장들은 예수님을 죽이기 위해 군중을 조종했고, 군중들은 쉽게 선동당했다. 그러나 예수님은 침묵으로 모든 것을 감당하시며 십자가를 향해 나아가셨다. 이는 예수님이 인간의 죄를 대신 지시는 참된 희생의 모습이다.
십자가의 길과 예수님의 희생
예수님은 로마 군인들에게 끌려가 조롱을 받으셨다. 그들은 예수님에게 자색 옷을 입히고, 가시관을 씌운 후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라고 조롱하며, 갈대로 그의 머리를 때리고 침을 뱉으며 무릎을 꿇어 희롱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로 가셨지만, 지칠 대로 지친 그의 몸은 십자가를 감당할 수 없었다. 그래서 군인들은 구레네 사람 시몬을 강제로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게 했다. 골고다에 도착한 후 예수님께 몰약을 탄 포도주를 주었으나, 예수님은 이를 마시지 않으셨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히셨고, 그의 옷은 군인들 사이에서 제비뽑기로 나뉘어졌다. 예수님의 십자가 위에는 "유대인의 왕"이라는 명패가 붙었다. 지나가던 사람들은 예수님을 모욕하며 "성전을 헐고 사흘 만에 짓겠다고 하더니 네가 너를 구원하여 십자가에서 내려오라"고 조롱했다.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도 예수님을 비웃으며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라고 조롱했다.
오후 세 시쯤, 예수님은 크게 소리 지르시며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즉,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고 부르짖으셨다. 이는 시편 22편의 예언을 성취하는 것이며, 예수님이 인간의 죄를 짊어지고 하나님의 심판을 받으셨음을 나타낸다.
예수님이 숨을 거두시자 성전의 휘장이 위에서 아래까지 찢어졌다. 이는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막힌 담이 허물어지고, 이제 누구나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음을 의미한다. 예수님이 죽는 순간, 백부장은 이를 보고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라고 고백했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은 단순한 사형이 아니라, 인류를 위한 대속의 희생이었다. 그는 우리의 죄를 대신 지시고,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관계를 회복시키셨다.
예수님의 장례와 무덤에 안치됨
예수님의 죽음 후, 아리마대 요셉이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님의 시신을 달라고 요청했다. 빌라도는 예수님이 벌써 죽었는지 확인한 후, 시신을 요셉에게 넘겨주었다. 요셉은 세마포로 예수님의 시신을 감싼 후 바위 속에 판 새 무덤에 안치하고, 무덤 입구를 큰 돌로 막았다.
막달라 마리아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가 그 과정을 지켜보았다. 이는 예수님의 부활이 거짓이 아니라, 실제로 무덤에 장사되었음을 증언하는 중요한 장면이다.
예수님의 장례는 그의 죽음이 현실이며, 인간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온전히 희생되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는 끝이 아니라, 부활을 향한 준비였다.
결론
마가복음 15장은 예수님의 고난과 희생이 절정에 이르는 장이다. 예수님은 죄 없으셨지만, 인간의 죄를 대신 지고 십자가에 달리셨다. 빌라도의 타협, 군중들의 배신, 군인들의 조롱 속에서도 예수님은 침묵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셨다.
십자가 위에서 예수님은 극심한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며, 인류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셨다. 그의 죽음으로 인해 성전의 휘장이 찢어졌고, 이제 누구나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단순한 고난이 아니라, 우리를 위한 사랑의 희생이었다. 우리는 이 사랑을 기억하며, 예수님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그의 가르침을 따라 살아야 한다. 또한, 예수님의 부활을 기다리는 자로서, 믿음의 길을 끝까지 걸어가야 한다. 예수님이 주신 구원의 은혜를 깊이 묵상하며, 그의 사랑과 희생을 삶 속에서 실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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