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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하 20장 묵상

הלך 2025.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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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의 승리

본문 요약

역대하 20장은 유다 왕 여호사밧이 대군의 침략을 받았을 때 하나님께 간구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승리를 거두는 내용을 기록합니다. 모압과 암몬, 마온 사람들이 연합하여 유다를 공격해 오자, 여호사밧은 두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며 온 백성과 함께 금식하며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선지자 야하시엘을 통해 "이 전쟁은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속한 것이라"는 응답을 주십니다. 여호사밧과 유다는 이 말씀을 믿고 찬양하며 전쟁에 나갔고, 하나님께서는 적군들이 서로 싸우게 하셔서 유다는 전투 없이 승리를 거두게 됩니다. 이후 유다는 많은 전리품을 얻고 하나님을 찬양하며 돌아옵니다. 여호사밧의 나라는 다시 평안을 누리게 되며,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이 얼마나 큰 승리를 가져오는지를 보여줍니다.

본문의 구조

  1. 대적의 침략과 여호사밧의 기도 (1-13절)
  2. 하나님의 응답과 믿음의 결단 (14-21절)
  3. 하나님의 승리와 유다의 찬양 (22-30절)

위기의 순간, 하나님께 나아가다

여호사밧은 하나님을 신실하게 섬긴 왕이었지만, 갑작스러운 전쟁의 위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그 후에 모압 자손과 암몬 자손들이 마온 사람들과 함께 와서 여호사밧을 치고자 한지라"(대하 20:1). 세 나라가 연합하여 유다를 공격해 오고 있었고, 이는 군사적으로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여호사밧의 반응이 중요합니다. 그는 두려움에 사로잡혔지만, 두려움에 머물지 않고 하나님을 찾기로 결단합니다. "여호사밧이 두려워하여 여호와께로 낯을 향하여 간구하고 온 유다 백성에게 금식을 선포하였더라"(대하 20:3). 두려움은 인간적인 감정이지만, 그것을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계기로 삼을 때, 하나님은 그 상황을 역전시키십니다.
여호사밧은 온 백성과 함께 기도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합니다. "우리 하나님이여 그들을 징벌하지 아니하시나이까? 우리를 치러 오는 이 큰 무리를 우리가 대적할 능력이 없고 어떻게 할 줄도 알지 못하옵고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대하 20:12). 이 기도는 인간의 무력함을 인정하고, 전적으로 하나님께 의지하는 믿음을 보여줍니다.
우리도 삶에서 감당할 수 없는 문제를 만날 때가 있습니다. 그때 우리의 반응이 중요합니다. 두려움 속에서 불안과 걱정에 머물 것인지, 아니면 여호사밧처럼 하나님께 나아가 도우심을 구할 것인지 선택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그분을 의지하는 자들을 돌보시고, 그들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하나님의 응답과 믿음의 결단

유다가 온 백성이 함께 금식하며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야하시엘을 통해 응답하십니다. "이 전쟁은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대하 20:15). 이는 하나님께서 직접 싸우실 것이라는 약속이었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너희는 이 큰 무리로 말미암아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대하 20:15)라고 말씀하시며, 두려움 대신 믿음을 가지라고 하십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을 때, 여호사밧과 유다 백성들의 반응은 더욱 인상적입니다. "여호사밧이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들도 여호와께 경배하고"(대하 20:18). 그들은 아직 전쟁에서 승리하지 않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순간 이미 감사와 찬양을 드렸습니다.
다음 날 전쟁터로 나아갈 때, 여호사밧은 가장 앞에 군대가 아니라 찬양하는 자들을 세웁니다. "노래하는 자들을 택하여 거룩한 예복을 입히고 군대 앞에서 행진하며 여호와를 찬송하여 이르되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대하 20:21). 이는 인간의 방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전략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의 행동이었고, 결국 이것이 기적을 가져오게 됩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그것을 믿고 행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믿음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고 그에 따라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은 환경을 바라보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바라보며 찬양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승리와 찬양의 응답

유다의 군대가 찬양을 하며 나아가자,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기적을 베푸십니다. "그 노래와 찬송이 시작될 때에 여호와께서 복병을 두어 유다를 치러 온 암몬 자손과 모압과 세일 산 주민들을 치게 하심으로 저희가 패하였으니"(대하 20:22). 적군들은 서로 공격하기 시작했고, 유다는 손을 대지 않고도 승리를 거두게 됩니다.
유다 군대가 전쟁터에 도착했을 때, 이미 적군은 스스로 멸망해 있었습니다. "유다 사람이 들망대에 이르러 그 무리를 본즉 땅에 엎드러진 시체들뿐이요 한 사람도 피한 자가 없더라"(대하 20:24). 하나님께서 친히 싸우신 것이었습니다. 이후 유다 백성들은 적군이 남긴 전리품을 거두며, 하나님께서 주신 승리를 기념합니다.
그들은 승리를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 모여 기도하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무리가 삼일 동안에 그 물건을 노력하고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여호와를 찬송하였더라"(대하 20:26-27). 그리고 하나님께서 다시 유다에 평안을 주셨습니다. "그 나라가 다 여호사밧의 다스리는 동안 평온하였으니 이는 그의 하나님이 사방에서 그에게 평강을 주셨음이더라"(대하 20:30).
이 장면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들에게 주어지는 승리를 보여줍니다. 인간적인 노력이나 전략이 아니라,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했을 때 하나님께서 친히 싸우시고 승리를 주십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문제가 있을 때, 하나님을 의지할 때 하나님께서 친히 역사하시고 해결해 주십니다.

결론

역대하 20장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이 어떻게 기적을 가져오는지를 보여줍니다. 여호사밧과 유다는 적의 공격 앞에서 두려웠지만, 하나님께 기도하며 도움을 구했습니다. 하나님은 응답하셨고, 유다는 믿음으로 찬양하며 나아갔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 친히 싸우셔서 그들을 승리하게 하셨습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위기가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때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도로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며, 찬양하며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 속에서 역사하십니다. 믿음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일하실 것을 신뢰하는 행동입니다.
우리가 어떤 문제 앞에 서 있든, 여호사밧과 유다 백성들처럼 하나님께 나아가고 찬양하며 믿음으로 반응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전쟁을 친히 싸우시고, 우리에게 평안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믿음으로 하나님을 의지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에 기적을 베푸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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