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0장 묵상
선한 목자이신 예수
본문 요약
요한복음 10장은 예수님께서 자신을 선한 목자로 소개하시며, 참된 목자와 삯군의 차이를 설명하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양들이 자기 음성을 알아듣고 따르는 목자이며, 자신을 통해 양들이 생명을 얻고 더 풍성히 누릴 것이라고 하십니다. 또한 예수님은 양들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버리는 선한 목자이며, 하나님께서 그를 보내셨음을 밝히십니다. 유대인들은 그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의심하며 그를 돌로 치려 하지만, 예수님은 하나님과 자신이 하나임을 선언하시며 자신의 사역을 증언하십니다.
본문의 구조
- 참된 목자와 도둑 (1~10절)
- 선한 목자의 희생 (11~21절)
-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선언 (22~42절)
참된 목자와 도둑 (1~10절)
예수님은 양의 우리에 들어가는 자에 대해 비유로 말씀하십니다. 문으로 들어가는 이는 목자이며, 담을 넘어 들어가는 자는 도둑이자 강도라고 하십니다. 양들은 목자의 음성을 알아듣고 따르지만, 낯선 자의 음성은 따르지 않습니다. 이 말씀을 듣는 유대인들은 그 의미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양들의 문이며, 누구든지 그를 통해 들어오면 구원을 얻고 꼴을 얻는다고 말씀하십니다. 또한 예수님은 도둑이 오는 것은 양을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이지만, 자신이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누리게 하려는 것이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에서 예수님은 참된 목자의 특징을 강조하십니다. 양은 목자의 음성을 듣고 따르지만, 낯선 자를 따르지 않습니다. 이는 예수님의 참된 제자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믿으며 따르는 것을 의미합니다. 반면에 도둑과 강도는 양을 해하려고 합니다. 이는 당시 유대 지도자들처럼 겉으로는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지만 실상은 백성을 지배하려는 자들을 가리킵니다. 예수님은 양들의 문이 되어 하나님께 가는 길을 여셨으며, 그분을 통해서만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예수님이 주시는 생명은 단순한 생존이 아니라, 더 풍성한 삶입니다. 이는 영원한 생명을 의미할 뿐만 아니라, 이 땅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의 풍성함도 포함됩니다.
선한 목자의 희생 (11~21절)
예수님은 자신이 선한 목자라고 말씀하시며,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해 목숨을 버린다고 하십니다. 반면 삯꾼은 양을 돌보지 않고 위험이 닥치면 도망친다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양들을 알고, 양들도 자신을 아는 관계를 가지며, 이는 예수님과 하나님과의 관계처럼 깊은 것이라고 강조하십니다. 또한 예수님은 다른 우리에 있는 양들도 데려와 한 양 무리를 이루게 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이는 유대인뿐만 아니라 이방인들도 구원에 포함됨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목숨을 자발적으로 버리지만, 다시 얻을 권세도 있으며 이는 하나님의 뜻에 따른 것이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단순한 지도자가 아니라, 양을 위해 목숨을 내어놓는 목자이십니다. 삯꾼과 달리 그는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않고, 양을 끝까지 책임지십니다. 이는 십자가에서 이루어질 희생을 예표합니다. 또한 양과 목자가 서로를 아는 관계라는 점을 강조하시는데, 이는 단순한 종교적 신념을 넘어 예수님과의 인격적인 교제를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유대인뿐만 아니라 온 세상의 사람들을 위해 오셨습니다. 이로 인해 유대인들은 두 가지 반응을 보입니다. 어떤 이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고 비난하지만, 또 어떤 이들은 그의 말씀에 감동을 받아 그를 따릅니다.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선언 (22~42절)
유대인의 명절인 수전절에 예루살렘 성전에서 예수님께서 거니실 때, 유대인들이 그를 둘러싸고 자신이 그리스도인지 밝히 말하라고 요구합니다. 예수님은 이미 자신이 말했고, 그의 행하는 일들이 그 증거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그들이 믿지 않는 것은 그들이 그의 양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양들은 그의 음성을 듣고 따르며, 그는 그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신다고 하십니다. 또한 양들은 그의 손에서 빼앗길 수 없으며, 이는 하나님의 보호 아래 있음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자신과 하나님이 하나라고 선언하십니다.
이 말을 들은 유대인들은 돌을 들어 예수님을 치려 합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행한 선한 일들 중 어떤 일로 돌을 던지려 하는지 물으시지만, 그들은 그가 하나님과 동등됨을 주장하기 때문에 신성모독이라고 비난합니다. 예수님은 성경을 인용하시며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이 잘못이 아님을 설명하시고, 자신이 행하는 일이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증거하십니다. 그럼에도 유대인들은 그를 잡으려 하지만 그는 그들의 손에서 벗어나 요단 강 건너편으로 가십니다. 그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따릅니다.
예수님의 말씀과 행하신 일들은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거하지만, 사람들의 반응은 둘로 나뉩니다. 예수님의 양들은 그의 음성을 듣고 따르지만, 믿지 않는 자들은 끝까지 그를 거부합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따르는 자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고, 그들은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하나님의 손 안에 있다고 하십니다. 이 말씀은 믿는 자들에게 큰 위로와 확신을 줍니다. 또한 예수님은 단순한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과 하나이신 분이며, 이는 그의 사역과 말씀을 통해 분명히 드러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자신들의 기준과 고정관념 때문에 그를 거부하며, 오히려 신성모독자로 몰아갑니다.
결론
요한복음 10장은 예수님이 선한 목자이시며, 그의 양들은 그의 음성을 듣고 따른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예수님은 단순한 지도자가 아니라, 양을 위해 목숨을 버리는 참된 목자이십니다. 그의 음성을 듣고 따르는 자들은 생명을 얻고 더 풍성히 누리며, 누구도 그들을 하나님 손에서 빼앗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의 반응은 양극화됩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따르는 자들이 있는 반면, 그를 거부하고 배척하는 자들도 있습니다. 신앙은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따르는 삶입니다. 예수님과의 관계는 일방적인 것이 아니라, 서로를 알고 신뢰하는 관계입니다. 우리는 참된 목자이신 예수님을 따르며, 그의 보호와 인도하심을 신뢰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구원자이시며,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분입니다.
요한복음 장별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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