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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19장 묵상

הלך 2025.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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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분배된 기업

본문 요약

여호수아 19장은 이스라엘의 남은 지파들이 기업을 받는 과정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므온, 스불론, 잇사갈, 아셀, 납달리, 단 지파가 제비뽑기를 통해 자신들의 기업을 배정받았으며, 그 경계가 구체적으로 설명됩니다. 각 지파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방식대로 땅을 분배받았으며, 마지막으로 여호수아 자신도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기업을 받습니다. 이 장은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섭리하시고, 각 사람에게 알맞은 몫을 주신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또한 여호수아가 마지막까지 자신을 위해 요구하지 않고, 하나님의 명령을 따른 겸손한 지도자였음을 보여 줍니다.

본문의 구조

  1. 시므온, 스불론, 잇사갈, 아셀, 납달리, 단 지파의 기업 분배(1-48절)
  2. 여호수아가 기업을 받음(49-51절)

하나님은 모든 사람에게 적절한 몫을 주신다

여호수아 19장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모든 지파가 제비뽑기를 통해 하나님께서 정하신 기업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기업의 크기와 위치는 인간의 계획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결정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각자의 기업을 받고 나누어 가졌으며, 이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분배 방식이었음을 보여 줍니다.

시므온 지파는 유다 지파의 기업 가운데서 땅을 받았습니다. 이는 유다 지파가 받은 기업이 너무 넓었기 때문입니다(9절). 하나님께서는 유다에게 지나치게 큰 땅을 주시지 않았으며, 시므온이 그 안에서 기업을 얻을 수 있도록 조정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각 지파에게 적절한 몫을 주시는 분이심을 보여 줍니다.

우리는 종종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을 작게 여기고, 남의 것을 부러워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장 알맞은 것을 주십니다. 어떤 사람은 큰 기업을, 어떤 사람은 작은 기업을 받을 수 있지만, 그것이 하나님의 뜻 안에서 정해진 것이라면 가장 적절한 것입니다.

신앙생활에서도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몫을 감사함으로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환경, 직업, 가정, 역할이 우리의 능력과 필요에 맞게 주어졌음을 믿어야 합니다. 남과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기업을 소중히 여기고 충성스럽게 감당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취하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기업을 받았지만, 그것을 차지하는 것은 그들의 몫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공급해 주셨지만, 각 지파는 주어진 땅을 정복하고 개척해야 했습니다.

단 지파의 경우, 그들이 받은 기업이 너무 좁다고 느꼈고, 결국 그들은 자신들의 경계를 확장하기 위해 새로운 땅을 차지했습니다(47절). 이는 때로는 하나님께서 주신 것에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더 나아가야 함을 보여 줍니다.

우리도 하나님이 주신 축복을 온전히 누리기 위해서는 믿음으로 행동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시지만, 그것을 활용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우리의 몫입니다.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셨을 때, 우리는 그것을 붙들고 적극적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믿음의 삶에서도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기도하며 기다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행동하는 믿음이 더욱 필요합니다. 우리가 순종하며 나아갈 때 하나님은 더욱 큰 축복을 허락하시며, 우리의 경계를 넓혀 주십니다.

참된 지도자는 마지막까지 섬기는 자다

이 장에서 특별히 주목해야 할 부분은 여호수아가 마지막에 자신의 기업을 받는 장면입니다. 그는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가 기업을 받은 후에야 자신을 위해 기업을 요청합니다(49-50절).

여호수아는 이스라엘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했으며, 모든 백성이 자신의 몫을 받을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그는 지도자로서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기보다, 마지막까지 백성을 위해 봉사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섬김의 원리를 떠올리게 합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마태복음 20:26)라고 하신 말씀처럼, 참된 지도자는 자신을 앞세우는 사람이 아니라 마지막까지 섬기는 사람입니다.

우리도 신앙생활에서 여호수아와 같은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자신을 우선하기보다, 다른 사람을 먼저 배려하고 섬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겸손한 사람을 높이시고, 가장 좋은 것을 주십니다.

여호수아는 마지막까지 하나님께 순종하며, 하나님께서 정해 주신 땅을 받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뜻대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기업을 받았으며, 이를 감사함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이 정하신 길을 신뢰하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결론

여호수아 19장은 이스라엘의 남은 지파들이 기업을 받는 과정과, 여호수아가 마지막까지 섬기는 지도자로서 자신의 몫을 받는 모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몇 가지 중요한 신앙적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은 모든 사람에게 적절한 몫을 주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을 소중히 여기고, 남과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감사하는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둘째,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취하는 것은 우리의 책임입니다. 하나님이 기회를 주셨을 때, 우리는 믿음으로 나아가야 하며, 주어진 것을 개척하고 발전시켜야 합니다. 셋째, 참된 지도자는 마지막까지 섬기는 사람입니다. 여호수아처럼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기보다, 다른 사람을 먼저 배려하고 섬기는 것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모습입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에서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기업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감사함으로 받아들이고, 믿음으로 개척하며, 하나님이 정하신 뜻을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을 소중히 여기며, 맡겨진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하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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