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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하 17장 묵상

הלך 2025.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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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사밧의 신앙과 강한 나라

본문 요약

역대하 17장은 아사의 아들 여호사밧이 유다의 왕이 되어 하나님을 의지하며 나라를 통치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우상을 제거하고, 유다 전역에 율법을 가르치는 체계를 세우면서 신앙을 바로잡았습니다. 이로 인해 하나님께서는 그의 나라를 강하게 하시고, 주변 국가들조차 두려워하며 조공을 바쳤습니다. 여호사밧의 군대는 강력해졌으며, 유다는 안정적인 국가로 발전합니다. 이 장은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의 말씀을 따를 때 나라가 복을 받고 강해질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본문의 구조

  1. 여호사밧의 통치와 신앙 개혁 (1-6절)
  2. 율법 교육과 영적 부흥 (7-11절)
  3. 강한 군대와 견고한 나라 (12-19절)

신앙으로 시작한 통치

여호사밧은 아버지 아사와는 다르게 통치를 시작하며 곧바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가서 그의 계명을 따라 행하고 이스라엘의 행위를 따르지 아니하였으며"(대하 17:4)라는 말씀처럼, 그는 하나님을 따르는 길과 세상의 길을 분명히 구별했습니다.

그는 먼저 유다를 군사적으로 강하게 만들었습니다. "유다 모든 견고한 성읍에 군대를 두며"(대하 17:2)라고 기록된 것처럼, 그는 국방을 튼튼히 하여 외부의 위협을 대비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핵심적인 신앙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었습니다. 군사력만으로 나라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함으로써 나라를 보호하고자 했습니다.

여호사밧이 신앙을 중심으로 나라를 세운 결과, 하나님께서는 그를 강하게 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왕과 함께하셨으니 이는 그가 그의 조상 다윗의 처음 길로 행하여 바알들에게 구하지 아니하고"(대하 17:3). 그는 다윗이 처음 하나님을 섬겼던 방식대로 신앙을 지켰고, 하나님께서는 그의 나라를 평안하게 하셨습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신앙이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현실적인 준비도 필요하지만, 궁극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여호사밧이 처음부터 하나님을 의지하며 나라를 다스렸을 때, 하나님께서 그의 나라를 견고하게 하셨듯이, 우리의 삶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할 때 참된 평안과 축복이 주어집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지도자

여호사밧의 가장 중요한 개혁 중 하나는 율법 교육이었습니다. "왕이 그의 방백들과 레위 사람들과 제사장들을 보내어 여호와의 율법을 가르치게 하였으니"(대하 17:7-9). 그는 단순히 정치적인 안정을 추구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백성들이 알도록 가르치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이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나라가 강해지려면 단순히 군사력이나 경제력이 아니라, 영적인 기반이 튼튼해야 합니다. 율법이 백성들에게 제대로 전해지지 않으면, 그들은 점점 하나님을 떠나게 되고 결국 나라가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여호사밧은 이를 알았기에 백성들에게 율법을 가르치는 일을 최우선으로 삼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따르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번영의 길입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와 가정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삶 속에서 실천할 때, 우리의 신앙은 더욱 굳건해지고 하나님께서 함께하십니다.

율법 교육이 유다 전역에 퍼지자, 하나님께서는 주변 국가들조차 유다를 두려워하게 만드셨습니다.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마음이 유다 사방의 모든 나라들에게 임하매 그들이 여호사밧과 싸우지 못하였으며"(대하 17:10). 이는 하나님께서 신앙으로 무장한 나라를 보호하신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신앙이 중심이 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키시는 것입니다.

강한 군대와 안정된 나라

여호사밧은 군사력도 강하게 키웠습니다. "여호사밧이 점점 강대하여 유다에 견고한 요새들과 국고성을 건축하고"(대하 17:12). 그는 신앙뿐만 아니라 현실적인 대비도 철저히 했습니다. 나라가 하나님을 의지하면서도 군사적인 준비를 병행한 것은 매우 중요한 균형을 보여줍니다.

그의 군대는 매우 강력했습니다. "유다에서 군대의 대장으로서 천부장 아드나가 거느린 군사가 삼십만 명이요"(대하 17:14)라고 기록된 것처럼, 그는 수십만 명의 군대를 조직하여 국가의 방어력을 갖추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을 의지하는 신앙 안에서 이루어졌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은 현실을 무시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호사밧은 신앙을 지키면서도 국방과 경제를 강화하는 균형 잡힌 정책을 펼쳤습니다. 신앙과 삶의 현실은 따로 떨어진 것이 아니라 함께 가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신뢰하면서도, 맡겨진 일들을 성실히 감당해야 합니다.

이러한 준비를 하니, 주변 나라들이 여호사밧을 두려워했습니다. 일부 나라들은 조공을 바치며 유다와 좋은 관계를 맺었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여호사밧에게 은과 공물을 바치며 아라비아 사람들도 양 떼를 가져왔으니"(대하 17:11). 이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들에게 주어지는 축복입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할 때, 우리의 삶이 흔들리지 않고 굳건히 서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지켜 주시고 필요한 것들을 채워 주십니다. 신앙과 삶이 분리되지 않고, 신앙 안에서 삶이 형성될 때 하나님께서는 더욱 강하게 역사하십니다.

결론

역대하 17장은 신앙이 국가와 개인의 삶을 얼마나 강하게 만드는지를 보여줍니다. 여호사밧은 왕이 된 후 하나님을 의지하며 우상을 제거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백성들에게 가르치는 데 힘썼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 그의 나라를 견고하게 하셨고, 주변 나라들이 두려워하며 조공을 바쳤습니다. 또한 그는 군사력과 경제력도 강화하면서, 신앙과 현실적인 대비를 함께 이루었습니다.

우리도 신앙을 지키면서도 현실적인 준비를 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신뢰한다고 해서 아무런 노력 없이 살 수는 없습니다. 여호사밧이 신앙을 중심으로 삼으면서도 나라를 강하게 만든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을 의지하며 삶의 모든 영역에서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따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말씀이 우리의 삶을 인도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길을 견고하게 하시고 보호하십니다. 우리는 여호사밧처럼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며 살아야 합니다. 신앙이 우리의 삶을 움직이는 중심이 될 때,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고 우리를 강하게 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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